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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걷이(2022.10.17)왠지 흐믓한 마음이 들기도~

가을걷이를 하기 위해서 밭에 나왔는데 주위에 많은 건물들 들어서서 1,000여평 밭이 포위되었다는 느낌이 들기도.. 더덕과 도라지를 심은 곳.. 감이 올해부터 달리기 시작했다~ 알알이 익어가고 있는 감~ 여주는 쌍떡잎식물 박목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로서 쓴 맛이 강해 쓴오리고도 불리며 늦여름에서 가을이 되면 오랜지색의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는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다. 잎자루는 5~7개로 갈라지며 톱니가 있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혹 같은 돌기가 달려 있다. 1가화로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황색 꽃이 핀다. 덩굴성이며 고온다습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여주는 식물 인슐린과 카란틴 성분이 풍부하여 당뇨와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레몬이나 오렌지보다 풍부한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다..

2022.10.24

밭(2021.11.15)가을걷이를 하는데 흐믓한 마음이 들었지만 왠지 주위의 모습이 점점 낮설어 가고 있다는..

부비다 / 김은수 늘 부비고 산다 여기 저기 산과 들 하늘을 껴안고 부비고 바람을 맞대고 한없이 부빈다. 열마나 부벼야 열이 날까 얼마나 오래도록 부벼야 산과 들이 꽃피고 핏발선 깃발 멈출 수 있나 밤새 부비던 칠포 영근 불꽃 심장 불타고 지칠 줄 모르는 하얀 꽃 끝없이 새상을 부비고 있다. 한해 농사를 마무리짓는 가을걷이를 하는데 흐믓한 마음이 들었지만 왠지 주위의 모습이 점점 낮설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2021.11.21

밭(2021.6.20)얼마 되지 않지만 왠지 마음은 풍요롭다는 생각이 들기도~

마늘 대파 감자 상추 등을 수확하기 위해서 아침 일찍 밭에 나왔는데 더덕과 도라지 심은 곳은 개망초가 완전히 점령을 했다~ 더덕은 다년생 덩굴성 식물이라서 괜찮은데 햇볕을 받아야 하는 도라지는 글쎄~ㅎ 마눌님! 아침 일찍 밭에 나왔는데도 무척 덥지요~ㅎ 마눌님! 요즘 파 가격이 조금 떨어졌지만 그래도 비싼 편이지요~ 몇 년 전 유실수를 많이 심었는데 관리가 안 되어서 몇 그루만 남겨두고 다 베어버렸다. 올해부터 자두나무에 자두가 조금씩 달리기 시작했다~ 올해는 자두 맛을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왕고들빼기는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국화과의 한두해살이풀로서 들에서 자란다. 높이 1~2m이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 스러진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의 바소꼴로 길이 10~30cm로서 ..

2021.06.26

밭(2020.11.05)가을걷이를 하는데 수확의 기쁨과 풍요롭다는 생각이 들었고~

가을 단상 / 이제민 고추 말리는 아낙네의 손 가을걷이하는 농부의 얼굴 가을 햇살은 따사롭기만 하다 긴긴 기다림으로 간절함으로 한 해의 풍요를 기도하던 일 탐스러운 열매가 주렁주렁 가을은 무르익어 가고 이른 새벽부터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 가을은 깊어만 가고 하늘 높이 나는 고추잠자리 가을은 높아만 가네 가을 그림자 길게 늘어지면 한 해의 내그림자도 편히 쉬겠지 햇살을 듬뿍 받고 자란 배추 무우 등을 가을걷이를 하는데 수확의 기쁨과 풍요롭다는 생각이 들었고 높고 맑은 가을하늘도 참 좋았다~

2020.11.05

밭(2020.9.27)한가위도 다가오고 해서 가을걷이를 마눌님과 함께 했는데~

당근은 베타카로틴 함량이 매우 높고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하여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해서 시력 및 면역력 강화와 노화방지 등에 좋다고 한다~ 고구마줄기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와 피부에 좋고 루테인 및 베타카로틴 칼슘 등이 풍부해서 눈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고 한다~ 가을걷이 / 최옥선 하얀 구름 한아름 품고 가는 하늘 새끼를 바라보는 어미 새의 풍요로운 눈짓처럼 나긋나긋하다 통통하게 영글어 가는 누런 곡식의 바다 한여름의 품삯을 세고 검게 패인 주름 속에 웃음을 꽂아 두고 계시던 아버지 희망의 깃발을 푸르게 높게 흔드신다 청실홍실 엮은 햇살 아래 깊숙이 숨어 있던 열매들 튀어 나오는 소리 참으로 지독한 환호성이다. 한가위도 다가오고 해서 고구마 고구마줄기 대파 애호박 늙은호박 호박잎 등 가을걷이..

2020.09.28

밭(2020.9.20)늙은 호박도 따고 고구마 줄기도 땃는데 많은 양은 아니지만 왠지 풍요롭다는 생각이 들기도~

올해 마지막 태풍 하이선도 무사히 지나갔고 아버님께서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올봄 이후로 밭에 못나오셔서 많이 답답해 하시는 것 같아서 오랜만에 밭에 모시고 나와서 밭에 심은 작물들도 살피고 늙은 호박도 따고 고구마줄기를 땄다~ 밭 주위에 많은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어서 포위되는 느낌도 들고 답답한 느낌도.. 고구마 줄기 따기가 생각보다도 쉽지 않았는데 부모님과 장모님께 조금씩 드렸고 딸내미와 며느리에게는 마눌님께서 고구마 줄기로 김치를 담구어서 조금씩~ 왕고들빼기는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국화과의 한두해살이풀로서 들에서 자란다. 높이 1~2m이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 스러진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의 바소꼴로 길이 10~30cm로서 밑부분 직접 원줄기에 달린다. 앞면은 녹색이며..

2020.09.25

밭(2020.9.4)강력한 태풍 하이선이 다가오고 있는데 큰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갔으면 하는 생각이~

9호 태풍 마이삭이 지나가고 나서 걱정이 되어 잠시 밭을 찾았는데 큰 피해는 없었고 또다른 태풍 하이선이 올라오고 있는 중이라서 조금 걱정이 되었다.. 밭에 심은지 5년된 더덕이 무성한 잡초와 함께 자라고 있는데 덩굴식물이라서 잡초 제거를 안 해도 괜찮은 것 같았다~ 더덕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합판화군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서 사삼, 백삼이라고도 부른다. 뿌리는 도라지처럼 굵고 자르면 흰색의 즙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고 짧 은가지 끝에서 4개의 잎이 서로 접근하며 마주나므로 모여 달린 것 같으며 바소꼴 또는 긴 타원형이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앞면은 녹색, 뒷면은 흰색이다. 8~9월에 종 모양의 자주색 꽃이 짧은 가지 끝에서 밑은 향해 달린다. 꽃받침은 끝이 뾰족하게 5개로 갈라지며, 녹색이..

2020.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