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하고 잔잔한 바다에..(09.7.8)관악산

들산바람 2009. 7. 9. 13:41

 

 

 

 

 

 

 

 

 

 

 

 

 

 

 

 

배가 있었네

작은 배가 있었네

아주 작은 배가 있었네

 

배가 있었네

작은 배가 있었네

아주 작은 배가 있었네

 

작은 배로는

떠날 수 없네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작은 배로는

떠날 수 없네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우산 우의 준비하고

희미한 연주대 불빛을 등대삼아

쉬엄쉬엄 오르는데 깜깜하고 잔잔한 바다에 와 있다는 생각이..

그곳에는 거북이도 있고 문어도 있고 골뱅이도 있고 마꼴리도 있고..

 

 

언제 : 2009년 7월 8일

어디 : 사당역-관음사-사당봉-하마바위-마당바위-원점회기

시간 : 19시 55분 ~22시 50분

날씨 : 바람 구름 안개

누구랑 : 들바람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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