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무 3일 중 첫째 날은 고흥에 있는 팔영산을 산행하고
둘째 날 2016년 3월 21일은 밭으로~
몇 해 동안 산에 미쳐서 밭 절반 이상을 묵혔는데 덤불과 풀이 자라 나무처럼 된 것도 있어서
3일간 제거 하느라 손바닥에 물집도 생기고 무척 힘 들었다..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마늘~
덤불과 키보다 큰 나무처럼된 말라 비틀어진 풀로 뒤덮인 풀밭..
밭을 바라보는데 에...효..
한숨이 절로..
첫 날은 해가 지기 전 저녁 6시까지 밭일을 하고 집으로~
에..고..첫 날부터 손바닥에 물집이..
2016년 3월 25일에도 꽃샘추위에 불구하고 밭으로~
몇 일 사이에 마늘이 더 자란 것 같기도~
28종류의 59 그루 유실수가 모두 다 살아남았으면 하는
들바람의 바램~ㅎ
시간이 지날수록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중~
트랙터로 갈아엎는데 45만원을 달라고 하여서 들바람은 전문 농사꾼도 아니고
궂이 돈 들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쉬는 날 산에 안 가고
삽 한 자루와 낫 한 자루로 쉬엄쉬엄 밭일을~
세 번째 둔덕에서 고랑을 내고 검정비닐을 깔고 유실수를 심었어야 했는데
마무리가 조금 덜 되었다..
제거 해도해도 끝이 없어 보였던 덤불과 나무처럼 변한 풀..
들바람은 농사를 짓는 농부보다는 산사람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제 모습을~
파가 파릇파릇하게 벌써 많이 자랐다~
이틀간 밭일로 거의 제 모습을~
밭으로 가기 위해 전철역에 내리는데 제1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가 있었다~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말아야~
제1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 참석하고 밭으로~
3일간 산행을 잠시 접고 밭에서 일하는데 산행 생각이 간절~
꽃 소식도 들리고 날씨가 좋아서 더 더욱~
3일간 열심히 밭일을 한 덕분에 제 모습을~
예전의 모습을 되찾은 밭을 바라보는데 3일간 고생한 보람이~
3일간 밭에서 열심히 일을 하는데는 마꼴리 때문에~
산에서 와는 또 다른 맛~
유실수를 심고 나서 검정 비닐을 한쪽 덜 깔아었는데
마무리 작업~
수풀을 제거한 밭에 풀이 안 나게 할려면 비닐을 깔아야하는데 몇 일이 걸릴 것 같다..
생각만 해도 에...효..한숨이 절로...
꽃다지는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겨자과의 두해살이 풀로서 높이 약 20cm이다.
풀 전체에 털이 빽빽이 나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꽃은 3~5월에 노란색 꽃이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받침은 4장이고 타원형이다.
꽃잎은 꽃받침보다 길며 주걱 모양이고 길이 3mm이다.
6개의 수술 중 4개는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각과로 긴 타원형 전체에 털이 나며 7~8월에 익는다.
어린 순을 나물이나 국거리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풀 전체와 종자를 이노제 등으로 쓴다.
꽃다지 꽃말은 무관심~
지팡이 / 지연희
눈길만 닿아도
꽃밭 담장 곁에 서있는 햇살처럼
절룩이는 걸음의 디딤발이 되어
등불인 듯 길을 밝힌다
갈잎처럼 가난한 내 신발의 창을 깁는 바느질
또닥 또닥이며 시간을 밝고 간다
이렇게 땅을 짚고 일어서는 힘
조용한 침묵의
그대
3일간 밭에 심은 유실수에 물도 주고 우거진 수풀을 제거하는데 트랙터 없이 삽 한 자루와
낫 한 자루로 밭일을 하느라 무척 힘들었지만 마꼴리 때문에 끝낼 수 있었다~
밭일을 하느라 힘도 들었고 손바닥에 물집도 잡혔지만
깨끗해진 밭을 바라보는데 참 좋았다~
'野'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밭(2016.4.26)포기했던 유실수들이 살아나서~ (0) | 2016.04.30 |
---|---|
밭(2016.4.11)벌써 앵도나무에 꽃이 피어서 흐믓했다~ (0) | 2016.04.15 |
유실수(2016.3.14)벌써부터 기대가 되기도~ (0) | 2016.03.15 |
고구마를 케다~(2015.10.17)한해의 아름다운 결실과 마무리~ (0) | 2015.10.23 |
(2014.10.30)가을걷이를 하였다~ (0) | 2014.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