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구름 가듯

으름덩굴 너!! 올해에는 꼭 열매를 맺어야 해 알았지?~ 꽃을 볼려고 너를 심은 것은 아니거든~ㅎ 봄+여름+가을+겨울=나 / 정옥순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뜨거워서 여름이 왔습니다 당신이 아름다워 가을이 왔습니다 당신의 순결한 하얀 마음에 겨울이 왔습니다 당신..

전날 산행으로 피곤했지만 가을걷이를 하기 위해서 밭에 나왔는데 어떻게 된 것인지 휴무 때는 출근할 때보다도 더 피곤하다~ 알토란 같은 고구마를 케느라 피곤한줄 몰랐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허리도 아프고 여기저기가 욱씬욱씬~ㅎ 고구마 줄기를 따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

휴무날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서 산행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밭에 할일이 많아서~ 마가 잘자라고 있어서 전혀 걱정을 안했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지난번 비바람에 쓰러졌다.. 마 줄기에 붙은 마콩 영여자도 많이 떨어졌는데 아쉬움이 크다.. 여러 유실수 중 가장 알..

휴무 첫 날 장마철이지만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서 산행 생각도 났지만 다음날부터 계속 장맛비가 예보되어 있어서 포도나무와 산머루 가지를 유인해야 하는데 이 시기를 노치면 안 될 것 같아서 모든 것을 내팽개치고 밭으로~ 노지에서 기른 참외라서 장맛비 때문에 물러서 먹을 것이 없..

벌써 한해의 반이 지나가고 나머지 반이 시작되는 첫 날인데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해서 살구와 복분자를 따기 위해서 밭으로~ 어떻게 된 게 휴무날만 되면은 산에 가야지 밭에도 가야지 회사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바쁘고 힘들다~ㅎ 그동안 많이 자란 더덕~ 마를 먹기..

마 줄기를 그물망에 유인하고 유실수들을 살펴보기 위해 밭에 나왔는데 마치 한여름 같다.. 6월 중에는 마늘을 뽑아야 하는데~ 올해 심은 오디나무에 벌써 열매가~ 으름덩굴에 꽃이 많이 피어서 올해는 열매가 열릴줄 알고 너무 좋아했는데 안 보이는데 앵두나무와 매실나무 미니사과나..

다음달 딸내미 결혼식이 있는데 오후에는 예식장에서 입을 양복도 맞추어야하고 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산행하기가 마땅치 않아 아들내미와 함께 밭으로~ 복분자.. 올해는 다래 맛을 볼 수 있을려나~ㅎ 4월 12일에 심은 마 영여자가 20여일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싹이 안 올라오고 있다.. 혹..

지난주에 파종한 마 영여자 싹이 나왔나도 보고 포도나무와 머루나무에 순이 나왔나도 보고 호박씨를 심은 곳에 나무처럼 변한 덤불도 제거할 겸 휴무날 또 다시 밭으로~ 앵두나무에 아름다운 꽃이 많이 피었는데 올해는 열매가 제대로 열렸으면~ 지난해에도 앵두나무에 꽃이 피어서 열..

벗꽃축제 소식도 여기저기서 들리고 산행 생각이 아주아주 간절했지만 이시기를 노치면 안 될 것 같아서 휴무날 또 다시 밭으로~ 밭에서 핀 아름다운 유실수 꽃을 바라보는데 왠지 흐믓한 마음이 절로~ 비타민 암나무 너!! 들바람이 중매쟁이는 아니지만 각별히 생각해서 한 살 연하의 멋..

산에는 생강나무와 진달래꽃도 피었고 산행 생각이 아주 간절했지만 포도나무와 머루나무 지지대 설치가 우선이라서~ 밭에 유실수는 지난해에 심은 28종류 59그루 중 40여그루가 살아남았는데 올해 또 다시 4종류 21그루를 심어서 60여그루가 자라고 있다~ 으름덩굴은 특히 관심이 많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