호젓함이..(09.7.18)천마산 남부지방에 큰 피해를 주었고 중부지방에 집중호우 예보다.. 예매한 월악산 차편을 취소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보니 그게 아니다.. 마눌님 품 속에서 꼼지락꼼지락 하다가 크게 만세 삼창하고 나서 밖을 보니 뭔가 당한 기분.. 이런날은 산행해도 좋을 것 같아 마눌님께서 정성스럽게 챙겨주시는 일용.. 山 2009.07.20
계곡에는 맑은 물이~(09.7.11)관악산 긴 산행보다는 바위도 조금 타며 계곡에서 쉴려고 하는데 물도 많이 보이고 계획대로 잘 될 것 같다~ 샤론 총무께서 마눌님 생일선물로 등산티를 준비했는데 시누이와 올케 사이가 참 좋다~ 지난주에 명지산에서도 폭포를 보았는데 문원폭포가 수량도 더 많고 웅장한 것 같다.. 관악산에 이런 폭포가 .. 山 2009.07.12
깜깜하고 잔잔한 바다에..(09.7.8)관악산 배가 있었네 작은 배가 있었네 아주 작은 배가 있었네 배가 있었네 작은 배가 있었네 아주 작은 배가 있었네 작은 배로는 떠날 수 없네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작은 배로는 떠날 수 없네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우산 우의 준비하고 희미한 연주대 불빛을 등대.. 山 2009.07.09
바람을 찾아서~(09.7.5)북한산 돛 달아라 / 정약용 바람 탄 빠른 돛배 물을 뒤로 뿜어대니 하늘 빛 잠긴 물에 물결 무늬 일렁이네 숲속의 누대 빛은 숨바꼭질 하는데 물결 저 쪽에선 놀라는 제비와 참새떼들 긴 노는 젓기 싫어 온통 쓰지 않고 새로 지은 피리 곡조 귀 귀울여 들을 만해 인생살이 활달한 뜻 얼마나 될거나 반쯤 취하여 .. 山 2009.07.08
임도 보고 뽕도 따고~(09.7.4)명지산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경춘선을 타고 명지산을 가기 위해서 가평역에 내리는데 여행하는 기분도 들고 참 좋다~ 청량리역에서 7시에 출발 가평역에 8시 22분에 도착하여 5분 거리에 있는 버스터미널로 이동.. 명지산은 버스터미널에서 9시에 출발하는 용수행 버스를 타고 약 30분 거리에 있는 익근리에.. 山 2009.07.06
반달을 벗삼아..(09.7.1)관악산 봉숭아 한 여름 내내 태양을 업고 너만 생각했다.. 이별도 간절한 기도임을 처음 알았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잊어야 할까.. 내가 너의 마음을 진하게 물들일 수 있다면 네 혼에 불을 놓는 꽃잎일 수 있다면 나는 숨어서도 눈부시게 행복할거다.. 이해인 수녀님의 "내 혼에 불을 놓아" 중에서.. .. 山 2009.07.02
흐림..(09.6.28)수락산 비 온 뒤 어느 날 / 이해인 비 온 뒤 어느 날 은행나무를 흔드는 바람소리가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입니다 비에 쓰러졌던 꽃나무들이 열심히 일어서며 살아갈 궁리를 합니다. 흙의 향기 피어오르는 따뜻한 밭에서는 감자가 익어가는 소리 엄마는 부엌에서 간장을 달이시고 나는 쓰린 눈.. 山 2009.06.30
함께해서 참 좋았다~(09.6.27)삼악산 오랜만에 아들내미와 딸내미가 참석한 산행이라 참 좋다~ 완주할 수 있을까?.. 걱정 반.. 기대 반.. 세 봉우리를 모두 탈려고 강촌교 앞 삼악좌봉으로 바로 붙는데 햇볕도 쨍쨍쬐고 몹시 더워서 걱정이 앞선다.. 이날 산행에 미자씨가 처음 참석했는데 총무님께서 가입 축하선물로 반장갑을 준비했다.. .. 山 2009.06.29
수수함과 호젓함이~(09.6.21)마차산 전날 산행 후 뒷풀이가 조금 길었지만 눈도 일찍 떠지고 날씨도 좋고 산행 갈증이 남는다.. 전날 비로 젖은 배낭과 등산화를 마눌님 것도 함께 빨아 놓고 마눌님께서 곤히 주무시는데 방해 안되게 까치발로 살금살금 나와서 산으로~ 마차산은 소요산과 정면으로 마주보고 있다.. 소요산의 유명도에 가.. 山 2009.06.23
송별산행..(09.6.20)관악산 나흘 후면 미숙씨 케나다로 이사를 가게되어 송별산행을 하는데 하늘도 슬픈지 비도 내리고 바람도 분다.. 들바람과 산행한지 1년이 되는 날이라 샤론총무께서 사탕목걸리를 준비했는데 참 고맙다~ 명희부부가 처음 참석했는데 조금 힘들어 한다.. 다음산행 때도 참석했으면 좋겠다.. 비와 바람이 연.. 山 2009.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