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구름 가듯

1부 한가위행사를 마치고 슬픈 역사가 서려있는 남한산성으로.. 2부는 한가위와 개천절을 기념하여 산성돌기.. 향유.. 남한산성 천주교 성지 성당에서 미사 후 마당에 한가위 음식을 푸짐하게 차렸는데 참 맛있다.. 성남 검단산.. 성남시에도 하남시에도 있다.. 수어장대.. 청계산과 관악산.. 북한산과 ..

가을날에는 떠나고 싶다 / 정소슬 가을날에는 떠나고 싶다 나를 옭아맨 모든 사슬을 풀어헤치고 노란 들국화 홀씨 날리는 들길을 따라 훌쩍 떠나고 싶다 가을날에는 떠나고 싶다 이미 예약된 길이 있다해도 그 반대쪽을 향하여 몽환의 물 연기 피는 달밤 낯선 오솔길을 걸어 홀린 듯이 떠나고 싶다 가..

9월의 약속 / 오광수 산이 그냥 산이지 않고 바람이 그냥 바람이 아니라 너의 가슴에서, 나의 가슴에서, 약속이 되고 소망이 되면 떡갈나무잎으로 커다란 얼굴을 만들어 우리는 서로서로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 보자 손내밀면 잡을만한 거리까지도 좋고 팔을 쭉 내밀어 서로 어깨에 손을 얹어도 좋을 ..

9 : 20 동서울 터미널에서 문경행 버스 6시 30분 첫 차를 탈려고 나왔지만 벌초기간이라 예매를 안해서 자리가 없다.. 다음 7시 10분 차표(10,900원)를 사서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불이나게 달려가 첫 차 문 앞에 일등으로 기다리는데 펑크낸 좌석이 나와서 차에 오를 수 있었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문..

석룡산과 화악산 연계산행인데 걱정 반 설레임 반이다.. 청량리역에서 7시(요금 4,000원)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가평역으로.. 경기도에서 제일 높은 화악산은 경기 5악(화악산, 운악산, 감악산, 관악산, 송악산)중 하나다.. 가평역에서 가평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9시에 출발하는 용수..

저 녁 에 / 김 광 섭 저렇게 많은 사람 중에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 오랜만에 월산과 허저프와 함께 야등하는데 ..

청량리역 롯대백화점 앞에서 7시 30분에 만나 1번탑승장에서 330-1번버스를 타고 주금산 들머리 몽골문화촌으로.. 330-1번버스는 청량리에서 몽골문화촌까지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고 30분 간격으로 있다.. 축령산 들머리를 두군데나 지나 몽골문화촌에 도착하는데 두해 전 철쭉제를 할 때 찾은 축령산 서..

팔월의 코스모스 / 박선화 소심한 하늘 아래 너의 오만함일까? 너의 그리움을 누가 아랴 너의 철없는 행동은 잃었던 첫사랑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안개처럼 피어나서 무디어진 가슴에 깊은 강 하나를 만든다. 아직은, 네가 꽃잎을 자랑하기엔 너무 이른 시간인데 지나친 욕심을 품안에 보듬고 있다. 서..

월악산에서 보았던 치악산 종주를 하기 위해 동서울터미널에서 6시 35분 원주행 버스에 탑승하는데 첫차는 6시 10분에 20~30분 간격으로 출발하고 약 1시간 30분 소요되며 운임은 6,800원이다.. 원주터미널이 우산동에서 단계동으로 7월 22일에 이전을 하여 고속터미널도 바로 옆에 있고 신축건물이라 깨끗..

김대중 전 대통령 영결식을 국장으로 하는 날이라 조금 일찍 나와 산행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근처 분향소에 들려 분향하고 산행지로 출발.. 대야산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량들로 가득하다.. 100대 명산인 것 만은 분명한 것 같다.. 대야산은 법정등산로가 아니라니?... 무슨 소린지.. 대야산은 계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