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2016.3~21,25,26)유실수에 물도 주고 우거진 수풀을 제거하는데~ 휴무 3일 중 첫째 날은 고흥에 있는 팔영산을 산행하고 둘째 날 2016년 3월 21일은 밭으로~ 몇 해 동안 산에 미쳐서 밭 절반 이상을 묵혔는데 덤불과 풀이 자라 나무처럼 된 것도 있어서 3일간 제거 하느라 손바닥에 물집도 생기고 무척 힘 들었다..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마늘~ 덤불과 키보다.. 野 2016.03.27
유실수(2016.3.14)벌써부터 기대가 되기도~ 유실수를 심는 시기는 4월 5일 식목일보다는 3월 중순경이 적기라고 해서 유실수 묘목을 심기 위해 과천 주암동 묘목시장을 찾아 총 28 종류에 59 그루 묘목을 300,000원에 구입~ 나중에 가시오갈피나무 2 그루를 5,000원에 추가로 더 구입~ 봄은 과천 주암동 묘목시장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 野 2016.03.15
고구마를 케다~(2015.10.17)한해의 아름다운 결실과 마무리~ 고구마를 마치 산삼을 케듯이~ㅎ 고구마는 쌍떡잎식물 통화목 메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감서라고도 한다. 고구마꽃은 100년만에 한 번 핀다는데 우리 밭에서는 너무 자주 피는 것 같다~ㅎ 기네스북에 올려도 될 정도로 아주 큰 고구마~ 고구마의 원산지는 멕시코에서 남아메리카 북북.. 野 2015.10.23
(2014.10.30)가을걷이를 하였다~ 가을 단상 / 이제민 고추 말리는 아낙네의 손에 가을걷이를 하는 농부의 얼굴에 가을의 햇살은 따사롭기만 하다 긴긴 기다림으로 간절함으로 한 해의 풍요를 기도하던 일 탐스러운 열매가 주렁주렁 가을은 무르익어 가고 이른 새벽부터 들려오는 풀벌레소리에 가을은 깊어만 가고 하늘 .. 野 2014.11.06
(2014.9.7)도라지도 케고 늙은 호박도 땄다~ 들풀 / 권영상 방금 손수레가 지나간 자리. 바퀴에 밟힌 풀들이 푸득푸득 구겨진 잎을 편다. 한가위를 앞두고 밭에서 도라지도 케고 늙은 호박도 땄다~ 도라지가 굵고 좋아 보였고 늙은 호박도 실하게 아주 잘영글어서 마음이 흐믓~ 野 2014.09.14
(2014.6.18)마늘도 뽑고 감자도 켔다~ 감자 / 민현숙 감자 식구는 많기도 해. 깜깜한 땅 속에서 하나라도 잃을까 봐 꼭꼭 손잡았네. 뿌리 맨 끝에 숨은 아기 감자까지도 손 놓칠까 꼭 쥔 그 마음 땅 속의 일이라고 아무도 모를까 감자밭 가득 찬 웃음이 저렇게 꽃으로 피는 걸. 장마가 곧 시작된다기에 마늘도 뽑고 감자도 켔.. 野 2014.06.21
(2014.6.12)밭엔 싱그러움으로 가득~ 사랑이 있는 풍경 / 쌩떡쥐베리 사랑이 있는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해서 언제나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 사랑이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만큼 가슴 시릴 정도로 슬픈 것일 수도 있다 사랑은 행복과 슬픔이라는 두 가지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野 2014.06.13
고구마와 땅콩 가을걷이를 하였다~(2013.10.6) 왕고들빼기.. 왕고들빼기 잎을 뜯어다가 삼겹살을 구워 싸먹었는데 맛이 아주 좋았다~ 밭 여기저기에서 불쑥불쑥 뚱딴지처럼 번져 밭을 망친다고하여 돼지감자를 뚱딴지라고도 한다~ 밭을 망치거나 말거나 너무 아름다웠다~ 맛이 새큼새큼한 괭이밥~ 더덕~ 씀바귀 / 김리영 밭도랑 옆에 .. 野 2013.10.10
감자를 케고 마늘을 뽑았다~(2013.6.29) 감자꽃잎 질 무렵 / 김기연 자주감자 꽃잎지는 초여름이었습니다. 아버지 동네 부역나가시고 어머닌 오 일만에 드는 이십 리 읍내의 의성장 가시고 오빠들마저 학교에 간 정오는 덕지덕지 고요가 쌓였습니다. 아, 풍요해진 고요는 사립짝을 밀치고 나와 휑한 동네의 구석구석을 마저 채.. 野 2013.06.30
고구마를 심다~(2013.5.3) 고구마 밭에서 / 진의하 흙무덤 속에서만 너는 살아 있는 살아 있는 한 너는 흙무덤 속이 고향이다. 고향 사람들은 줄기줄기 새끼줄에 꿰듯 정을 뿌리로 하고 산다. 고구마는 고향 사람들을 닮아 정으로 매달려 뿌리를 흙에 묻고 산다. 밭에는 도라지, 더덕, 마눌, 파, 감자, 콩 등이 푸릇푸.. 野 201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