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산 통일전망대(2023.9.24)임진강 너머 개성 송악산이 한눈에 들어왔고~

들산바람 2023. 9. 30. 22:43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가족과 함께 찾았는데

시계가 좋아서 북한 사람들이 일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가을나들이 하기에 참 좋았다~

 

 

오두산 통일전망대(烏頭山 統一展望臺)는 1992년 9월 8일 개관하였다.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오두산은 예로부터 서울과 개성을 지키는 

군사적 요충지로 고려 말에 쌓은 산성이 아직도 남아 있다. 

산 정상에 세워진 통일전망대는 지상 5층, 지하 1층의 석조건물로서, 

해발 140m의 높이에 자리잡은 원형전망실에서는 

북쪽으로 개성시의 송악산(松嶽山:489m)이 보이고 

북한 주민들이 농사짓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조만식(曺晩植)은 본관 창녕(昌寧). 호 고당(古堂). 평안남도 강서(江西)에서 출생하였다. 

1905년 평양 숭실중학(崇實中學)에 입학, 재학 중 그리스도교에 입교하였다. 

1908년 중학을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세이소쿠 영어학교에서 

3년간 영어를 공부하였는데, 그 때 인도의 독립운동가 

M.K.간디의 무저항주의와 민족주의에 감동을 받아 독립운동의 거울로 삼았다.

1913년 메이지(明治)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정주의 오산학교(五山學校) 교사로 있다가 1915년 교장이 되었다. 

1919년 교장직을 사직하고 3 ·1운동에 참가하였다가 체포되어 

평양감옥에서 1년간 복역, 출옥 후 다시 오산학교 교장에 취임하였다. 

1927년 신간회(新幹會) 결성에 참여하였으나 역시 일제의 방해로 좌절되었다. 

1930년 관서(關西)체육회 회장, 1932년 조선일보사 사장이 되어

민족언론창달에 공헌하고 무저항민족주의운동을 지도하였다.

1945년 광복이 되자 평남건국준비위원회 

인민정치위원회 위원장이 되어 활약하였다.

소련군정청에서는 북조선인민정치위원회를 설치하고

그에게 위원장 취임을 권유하였으나 거부하였다.

그 해 11월 조선민주당을 창당, 당수가 되어 반공노선을 내세우고 

반탁운동을 전개하였다.

6·25전쟁이 발발한 뒤 퇴각하는 북한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북한 내무성에서 살해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가 살해된 날짜에 대해서는 1950년 10월 15일이라는 설과 

1950년 10월 18일이라는 설이 존재한다. 

1991년 유발(遺髮)을 국립묘지에 안장하였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망배단(烏頭山 統一展望臺 望拝壇)..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주위 산경을 바라보는데 누런 황금 벌판 뒤로

북한산 총사령부와 계양산이 한눈에 다가왔고 무척 아름다웠다~

 

 

 

 

북한산 영봉 인수봉 설교벽 숨은벽 백은대 만경대 노적봉../ 좌측부터..

 

 

 

 

 

 

 

 

 

 

 

 

 

 

 

 

 

 

 

 

 

 

 

 

 

 

 

 

 

 

 

 

 

 

 

 

 

 

 

 

 

 

 

 

 

 

 

 

 

 

 

 

 

 

 

 

 

 

 

 

 

 

강변을 거닐며 / 윤유나

 

여름은

이별의 가방에

매미 소리를 챙기고

파란 하늘

가을과 친구되어

강변을 걸어간다

바람은

한줄기 노을처럼

내 마음에 다가와

별을 기다리는

강아지풀 길가에

벌레 소리되었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오두산통일전망대를 가족과 함께 찾았는데

시계(視界)가 좋아서 임진강 너머로 개성 송악산이 한눈에 들어왔고

농사짓고 있는 북한 사람들을 바라보는데 만감(萬感)이 교차했고

축복이라도 하듯 모든 것이 좋았던 가을맞이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