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 식구들과 함께한(2024.9.18)오붓한 시간을 보냈던 날~

들산바람 2024. 9. 30. 21:30

 

 

 

 

 

 

 

 

 

 

 

 

 

 

 

 

 

 

 

여름 밤하늘 / 허만길

 

아름다운 꿈이

주렁주렁 매달린 여름 밤하늘

 

숲속에서 풀벌레 울고

논개구리 요란하면

꿈도 도란도란 소리 내어 춤춘다.

 

별똥별 훅 날아 곤두박질하고

반딧불 빙빙 눈앞에 빛나면

꿈 가득한 별들이

가슴에 내려 나를 별나라 성자로 만든다.

 

가윤이가 하루하루가 다르게 커 가는 모습을 볼 때면

흐믓한 마음이 절로 들었고 딸내미 식구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냈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