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서 참 좋았다~(09.6.27)삼악산

 

 

오랜만에 아들내미와 딸내미가 참석한 산행이라 참 좋다~

 

 

 

 

완주할 수 있을까?..

걱정 반..

기대 반..

 

 

 

 

세 봉우리를 모두 탈려고 강촌교 앞  

삼악좌봉으로 바로 붙는데 햇볕도 쨍쨍쬐고 몹시 더워서 걱정이 앞선다..

 

 

 

 

이날 산행에 미자씨가 처음 참석했는데

총무님께서 가입 축하선물로 반장갑을 준비했다..

몇 년 전만 해도 열심히 산에 다녔다고 하는데 날씬하고

다음 산행 때는 운동을 좋아하는 옆지기와 함께 참석하겠다고 한다~

 

 

 

 

강촌교 앞에 있는 삼악좌봉을 들머리로 하면 좋긴한데 초장부터 아주 된 비알이다..

딸내미가 그동안 헬스를 해서 걱정을 안했는데 초장부터 아주 된

비알이라서 땀도 많도 흘리고 얼굴과 입술이 창백하다..

 

 

 

 

딸내미 배낭도 들어주고 쉬엄쉬엄 모드로 산행을 하는데  

삼악좌봉에 올라설 때는 얼굴색도 살아나고 완전히 적응이 된 것 같다~ㅎ

 

 

 

 

고모와 함께~

 

 

 

 

돌양지..

 

 

 

 

삼악좌봉에서 등선봉까지 북한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산행할 수 있으며 참 마음에 드는 코스다..

 

 

 

 

삼악좌봉에서 등선봉까지 암릉구간..

바위도 타며 아름다운 경치도 감상할 수 있어 참 좋다~

 

 

 

 

딸내미~

걱정을 많이 했지만 삼악좌봉 정상부터는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와서 배낭도 메고 훨훨 날아 다닌다~

 

 

 

 

미자씨~

산행 경험이 있어 부담이 없다~ 

 

 

 

 

샤론~

팔방미인이며 우리의 영원한 총무~

 

 

 

 

승희씨~

체력도 좋고 웃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임드래곤~

삶은 계란 담당(?)이며 개근상을 주어야할 것 같다~

 

 

 

 

마눌님~

들바람과는 채무자와 채권자 관계~ㅎ

 

 

 

 

최서방~

산행에 점점 중독 되어가는 듯~

 

 

 

 

승희랑~

체력이 엄청 좋아졌는데 격세지감(?)을 느낀다~ㅎ

 

 

 

 

아름다운 북한강..

 

 

 

 

우회없이 안전하게~

 

 

 

 

밧줄구간..

 

 

 

 

아들내미~

말이 별로 없는데 군대에 다녀오면 조금 나아질려나~ㅎ

 

 

 

 

삼악좌봉과 강 건너에 있는 강선봉 검봉산~

 

 

 

 

첫 산행에 조금 빡쎈 것 같기도 하고..

 

 

 

 

함께해서 참 좋다~

 

 

 

 

날씨도 덥고 산행시간도 길어지고 다들 조금씩 힘들어 한다..

하지만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이 있어서 계속 고다..

 

 

 

 

마지막 봉우리 용화봉~

 

 

 

 

삼악산 높이는 654m이고, 주봉(主峰)은 용화봉이다.

서울특별시에서 북쪽으로 80km, 춘천시에서 남서쪽으로 10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경춘국도의 의암댐 바로 서쪽에 있으며,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강변을 끼고 남쪽으로 검봉산·봉화산이 있다.

 

 

 

 

 

 

주봉이 용화봉과 함께 청운봉(546m)·등선봉(632m) 3개이므로

삼악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3개 봉우리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암봉을 이룬다.

 

 

 

 

의암호..

 

 

 

 

등선폭포 앞에서~

 

 

 

 

하산하며..

 

 

 

 

뒷풀이는 춘천 닭갈비로..

 

 

 

 

뒷풀이..

 

 

 

 

뒷풀이..

 

 

 

 

딸내미가 몹시 힘들어 했던 삼악좌봉..

 

 

 

 

고모부 고모와 함께~

 

 

 

 

영원한 채권자와 함께~

 

 

 

 

9시간이나 되는 긴 산행을 잘 이겨내서 자랑스럽다~

 

 

 

 

~~ㅎ

 

 

 

 

 

 

 

가을   / 유안진
  
이제는 사랑도 추억이 되어라
꽃내음보다는 마른 풀이 향기롭고
함께 걷던 길도 홀로 걷고 싶어라
침묵으로 말하며
눈 감은 채 고즈너기 그려보고 싶어라
 
어둠이 땅 속까지 적시기를 기다려
비로소 등불 하나 켜놓고 싶어라
서 있는 이들은 앉아야 할 때
앉아서 두 손 안에 얼굴 묻고 싶은 때
두 귀만 동굴처럼 길게 열리거라

 

 

 

 

산행하기에 조금 힘든 날씨와 여러 봉우리를

 넘어야 하는 긴 산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특히 산행을 많이 안해본 아들내미와 딸내미가 걱정이 되었는데 더욱 더 기쁘다~

 

이날 날씨 때문에 모두들 힘들었지요?

특히 미자씨는 첫 산행인데 더 힘들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세개의 봉을 올랐다는 것을 생각하니 뿌듯 합니다~

다음 산행부터는 날씨가 덥기 때문에 장거리 산행은 피하고 시원한 계곡에서 많이 쉬는 산행을 해요~

 

 

언제: 2009년 6월 27일
어디 : 강촌역-강촌교-삼악좌봉-등선봉-청운봉-전망대-

용화봉-노송지대-흥국사-등선폭포-매표소-강촌역
누구랑 : 샤론부부, 승희부부, 미자, 임드래곤,

아들내미, 딸내미, 들바람부부

산행시간 : 8시 55분 ~ 17시 58분
날씨 : 덥고 햇볕 쨍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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