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2017.7.1)첫 수확한 살구와 복분자는 부모님께 먼저~

들산바람 2017. 7. 1. 22:29

 

 

벌써 한해의 반이 지나가고 나머지 반이 시작되는 첫 날인데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해서

살구와 복분자를 따기 위해서 밭으로~

 

 

 

 

 

어떻게 된 게 휴무날만 되면은 산에 가야지 밭에도 가야지

회사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바쁘고 힘들다~ㅎ

 

 

 

 

 

 

 

 

 

 

 

그동안 많이 자란 더덕~

 

 

 

 

 

마를 먹기보다도 마콩 영여자를 수확하기 위해서 심었는데

마 덩굴이 그물망을 타고 잘올라가고 있어서 흐믓~

 

 

 

 

 

 

 

 

 

 

 

참외밭~

 

 

 

 

 

잘익은 노란 참외는 다 따먹었는데 다시 많은 참외가 익어가고 있는 중~

 

 

 

 

 

머루와 복분자~

 

 

 

 

 

머루가 이렇게 많이 달릴줄 생각지도 못했는데 깜짝 놀랐다~ㅎ

 

 

 

 

 

머루를 바라보는데 올가을 기대가~

 

 

 

 

 

올해 처음 달린 복분자 열매를 바라보는데 북분자술 생각부터~ㅎ

 

 

 

 

 

안쪽에 달린 복분자는 가시 때문에 따지를 못해서 그림에 떡..

 

 

 

 

 

올해 처음 살구나무에 달콤한 살구가 열렸다~

 

 

 

 

 

살구가 노랗게 잘익었는데 아주 달았다~

 

 

 

 

 

매실나무 살구나무 가지 끝에 잎들이 돌돌 말리고 말랐는데 왜 그런지 이유를 모르겠다..

아마도 약을 쳐야할 것 같기도..

 

 

 

 

 

올봄에 가지치기를 너무 심하게 해서 걱정스러웠던 왕대추나무~

 

 

 

 

 

왕대추나무에 꽃이 많이 피었는데 대추가 엄청 많이 열릴 것 같은 예감~

 

 

 

 

 

실망스러운 앵두나무..

 

 

 

 

 

올봄에 앵두나무에 아름다운 꽃이 많이 피었지만 열매는 몇 개 안 달렸는데 이유가 뭘까?..

 

 

 

 

 

가시오가피나무~

 

 

 

 

 

가시오가피나무는 나무인삼이라고 하는데 열매가 많이 달려서 흐믓~

 

 

 

 

 

구기자나무에 지지대를 해주어야겠는데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지 생각 중..

 

 

 

 

 

올봄 으름덩굴에 꽃이 아주 많이 피어서 기대가 컸는데 열매가 하나도 안달려서 실망..

으름덩굴에 열매가 안열리는 이유는 뭘까?..

 

 

 

 

 

블루베리~

 

 

 

 

 

색이 곱고 잘익은 블루베리 열매를 따먹었는데 오묘한 맛이 참 좋았다~

 

 

 

 

 

블랙커런트~

 

 

 

 

 

블랙커런트 열매는 익어가고 있는 중~

 

 

 

 

 

비타민 수나무!! 잘자라주고 있어서 고마워~ㅎ

 

 

 

 

 

개량 왕호두나무~

 

 

 

 

 

개량 왕호두나무에 열매가 몇 개 달렸는데 맛이 어떨지 올가을 기대가 크다~

 

 

 

 

 

각각 두 그루만 살아남은 포도나무와 머루다무 가지를 지지대에 고정을 해주었는데

지지대 설치 작업을 다시 해야겠다..

 

 

 

 

 

 

 

 

 

 

 

 

 

 

 

 

 

 

 

 

내년에 기대가 큰 오디나무~

 

 

 

 

 

밭 주위에 국도를 내고 있는데 도로가 꽤 넓어 보였고 포장만 하면 될 듯~

 

 

 

 

 

개량 개암나무~

 

 

 

 

 

개량 개암나무에 큰 열매가 몇 개 달렸는데 맛이 어떨지 올가을 기대가 크다~

 

 

 

 

 

올해 첫 수확한 살구와 복분자 열매는 부모님께 먼저 드리기로~

 

 

 

 

 

호랭이콩 / 전해리

 

털 것도 못되는 숭덩숭덩 콩가지

저린 허리 두드리는 빈 주먹

 

벌어진 콩 껍질 사이로 땀 한 방울 툭

내가 살아 있구나

 

딸내미 줄 콩 한 자루 여미며

아직 살아 있구나

 

삶이 뜨거워서 그늘서 좀 쉬고 왔단다

통통히 살 오르며

네가 밭을 지켰구나

 

콩 가지러 오느라 딸아

아빠 보러 오느라 딸아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살구와 복분자를 따고 다른 유실수들도 살펴보았는데

무덥고 땡볕이라서 땀을 줄줄 흘렸고 힘이 들었지만은 

유실수들을 바라보는데 아주 흐믓함 마음이 절로~

첫 수확한 살구와 복분자는 부모님께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