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걷이를 하기 위해서 밭에 나왔는데 주위에 많은 건물들 들어서서
1,000여평 밭이 포위되었다는 느낌이 들기도..
더덕과 도라지를 심은 곳..
감이 올해부터 달리기 시작했다~
알알이 익어가고 있는 감~
여주는 쌍떡잎식물 박목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로서 쓴 맛이 강해 쓴오리고도 불리며
늦여름에서 가을이 되면 오랜지색의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는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다.
잎자루는 5~7개로 갈라지며 톱니가 있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혹 같은 돌기가 달려 있다.
1가화로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황색 꽃이 핀다.
덩굴성이며 고온다습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여주는 식물 인슐린과 카란틴 성분이 풍부하여 당뇨와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레몬이나 오렌지보다 풍부한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다.
여주는 생과일로 먹는 경우는 없으며, 주로 다양하게 조리하여 먹는다.
특히 육류와 볶거나, 야채로 다양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다.
잎도 비슷한 용도로 이용한다.
많은 유실수를 심었지만 몇 그루 외에는 실패..
개암나무는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자작나무과의 낙엽활엽 관목으로
깨금, 처낭, 산백과(山白果)라고도 한다.
산지 기슭의 양지쪽에서 자라면 높이는 2~3m이며 새가지에 선모(腺毛)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인데 겉에는 자줏빛 무늬,
뒷면에는 잔털이 나고 가장자리에는 뚜렷하지 않으나
깊이 패여 들어간 부분과 잔 톱니가 있다.
잎 길이와 나비는 5~12cm이고 잎 자루 길이는 1~2cm이다.
꽃은 단성화로 3월에 핀다. 수꽃이삭은 2~5개가 가지 끝에서 축 늘어지며
수꽃은 포 안에 1개씩 들어 있으며 수술은 8개이다.
암꽃은 달걀 모양이며 10여 개의 암술대가 겉으로 나온다.
열매는 둥근 모양의 견과이고 넓은 총포에 싸이고
지름 1.5~3cm이며 9~10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지난해는 개암나무 열매가 몇 개 달리지 않았는데
올해는 생각보다 많이 달려서 흐뭇했다~
개암나무는 한국이 원산으로 Asian hazel이라고도 하며 생약의 진자(榛子)는
열매를 말린 것으로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기력(氣力)을 돕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데 사용하며 종자는 날것으로 먹는다.
한방에서 신체허약, 식욕부진, 눈의 피로, 현기증 등에 처방한다.
고소한 맛이 일품인 개암나무 열매~
더덕은 오래 두면 둘 수록 괜찮고 약효가 뛰어난데
도라지는 내년 가을에는 캐야할 것 같기도..
산촌 일기 / 장효순
새로운 삶의 터전
찾아간 낯선 마을
봄에는 씨 뿌리고
푸른 정원 벗을 삼아
동산에
먼동이 트면
날 깨우는 산새소리
깊은 산 흐르는 계곡
물안개 피어나고
짧은 해 가을걷이
워낭소리 바쁜 하루
저녘별
마주 보면서
함께 잠든 깊은 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면서 밭에서 가을걷이를 하는데
왠지 흐믓한 마음이 들기도 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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