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윤이와 놀아주고 점심도 먹고(2024.10.27)할아버지를 좋아해서 흐믓한 마음이 절로 들었고~
당부 / 허숙정 엄마 등에 업혀 개나리를 부르던 나는 지금 일곱 살어느 것을 줘도 못 바꾼다는 막내딸해가 저물 때면, 아가, 위험하니 캄캄한 밤에 나가지 마하던 엄마의 당부 주말마다 걸려오는 엄마의 전화어느새 머리가 희끗하게 세고 있는나는 지금 마흔다섯아가, 위험하니 캄캄한 밤에 다니지 마팔십 노모의 걱정엔 세월도 없나 보다 엄마, 아프지 말고 오래 살아나도 당부해본다 장난도 잘치고 개구장이 같은 귀엽고 예쁜 가윤이가 할아버지를 좋아해서 흐믓한 마음이 절로 들었고 딸내미 가윤이 마눌님과 점심을 함께 했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