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딸내미 결혼식이 있는데 오후에는 예식장에서 입을 양복도 맞추어야하고
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산행하기가 마땅치 않아
아들내미와 함께 밭으로~
복분자..
올해는 다래 맛을 볼 수 있을려나~ㅎ
4월 12일에 심은 마 영여자가 20여일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싹이 안 올라오고 있다..
혹시 마 영여자가 냉동실에 보관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은데 애를 태우고 있다..
올해는 살구나무에 열매가 조금 작지만 열렸다~ㅎ
베리 종류인데 꽃이 피었다~
꽃이 아름다운데 올해는 베리 맛을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블루베리에도 꽃이 피었다~
올해는 블루베리 열매가 열릴 것 같은데 기대가 크다~
관심이 많은 으름덩굴~
잎이 쌉쌀한 가시오갈피는 가시오가피나무라고도 하는데
잎은 삼겹살 싸먹을 때 좋다~
올해 심은 포도나무와 머루나무가 신통치 않아서 걱정..
아들내미! 오랜만에 밭에 나왔는데 주위가 많이 변하고 있어서
예전 풍경이 아니지~
잎이 쌉쌀한 왕고들빼기잎은 삼겹살을 싸먹을 때 좋다~
바타민 수나무!! 살아줘서 고마워~ㅎ
올봄에 심은 포도나무와 머루나무가 몸살을 하는 것 같기도..
올해는 살구 맛을 볼 수 있을 것 같기도~ㅎ
나도냉이는 쌍떡입식물 양귀비목 겨자과의 두해살이풀로서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친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뭉쳐나고 긴 잎자루를 가지며 딜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거의 없으며 밑 부분이 귀 모양으로
줄기를 반 정도 김싸고 가장자리가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꽃은 5~6월에 황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냉이는 흰색, 나도냉이는 노란색으로 색만 다를뿐 닮았다~
향수 / 왕상욱
달빛 속에 걸린 풀내음 사이로
소쩍새 풀벌레 울음소리
여맨 마음 한올한올 풀어놓으니
깊어가는 어둠 속으로
졸졸거리는 계곡
다슬기 가재들도 달맞이 흥겨워라
불빛에 놀란 새들은
푸드득 둥지를 날아가고
소꿉놀이 하던 동무들
향수에 젖어 솔향기 노래하네
저 달 속엔 토끼들이
오늘도 여전히
떡방아를 찧고 있겠지
시골의 달
도시의 달
무상한 세월은 흘러도
가슴속의 달은 하나일테지
아들내미와 함께 유실수 밑에 잡초도 제거하고 잔가지도 쳐주었는데
마 영여자 싹이 아직까지 안 올라오고 있어 애를 태우고 있는데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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