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에서 지정한 육지에 있는 100대 명산을 모두 마치고 그동안 소원했던 지리산을 자주 찾아보고 싶었지만 좀처럼 기회가 나지를 않았는데 마침내 하느님이 보우하사 지리산을 찾게되어서 무척 설레임이 들었다~ 일기예보에 폭염주의보가 내렸지만 마른 장마라서 산행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아서 늦게까지 일하느라 피곤했지만 퇴근을 하자마자 집으로 직행해서 보따리 챙겨서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23시 59분 막차를 타고 백무동으로~ 동서울터미널을 출발해서 백무동에 3시 22분에 도착했는데 한밤중이지만 몇 번 찾았던 곳이라서 낯설지 않았다~ 백무동시외버스주차장에서 내리자마자 스틱을 꺼내고 헤드랜턴을 켜서 어둠 속으로 빨려들었다~ 백무동에 5~6명이 내렸는데 다들 세석으로 가고 들바람만 장터목으로 진행을 하는데 호젓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