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길상사(2024.4.6)법정 스님과 길상화(김영한) 보살의 숨결이~

법정 스님이 거쳐했고 입적하신 길상사를 딸내미 가족과 함께 찾았는데 그동안 마음에 두었던 곳이라 무척 설레임이 들었다. 길상사(吉祥寺)는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로 삼각산 남쪽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고급요정 '대원각'을 운영하던 김영한(법명 길상화(吉祥華), 1916~1999)이 대원각을 법정스님에게 시주하여 탄생하였다. 1995년 6월 13일 대한불교 조계종 송광사의 말사인 '대법사'로 등록하였으며 1997년에 길상사로 사찰명을 바꾸어 창건하였다. 사찰 내의 일부 건물은 개보수하였으나 대부분의 건물은 대원각 시절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경내에는 극락전, 범종각, 일주문, 적묵당, 지장전, 설법전, 종무소, 관세음보살석상, 길상화불자공덕비 등이 배치되어 있다. ..

2024.04.16

딸내미 가족과 함께 성북동 걷기(2024.4.6)할아버지를 좋아하는 가윤이가 함께해서~

딸내미 가족과 성북동 성북로에 위치한 보리밥집에서 오래만에 만나 늦은 점심과 마꼴리를 마시고 나서 길상사까지 쉬엄쉬엄 걸었는데 날씨가 축복이라도 하듯 화창하고 참 좋았다~ 그래, 우리는 / 박은주 사람이 꼭 똑똑해야 하는 건 아니다 우리가 모른 게 얼마나 많으냐 셈이 느려도 헤아릴 줄 알고 걸음이 느려도 끝까지 가면 되지 사람이 꼭 잘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결핍이 얼마나 많으냐 때로는 서로 변덕과 상처로 폐 끼치며 같이 웃고 같이 울 줄을 알면 되지 이 세상 귀한 것들 중에 씨앗이 가장 고귀한 까닭은 너는 오직 너로 살고 나는 나로 살며 서로 다른 꽃 피우기 때문이지 오랜만에 딸내미 가족과 함께 성북동 걷기를 했는데 날씨가 축복이라도 하듯 화창해서 참 좋았고 할아버지를 좋아하는 가윤이가 함께해서 ..

2024.04.16

건국전쟁(2024.3.1)잘 알지 못했고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 너무 많았다는 것을 알았고~

건국전쟁(建國戰爭)은 지난 70년 역사를 통해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켜내기 위해 노력했던 이승만(李承晩) 대통령과 건국1세대들의 희생과 투쟁을 조명한 작품.. 1945년 해방 이후 남과 북은 서로 다른 길을 걸어 왔다. 자유를 억압하고 인권을 탄압하는 공산주의 독재 국가 북한과 자유와 민주주의에 기초한 경제 번영과 선진국의 길로 들어선 대한민국. 두 나라는 같은 언어, 역사, 인종을 공유하면서 어떻게 극단적인 두 나라로 갈라졌을까? 그 커다란 차이를 만든 사람은 누구였을까?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들고 지켜내기 위해 애썼던 건국1세대들과 이승만 대통령의 땀과 눈물, 투쟁을 조명한 작품.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았던 대한민국 건국과 이승만 대통령의 역사” “제작기간 3년, 진귀한 기록 필름과 국내외 ..

2024.03.04

파묘(2024.2.27)요금 건국전쟁과 함께 이념 논쟁을 하고 있고 일본 귀신을 주제로 한 공포영화~

파묘(破墓) : 옮기거나 고쳐 묻기 위하여 무덤을 파냄.. 일본 귀신보다는 스시에 쐐주 한잔이 더 좋았다~ 사랑에 답함 / 나태주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해주는 것이 사랑이다 싫은 것도 잘 참아주면서 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 마눌님과 함께 보았던 파묘(破墓)는 요즘 건국전쟁과 함께 이념 논쟁을 하고 있고 일본 귀신을 주제로 한 공포영화인데 개봉 첫 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파묘는 공포영화라서 조금 마음을 졸였지만 KBS에서 방영했던 전설의 고향 드라마보다도 못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일본 귀신보다는 스시에 쐐주 한잔이 더 좋았고 조만간에 건국전쟁도 보아야겠다~

2024.02.29

노량 죽음의 바다(2024.1.10)생각지도 않은 일이 생겨서 결혼기념 여행을 포기하고..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영화.. 마눌님과 노량 죽음의 바다 영화도 보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졌는데 참 좋았다~ 촛불 / 김점예 산다는 것은 가슴을 태우는 일 환하게 웃어도 한쪽에는 눈물이 고인다 태워가는 세월은 희망의 씨앗을 태워 올리고 나는 작아지는 것 한평생 밝혀주는 행복 너에게 빛이 된다 회사에 생각지도 않은 일이 생겨서 결혼기념 여행을 포기하고 노량 죽음의 바다도 보고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졌는데 앞으로 함께할 삶이 얼마나 남은지는 모르겠지만 행복한 여정을 계속이어갔으면 하는 생각이~

2024.01.11

가족 모임(2023년 2월~11월)웃음꽃이 활짝 피었던 날~

홍옥 / 강정란 한껏 향기를 다하고 떨어지며 자리를 내어준 꽃이 고마워 밀어치는 빗줄기와 흔들어대는 바람에도 꿋꿋이 버티고 영글며 자란 열매 꽃내음 가득 달콤하게 품었네 거둔 손, 주는 손, 받는 손 이야기로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거란 설렘에 온몸 가득 홍조를 띠고 있구나 모든 것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 웃음꽃이 활짝 피었던 날~

2023.11.10

청와대 열린송현녹지광장(2023.10.3)설레임으로 다가왔고 축복이라도 하듯 모든 것이~

연휴 마지막날 마눌님과 함께 청와대와 열린송현녹지광장을 찾았는데 전날 청와대 관람 예약 신청 싸이트에 들어가서 예약을 했고 본관 앞에서 1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입장을 했다. 청와대 관람은 예약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고 매주 화요일은 개방을 하지 않는다. 청와대 관람 신청 싸이트 www.opencheongwadae.kr/ 청와대 관람 코스.. 청와대 정문-대정원-본관-소정원 화장실-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오운정-관저-침류각-상춘재-녹지원-영빈관-녹지원-춘추관 청와대를 관람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대기 시간 포함 3시간 이상.. 청와대 정문.. 마눌님! 청와대가 국민품으로 잘 돌아왔지요~ 청와대 본관(靑瓦臺 本館)은 대통령 집무실과 외빈 접견 등에 사용되는 건물.. 마눌님! 1시간 정도 기다려야 본관으로 ..

2023.10.11

오두산 통일전망대(2023.9.24)임진강 너머 개성 송악산이 한눈에 들어왔고~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가족과 함께 찾았는데 시계가 좋아서 북한 사람들이 일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가을나들이 하기에 참 좋았다~ 오두산 통일전망대(烏頭山 統一展望臺)는 1992년 9월 8일 개관하였다.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오두산은 예로부터 서울과 개성을 지키는 군사적 요충지로 고려 말에 쌓은 산성이 아직도 남아 있다. 산 정상에 세워진 통일전망대는 지상 5층, 지하 1층의 석조건물로서, 해발 140m의 높이에 자리잡은 원형전망실에서는 북쪽으로 개성시의 송악산(松嶽山:489m)이 보이고 북한 주민들이 농사짓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조만식(曺晩植)은 본관 창녕(昌寧). 호 고당(古堂). 평안남도 강서(江西)에서 출생하였다. 1905년 평양 숭실중학(崇實中學)에 입학, 재학 ..

2023.09.30

2023년 여름 휴가(2023.8.19~20)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식히기에 충분했고 힐링이 되었던~

달빛정원에서 마지막날 체크아웃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수영도 하고 아침도 먹고 천천히 귀경을 했는데 차가 안 막혀서 좋았다~ 가윤이를 볼 때마다 커가는 모습이 하루하루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고 흐뭇했는데 다음에는 유하도 참석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벌써부터 기다려 지기도~ 꽃바구니 / 김철교 꽃마다 색색 다른 이야기들이 화음을 이루어 지금 여기 펼치는 소리 없어도 웅장한 노래 따로따로 송이송이 흠이 없는 모여서도 불화 없이 다정한 아름다움에는 우열이 없는 차이가 모여 더 아름다운 사랑의 공동체 시멘트 죽순들이 빽빽한 골목마다 청량한 향기를 몰고 다니며 사랑을 부채질하는 그림 한 폭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식히기에 충분했고 힐링이 되었던 가족과 함께했던 여름 휴가~

2023.08.27

2023년 여름 휴가(2023.8.19~20)야외 바베큐가 최고였고 밤이 깊어가는 줄 몰랐던~

휴가지에서는 야외 바베큐가 최고~ 노래방 기기는 가윤이가 독차지~ 감자 물감 / 이우숙 미루나무 두 그루 분주한 춤사위 잡초도 풀석 주저앉는 가뭄 길 추억이 배인 감자 줄기 사이로 걸음 옮겨가며 그늘 찾는 굼벵이 햇살 따라나선 하늬바람 반갑고 소나기 오면 우짖는 새의 다독임 감자알 차서 주먹을 꼭 쥐면 식구들 모여서 그리움 캐고 있다 마구간 옆 헛간 채운 감자 더미 황소가 새김질 하며 대견한 눈길 누렁이는 감자 지키며 낮잠 든다 가마솥 햇감자 뜸 들이는 소리 찐 감자 한 대접 이웃집 건네면 살가운 얘기꽃 뜨락에 번져간다 휴가지에서는 야외 바베큐가 최고였고 밤이 깊어가는 줄 몰랐던 여름 휴가~

2023.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