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 중봉 써리봉(2019.7.5)일출은 못보았지만 가슴 벅찼던 산행~

들산바람 2019. 7. 15. 13:49

 

산림청에서 지정한 육지에 있는 100대 명산을 모두 마치고 그동안 소원했던 지리산을 자주 찾아보고 싶었지만 

좀처럼 기회가 나지를 않았는데 마침내 하느님이 보우하사 지리산을 찾게되어서 무척 설레임이 들었다~

일기예보에 폭염주의보가 내렸지만 마른 장마라서 산행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아서 

늦게까지 일하느라 피곤했지만 퇴근을 하자마자 집으로 직행해서 보따리 챙겨서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23시 59분 막차를 타고 백무동으로~

 

 

 

동서울터미널을 출발해서 백무동에 3시 22분에 도착했는데 

한밤중이지만 몇 번 찾았던 곳이라서 낯설지 않았다~

 

 

 

백무동시외버스주차장에서 내리자마자 스틱을 꺼내고

헤드랜턴을 켜서 어둠 속으로 빨려들었다~

 

 

 

백무동에 5~6명이 내렸는데 다들 세석으로 가고

들바람만 장터목으로 진행을 하는데

호젓해서 좋았다~

 

 

 

 

 

들바람 분신!! 난 네가 있어서 깜깜한 산길을 홀로 걸어도 무섭거나 외롭지 않아~

 

 

 

 

 

지리산국립공원 백무동탐방지원센터에서는 4~10월에는 3시부터 산행을 시작할 수 있고

11~3월까지는 4시부터 산행을 시작할 수 있다..

 

 

 

지리산 백무동탐방지원센터 앞에 있는 세석대피소와 장터목 갈림길에서

심호흡 한 번 크게 하고 나서 좌측 장터목으로 진행~

 

 

 

백무동에서 장터목대피소까지 5.8km..

 

 

 

 

 

 

한밤중에 홀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쉬엄쉬엄 산행을 하는데 차분한 마음도~

 

 

 

등로 옆에는 아름다운 산수국이 은은한 꽃향기를 내뿜고 있었고 

우렁잔 계곡물소리가 적막을 깨트렸다~ 

 

 

 

 

 

깜깜한 한밤중이라서 하동바위가 어디 있는지..

 

 

 

2015년 7월 15일 경상남도 함양군에 위치한 황석산, 2015년 10월 8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민둥산,

2018년 3월 18일 전라남도 광양시에 위치한 백운산을 야간 산행을 했는데

그 중에서도 황석산 야간 산행이 무척 기억에 많이 남는데

나이가 들수록 겁이 없어지는 것 같기도~ㅎ

 

 

 

 

 

 

 

 

 

참샘에 도착했을 때 날이 서서히 밝아오기 시작..

 

 

 

참샘에서 한 바가지 마셨는데 션해서 좋았다~

 

 

 

참샘 수질검사는 적합~

 

 

 

참샘에서 헤드랜턴을 꺼고 본격적인 산행을~

 

 

 

참샘에서부터 천왕봉까지 4.9km..

 

 

 

 

 

 

 

 

아름다운 노루오줌이 새벽을 맞이하고 있다~

 

 

 

 

 

 

아름다운 산꿩의다리가 이른 새벽이라 잠을 덜 깼다~

 

 

 

 

 

 

들바람은 아무리 힘이 들어도 간다고 전해라~

 

 

 

개모시풀은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쐐기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좀모시풀, 왜모시라고도 한다.

산기슭과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높이는 약 1m이다.

줄기에 무딘 능선이 있으며 짧은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크고 마주나며 긴 잎자루가 있다.

잎 모양은 둥굴며 길이 약 10cm, 나비는 12~18cm이다.

톱니는 가장자리가 깊게 패였으며, 위로 올라갈수록 커져서 3갈래로 갈라진다.

윗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짧고 달걀 모양으로 끝이 길고 뾰쪽하며 양면에 짧고 거친 털이 있다.

꽃은 단성화로 7~8에 연한 녹색 꽃이 수상꽃차례로 피는데,

밑부분에 수꽃이삭이 달리고 윗부분에 암꽃이삭이 달린다.

수꽃은 화피가 4장씩 있고 수술이 있으며 암꽃은 통 모양의 화피에 싸여 익는다.

열매는 수과로 여러개 모여 달리고 가장자리에 날개가 있으며 털로 덮여 있다.. 

 

왕모시풀에 비해 톱니가 크며, 앞쪽이 3갈래로 갈라지고 꽃이삭은 가늘며 길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며, 섬유식물이지만 섬유가 약하여 잘 쓰지 않는다.

한방에서는 잎과 껍질을 당뇨 하혈 이뇨 등에 처방한다.

 

 

 

쐐기풀목 쐐기풀과는 쐐기풀 모시풀 왕모시풀 개모시풀 섬모시풀 왜모시풀

좀깨잎나무 거북꼬리 풀거북꼬리 섬모시풀 등이 있는데

구별이 쉽지 않다..

 

 

 

 

 

 

아래소지봉..

 

 

 

 

 

 

 

 

 

노루오줌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습한 곳에서 자란다.

높이는 30~70cm이다.

뿌리는 굵고 짧게 옆으로 뻗으며 줄기는 곧게 서고 갈색의 긴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2~3회 3장의 작은잎이 나온다.

작은잎은 긴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긴 타원형이고 길이 2~8cm이다.

끝은 뾰족하며 밑은 뭉뚝하거나 심장 모양이고 때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붉은빛을 띤 자줏색으로 핀다.

길이 30cm 정도의 원추꽃차례로 줄기 끝에 달리며 짧은 털이 난다.

화관은 작고 꽃잎은 5개로 줄 모양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달걀 모양이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9~10월에 익으며 끝이 2개로 갈라진다.

 

 

 

 

 

 

쥐다래는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다래나무과의 덩굴식물 깊은 산의 숲 속에서 자란다.

길이는 5m에 달하고, 작은 가지에 연한 갈색 털이 있으며, 골속은 갈색이고 계단 모양이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길이가 10∼12cm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 부분은 둥글거나 심장 모양이다.

잎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바늘 모양의 톱니가 있고,

잎 양면의 맥 위에 갈색 털이 있으며 맥 겨드랑이에는 흰색 털이 빽빽이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5월에 흰색으로 피며 작은 가지 밑 부분의 잎겨드랑이에 1∼3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흰색 털이 있고, 꽃잎은 5개이다.

 

열매는 장과이고 긴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길이가 2∼2.5cm이고

9∼10월에 황색으로 익으며 먹을 수 있고,

자양 성분이 많아서 한방에서는 비타민C 결핍증에 사용한다.

 

 

 

참대래 개다래 쥐다래를 잎으로 구별하는 방법은 참다래 잎은 전체가 녹색이다..

쥐다래는 흰색 잎과 분홍색 잎이 뒤섞여 있다..

개다래는 흰색 잎이 섞여 있다..

 

 

 

 

 

웃소지봉..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세잎종덩굴~

 

 

 

지리산 등로 주위는 눈개승마 세상~

 

 

 

 

 

 

까치고들빼기는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 또는 두해살이풀로서

산지 숲가장자리에서 자라며 높이는 30~70cm이다.

줄기 밑부분에서 가지를 치고 매우 연하다.

잎은 막질로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완전히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3~6쌍으로 서로 떨어져 있다.

잎 길이는 1~2cm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줄기를 둘러싸며 위쪽으로 올라갈 수록 짧아진다.

9~10월에 가지와 줄기 끝에 지름 10mm 정도의 노란색 꽃이 산방꽃차례로 핀다.

 총포는 5조각으로 줄 모양이며 작은 꽃은 5개이고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까치고들빼기와 지리고들빼기는 잎 모양을 보고 구별할 수 있다..

 

 엽측(잎줄기)에 날개가 없는 것은 까치고들빼기..

엽측에 날개가 있는 것은 지리고들빼기..

 

 

 

 

 

참조팝나무는 쌍떡잎식물 장미과의 낙엽관목 참조팝나무는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1.5m 내외이고, 가지는 모서리각이 있으며 털이 없고 자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의 타원형으로 양 끝이 좁아들며

중앙 이하에는 톱니가 없고 뒷면에 털이 잇다.

꽃은 5∼6월에 피고 지름 7∼9mm이며 흰색 바탕에 연분홍색이 돌고

복산방꽃차례를 이룬다.

꽃이삭은 지름 10cm 정도이고 꽃받침조각은 뒤로 젖혀진다.

꽃잎은 둥글고 수술은 꽃잎 길이의 2배 정도이다.

씨방은 4∼5개이며 수술의 밑부분과 더불어 연한 홍색이다.

골돌(利咨)에는 복봉선 이외에 털이 없으며 10월에 익는다.

 

 

 

조팝나무는 많은 종류가 있는데 좁쌀을 튀겨 놓은 모습에서 유래되었다..

조팝나무 꽃말은 헛수고~

 

 

 

 

 

장터목대피소에 6시 45분에 도착~

 

 

 

장터목대피소에서 제석봉으로 진행하는 등로~

 

 

 

장터목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묵은 사람들이 천왕봉에서 일출을 보고

아침을 먹고 있었는데 조금 부러웠다~

 

세석대피소로 진행하는 등로..

 

 

 

장터목대피소에서 제석봉으로~

 

 

 

장터목대피소에서 천왕봉까지 1.7km..

 

 

 

 

 

미역줄나무는 쌍떡잎식물 노박덩굴목 노박덩굴과의 낙엽 덩굴식물로 메역순나무라고도 한다.

산기슭이나 골짜기 또는 숲 속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길이는 2m이고, 가지는 적갈색이며 혹 모양의 돌기가 빽빽이 나고 5개의 모가 난 줄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15cm의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밝은 녹색이고

뒷면의 맥 위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가 1.5~3cm이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 또는 가지 끝에 길이 10~25cm의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의 지름은 5~6mm이고, 꽃받침조각 수술 꽃잎은 5개씩이며,

암술은 1개이고, 씨방은 3실이고 삼각형이다.

열매는 시과이고 넓은 바소꼴이고 연한 녹색이지만 흔히 붉은빛이 돌고

9~10월에 익으며 3개의 날개가 있다.

날개는 끝이 오목하고 길이와 폭이 각각 12~18mm이다.

 

 

 

미역줄나무 유래는 줄기가 뻗어 가는 모습이 마치 바닷 속에서 자라는 미역줄기 같다고 하여서~

미역줄기나무 꽃말은 잴 수 없는 사랑~

 

 

 

 

 

수리취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떡취·산우방(山牛蒡)·개취라고도 한다.

산지의 양지에서 자란다. 높이 40∼100cm로서 윗부분에서 2∼3개의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는 자줏빛이 돌고 능선이 지며 흰 털이 빽빽이 난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어긋나게 달린다.

밑부분의 잎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둥글며,

표면에는 꼬불꼬불한 털이 있으나 뒷면에서는 흰색의 솜털이 빽빽이 나고

가장자리에는 일그러진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좁은 날개가 있거나 없다.

윗부분의 잎은 점차 작아지나 잎자루는 점차 짧아져서 없어진다.

꽃은 9∼10월에 피고 두화(頭花)가 원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서 옆을 향하여 달린다.

두화는 지름 5cm 정도이며 자줏빛 통상화로 된다.

총포는 종 모양이고 갈색빛을 띤 자주색 또는 검은녹색이며 거미줄 같은 흰 털로 덮여 있다.

열매는 수과로서 11월에 익으며 갈색의 관모가 있다.

잎이 깃처럼 갈라지는 것을 국화수리라고 한다.

 

 

 

단오에 수리취 어린 잎으로 떡을 만들어 먹는데 그 계절에 따라 나는 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대표적인 세시 음식(歲時飮食)인데 성냥이 없을 때는 성숙한 잎을 말려서

불을 붙이기 위한 부싯깃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제석봉으로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연하봉과 촛대봉..

 

 

 

산오이풀은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고산지역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며 뿌리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고 4~6쌍으로 구성된다.

작은잎은 줄 모양 긴 타원형이고 양끝이 둥글며 뒷면이 흰색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붉은 자줏빛으로 피고 가지 끝에 수상꽃차례로 다닥다닥 달린다.

꽃차례는 기둥 모양이고 꽃줄기에 털이 빽빽이 난다.

포는 바소꼴이며 4개의 꽃받침조각은 뒤로 젖혀지고 꽃잎은 없고 열매는 수고로 네모진다.

꽃밥은 마르면 노란 갈색이 되고 밑부분이 짙은 갈색인데 열매는 수과로서 네모진다.

 

 

 

 

 

들바람이 제석평전이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괜찮은 것 같기도~ㅎ

 

 

 

마루금이 영신봉을 지나 반야봉과 노고단으로 흐르고 있다~

 

 

 

지리산 제석봉 고사목 지대..

 

 

 

제석봉..

 

 

 

제석봉 전망대..

 

 

 

갈림길에서 제석봉 전망대로 잠시 진행했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천왕봉으로~

 

 

 

 

 

 

지리산 천왕봉으로 이어진 선인유람길..

 

 

 

남한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지리산 천왕봉~

 

 

 

반야봉으로 흐르는 마루금을 바라보는데 2006년 11월 11일 성삼재에서 시작해서

천왕봉을 올라 중산리로 하산을 하였던 힘들었던 생각이~ 

 

 

 

반야봉을 바라보는데 올가을에는 다시 찾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이~

 

 

 

중산리계곡..

 

 

 

지난해 봄 성불교에서 시작해서 도솔봉을 지나서 힘들게 올랐던 백운산을 바라보는데 

그 때 바라보았던 지리산은 무척 아름다워었던 기억이~

 

 

 

제석봉 전망대~

 

 

 

다시 되돌아온 갈림길에서 지리산 천왕봉으로~

 

 

 

 

 

 

 

 

터리풀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지에서 높이 약 1m까지 자란다.

전체에 거의 털이 없고, 줄기는 곧게 서고 가늘며 길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손바닥 모양으로서 3~7개로서 날카롭게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바소꼴로서 끝이 날카로우며,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겹톱니가 있고 길이와 나비 약 20cm이다.

잎자루에는 크고 작은 깃꽃 작은 잎이 서로 어긋나게 늘어선 것이 6쌍인데, 이것이 없거나 흔적만 남은 것도 있다.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취산상(聚揀狀) 산방꽃차례로 줄기와 가지 끝에 달리며 여러 개의 작은 꽃이 모여난다.

꽃받침조각은 달걀 모양으로서 끝이 뭉뚝하며, 꽃잎은 4~5개이고 둥근 모양이다.

수술은 6개이고 꽃잎보다 길게 난다. 꽃실은 실 모양이고 심피는 대개 5개이며 서로 떨어진다.

열매는 삭과(蒴果)로서 달걀 모양 타원형이고 9~10월에 익으며 가장자리에 털이 난다.  

 

 

털이풀은 가지에 달린 꽃 모양이 마치 먼지떨이개처럼 생겨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털이풀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지리산 천왕봉으로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제석봉~

 

 

 

범꼬리는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만주범의꼬리라고도 한다.

산골짜기 양지에서 자란다. 높이 30∼80cm이다. 뿌리줄기가 짧고 굵으며 잔뿌리가 많다.

뿌리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넓은 달걀 모양이고 점차 좁아져서 끝이 뾰족하고 밑은 심장밑 모양이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뒷면은 흰빛이다. 잎 길이 5∼10cm, 나비 3∼7cm이다.

줄기에 달린 잎은 이와 비슷하지만 잎자루가 짧고 잎도 작다.

잎집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다.

꽃은 6∼7월에 연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고 수상꽃차례에 달린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8개로 꽃받침보다 좀더 길고,

꽃밥은 연한 붉은빛을 띤 자주색이며 수술대 밑부분에 작은 샘[腺]이 있다.

열매는 수과로서 9∼10월에 익는데, 꽃받침에 싸이며 3개의 능선이 있다.

어린 잎과 줄기는 식용하고, 뿌리줄기는 열을 내리거나 경기(驚氣)를 다스리며

종기의 염증을 없애는 데 사용한다.

 

 

 

아름다운 범꼬리를 바라보는데 2015년 6월 29일 방태산 산행이 문뜩 스쳤는데

방태산은 산간오지 중 오지였다~

 

 

 

천왕봉으로 진행하는 등로 옆은 아름다운 눈개승마 꽃이 활짝 피었다~

 

 

 

눈개승마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눈산승마라고도 한다. 높은 산에서 자란다.

높이 30~100cm까지 자라며 뿌리줄기는 나무처럼 단단하고 굵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2~3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막질이고 달걀 모양이며 끝은 뾰족하고 밑은 뭉뚝하다.

겹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없거나 잔털이 난다.

길이 3~10cm, 나비 1~6cm이며 보통 윤이 난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5~8월에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피며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꽃차례는 길이 10~30cm이고 짧은 털이 난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꽃잎은 5개이며 주걱 모양이다.

수꽃은 20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곧게 선 3개의 씨방이 있으며 암술대는 짧다.

열매는 긴 타원형의 골돌과로 10월에 익으며 아래로 늘어지는데, 익을 때 윤이 난다.

 

 

 

 

 

흰참꽃나무는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낙엽관목으로 가야산 지리산 덕유산의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높이 1m 정도 이며 잔가지가 많이 갈라져 엉킨다.

잎은 가지 끝에 모여서 어긋나게 달리고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7~25mm이다.

또한 잎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은 가을에 황적색으로 물든다.

꽃은 7~8월에 피고 백색이며 잔가지 끝에 1~4개씩 산형으로 달린다.

화관을 깔때기형이고 지름 8~10mm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며 화관보다 길게 나온다.

꽃밥은 자줏빛이며 씨방은 달걀 모양이고 갈색 털이 있다.

열매는 9월에 결실하며 삭과(蒴果)로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누운 털이 있다.

 

 

 

흰참꽃나무는 지리산 가야산 덕유산에서 한정된 몇 곳에서만 자란다고 하는데

종위기 등급 중에서 희귀 식물에 속한다~

 

 

 

지리산 등로 옆은 눈개승마 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눈개승마와 눈빛승마 구별이 쉽지 않은데 꽃이 피는 시기와 꽃 모양이 조금 다르다..

눈개승마는 여름에 꽃이 피고, 눈빛승마는 가을에 꽃이 핀다~

 

 

 

 

 

 

 

 

하늘로 통한다는 통천문(通天門)을 지나야 지리산 천왕봉에 오를 수 있~

 

 

 

통천문(通天門)..

 

 

 

지리산 통천문에서 바라본 제석봉..

 

 

 

 

 

 

소영도리나무는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낙엽관목으로

높이 2m 내외로 자라고 줄기에 2줄의 털이 있다.

잎은 마주 달리고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며 양 끝이 좁다.

또한 잎 양면에 털이 있으나, 특히 뒷면에 밀생하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연한 홍색으로 5월에 피는데, 잎겨드랑이나 가지 끝에 1~3개씩 달리고

꽃받침은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화관은 길이 3~4cm로서 깔때기 모양이고 중앙 이상이 갑자기 넓어지며 겉에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원추형이며 9월에 성숙한다.

 

 

 

소영도리나무는 붉은꽃병나무 꽃이 지고 나서 잎이 나오고 꽃이 피는데

갈라진 꽃받침 깊이가 불규칙하다..

 

 

 

 

 

 

마루금이 제석봉 연하봉 칠선봉 반야봉 노고단으로 흐르고 있는데

지리산 천왕봉에 다가서야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

 

 

 

 

 

 

 

 

 

 

 

 

 

 

지리산 천왕봉에서 중봉과 써리봉을 지나서 대원사로 진행을 했는데 만만치 않았다..

 

 

 

08시 05분에 지리산 천왕봉에 도착~

 

 

 

지리산은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 하여 이름이 유래되었다..

천왕봉에서 일출은 삼 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다는데 조금 아쉬움이..

 

 

 

지리산국립공원은 전라북도 남원시, 전라남도 구례군, 경상남도 산청군 하동군, 함양군에 걸쳐 있는데

천왕봉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에 위치하고 있고 높이 1915.4m이다..

 

 

 

지리산국립공원 지도..

 

 

 

지리산 개념도..

 

 

 

 

 

 

 

백무동에 한밤중에 내렸는데 오래전이지만 몇 번 찾았던 곳이라서 낮설지 않았다~

 

 

 

백무동에서 하동바위를 지나 참샘 조금 못미쳐서까지 깜깜한 한밤중..

 

 

 

지리산 천왕봉에서 중산리로는 내려가 보았는데

중봉과 써리봉을 지나서 대원사는 처음~

 

 

 

 

대원사로 하산하는데 무재치기폭포기점부터 등로가 만만치 않았다..

 

 

 

진주나 원지버스정류장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타는 곳인 유평(대원사주차장)버스정류장은

덕천강 옆으로 나 있는 포장된 도로를 따라 대원사를 지나서

지리산삼장분소 아래까지 한참을 진행해야 한다..

 

 

 

유평주차장(대원주차장)에서 진주와 원지버스정류소로 운행하는

버스승차권은 가게에서 사야 한다..

 

 

 

백무동에서 참샘까지 한밤중에 하는 산행이라서 속도를 낼 수 없었고 

무재치기교에서부터 등로가 안좋아서 속도를 낼 수 없었는데

이만하면 아직은 들바람 체력이 명품이라는 생각이~

 

 

 

갈림길에서 능선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중봉과 써리봉을 지나서 대원사로~

능선 우측으로 진행하면 칼바위와 법계사를 지나서 중산리로~

 

 

 

 

심호흡 크게 한번하고 중봉으로 진행하는데

긴 코스라서 그런지 살짝 긴장이 ~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서부터 중산리까지 5.4km..

대원사까지 11.7km..

 

 

 

중봉과 써리봉을 바라보는데 에....효 한숨이~ㅎ

 

 

 

 

 

유평리를 바라보는데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이~

 

 

 

중봉과 써리봉을 바라보는데 새로 산행을 시작한다는 느낌~

 

 

 

 

 

중봉으로 진행하는 등로 옆은 눈개승마 세상~

 

 

 

 

 

허기가 져서 중봉을 조금 못미쳐서 8시 21분쯤에 아침을 먹는데 아주 꿀맛~

 

 

 

 

 

 

인가목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잎이 지는 떨기나무라고 한다..

높은 산이나 고지대에서 자라며 잎이 지는 떨기나무(낙엽관목)이다.

 높이는 2~3m이다.

나무껍질을 갈색이고 비늘 모양의 가시가 빽빽하게 덮인다.

겨울눈은 달걀형이고 적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깃꽃겹(우상복엽)이다.

작은잎은 긴 타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고 3~9개가 달리며

끝은 둥글거나 뾰족하고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뒷면과 엽축에 가시와 함께 잔털과 샘이 있다.

턱잎은 잎자루에 붙고 가장자리에 샘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에 1~3개가 홍자색 또는 연한 홍자색으로 핀다.

 

열매는 꽃턱과 꽃받침이 항아리 모양으로 8~9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인가목은 생열귀나무와 비교할 때 꽃받침조각 길이가 꽃잎보다 길게 나오는 것이 다르다.. 

생열귀나무는 꽃받침조각 길이가 꽃잎과 같거나 짧다..

 

 

 

 

 

 

중봉..

 

 

 

 

 

 

 

중봉에 8시 59분에 도착했는데 천왕봉에서 머물렀던 시간과 

아침을 먹으면서 쉬는 시간이 조금 길었다..

 

 

 

중봉은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에 위치한 높이 1,874m 산..

 

 

 

중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

 

 

 

중봉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써리봉으로~

 

 

 

중봉에서 바라본 써리봉과 치밭목대피소..

 

 

 

치밭목대피소..

 

 

 

노루오줌은 노루가 자주 찾는 물가에 많이 핀다고 해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뿌리에서 노루 오줌 냄새가 난다고 해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아름다운 노루오줌 꽃말은 기약 없는 사랑~

 

 

 

장안산과 황매산이 뿌옇게 다가오는데 지난 산행이 아련하다~

 

 

 

치밭목대피소..

 

 

 

아름다운 터리풀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치밭목대피소..

 

 

 

좌측으로~

 

 

 

산꿩의다리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숲 속에 자란다.

높이 약  50cm이다.

뿌리 줄기가 짧고 양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으로 굵어진 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뿌리에 달린 잎은 1개이고 잎자루가 길며 3개씩 2~3회 갈라진다.

작은잎은 얇고 뒷면에 흰빛을 띠며 둥근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고

길이 1.5~8cm, 나비 1~5cm이다.

윗가장자리가 2~3개로 얕게 갈라지거나 톱니가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9장의 작은 잎이며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에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4~5개로서 작으며 꽃피기 바로 전에 떨어진다.

수술은 많고 고리 모양으로 늘어서며 수술대는 윗부분이 넓고 흰색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2~6개씩 달리고 1~4개 맥이 있으며 9~10월에 익는다.

 

 

 

다리가 긴 아름다운 산꿩의다리 꽃말은 평안~

 

 

 

 

 

 

 

 

 

 

1,685m 써리봉은 재래식 농기구인 써레를 닯아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써리봉..

 

 

 

써리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

 

 

 

써리봉에 10시 02분에 도착~

 

 

 

종위기 등급 중에서 희귀 식물인 흰꽃참나무..

 

 

 

흰참꽃나무는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에 자생하는 귀한 야생화인데

꽃이 필 때를 기다려서 출사하시는 분도 있다고 한다~

꽃이 피는 시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

그러고 보니 들바람은 행운을 잡았던 산행~ㅎ

 

 

 

웬만한 산보다 높은 써리봉에서 대원사까지 9.5km..

 

 

 

써리봉에서 션한 캔맥주를 마시면서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고 치밭목대피소로~

 

 

 

일월비비추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방울비비추 비녀비비추라고도 한다.

석회암지대에서 자란다. 높이 35~65cm이다.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 10~16cm, 나비 5~7.7cm이다.

끝은 뾰족하고 심장 모양이거나 일자 모양이다.

앞자루 밑둥에 자줏빛 점이 있고 가장자리에는 물결 모양이다. 

꽃은 6~7월에 자줏빛으로 피는데 잎 가운데서 나온 꽃줄기 끝에 두상꽃차례로 달린다.

포는 배처럼 생기고 흰색에 자줏빛을 띤다.

화관은 길이 4.5~5cm로서 끝이 6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6개로 화관과 길이가 비슷하며 암술은 1개이고 암술머리는 둥글다.

열매는 삭과로 10월에 익으며 길이 2.5~2.7cm이다.

종자는 납작하고 긴 타원 모양이며 길이 약 9mm이고 검은빛의 날개가 달린다.

백운산 지리산 가야산 덕유산 등에 분포하고 비슷한 종으로는 한라비비추가 있다.

 

 

 

 

비비추와 일월비비추는 꽃대에 달린 꽃을 보고 쉽게 구별할 수 있~

비비추는 꽃대에 한쪽 방향으로 여러개의 꽃이 달린다..

일월비비추꽃대 맨끝에 하나씩 달린다..

 

 

 

 

 

 

 

장안산과 황매산이 흐릿하고 뿌옇게 다가온다..

 

 

 

 

 

 

 

 

 

 

치밭목대피소로 진행하면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 중봉 써리봉..

 

 

 

세잎종덩굴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덩굴식물 높은 산에서 자란다.

길이 1 m 내외로 자라고 잎은 마주달리며 3출 또는 2회 세 장의 작은잎이 겹잎으로 나온다.

작은잎은 달걀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은 잔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거나 가끔 3개로 깊게 갈라진다.

잎자루는 긴털이 밀생한다.

 

꽃은 8월에 1개씩 잎겨드랑이와 끝에 달리고 황색 또는 검은 자줏빛이며 종처럼 생긴다.

꽃대는 길며 꽃받침조각은 바소꼴의 달걀모양이고 꽃잎 같으며 끝이 뾰족하다.

열매는 수과이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열매에 달린 암술대에는 백색 또는 갈색 털이 있다.

한국·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

잎이 2회 세장의 작은잎이 겹잎으로 나온 것을 왕세잎종덩굴(var. biternata)이라고 하며 설악산에서 자란다.

 

 

 

세잎종덩굴 꽃말은 정의~

 

 

 

 

 

단풍취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습기가 많은 반그늘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내지 않고 전체에 긴 갈색 털이 나 있다.

줄기 중간에 긴 잎자루를 가진 잎이 돌려난다.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7~11개로 얕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다시 3개로 얕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삼각형으로 끝이 날카롭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여러개의 두상화가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두상화는 3개의 관상화로 이루어지고, 총포는 통 모양이고 약간 붉은색을 띠며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많은 포 조각이 여러 줄로 배열한다.

열매는 수과이고 넓은 타원 모양이며 세로로 모가 난 줄이 있으며 10~11월에 익는다.

 

 

 

단풍취 꽃말은 순진 감사~

 

 

 

 

 

 

 

 

 

 

 

치밭목대피소에 10시 52분에 도착..

 

 

 

 

 

치밭목대피소는 취나물 밭이 많은 고개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평일이라서 그런지 개점휴업인 것 같다~

 

 

 

 

 

치밭목대피소에서 대원사 주차장까지 9.8km인데 5시간 30분 이내로 마쳐야

14시 30분에 출발하는 원지나 진주행 버스를 탈 수 있는데

등로가 너무 험해서 만만치 않았다~ㅎ

 

 

 

 

 

 

 

 

 

 

 

 

 

 

 

 

치밭목대피소에서 무재치기교까지 등로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무재치기교를 지나서부터 험해지기 시작~

 

 

 

이번 지리산 산행 중 가장 힘들었던 코스는 무재치기교부터 유평리에 있는 덕천강을 만나기 전까지..

 

 

 

너덜길과 수풀을 해치면서 유평리로~

 

 

 

 

 

 

 

 

 

 

 

 

 

등로 일부 구간은 개척 산행하는 느낌도 들었다..

 

 

 

 

 

숙은노루오줌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 조선홍승마(朝鮮紅升麻)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60cm에 달하고 갈색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2∼3회 작은잎이 3장씩 나온 잎이며 잎자루가 길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끝이 꼬리처럼 길게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깊게 패어진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피고 연한 홍색이며 원추꽃차례가 옆으로 처지기 때문에 숙은노루오줌이라고 한다.

꽃받침은 중앙에서 5개로 갈라지고 털이 없으며, 꽃잎은 줄 모양이고 연한 홍색이다.

수술은 10개로 꽃잎보다 다소 짧고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2개로 갈라지고 밑에 꽃받침이 있으며 9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어린 순은 식용하고 뿌리는 벌레독에 약용한다.

 

 

 

 

 

병조희풀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낙엽관목으로

숲의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높이 1m 내외로 밑부분은 목질이 발달하지만 윗부분은 죽는다.

잎은 마주나고 3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다.

작은잎은 넓은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거칠며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드문드문 있으나

흔히 3개로 얕게 갈라진다. 

꽃은 8∼9월에 짙은 하늘색 또는 연한 보라색으로 피고 잡성(雜性)이다.

화피갈래조각(花被裂片)4개이며, 밑은 통 모양이고 윗가장자리가 안으로 말리며

끝이 뒤로 젖혀지고 겉에 털이 있다.

열매는 9월에 익고 암술대가 끝에 남아 있으며 깃털 같은 흰색 털이 밀생한다.

 

 

 

자주조희풀 병조희풀은 꽃 모양을 보고 구별을 하면 쉬운데 꽃이 없을 때는 쉽지 않다..

병조희풀은 꽃이 병 모양으로 윗부분으로 갈수록 좁아지며 끝이 뒤로 젖혀진다..

자주조희풀은 꽃이 통 모양으로 윗부분이 넓게 수평으로 퍼지고 뒤로 말린다..

 

 

 

 

 

 

큰뱀무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풀밭이나 물가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가 30~199cm이고 전체에 옆으로 퍼진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2~5쌍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밑으로 갈수록 점점 작아지고, 끝에 달린 작은잎은 네모난 달걀 모양이거나

둥글며 길이가 5~10cm, 폭이 3~10cm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황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1개씩 모두 3~10개가 달린다.

꽃의 지름은 1.5~2cm이고, 꽃받침조각과 꽃, 그리고 부악편이 각각 5개이다.

과탁에 길이 1mm 정도 털이 있다.

열매는 수과이고 털이 있으며 암술머리가 남아 있고,

열매가 모인 덩어리는 취과 이며 타원형이고 폭이 5~20mm이다.

암술대는 마디가 있으며 꼬부라졌다가 실처럼 가느러진다.

뱀무와 비슷하지만 작은꽃자루에 퍼진털이 있고 과탁의 털이 짧은 것이 다르다.

 

 

 

뱀무는 뱀이 다니는 곳에서 자라고 무우 잎을 닮아서 유래~

 

 

 

큰뱀무는 뱀무와 비슷하지만 작은꽃자루에 퍼진털이 있고 과탁의 털이 짧은 것이 다르다..

뱀무 꽃말은 만족한 사랑~

 

 

 

치밭목대피소에서 대원사로 진행을 하면서 여러 곳에서 너덜길을 만났는데

문뜩 설악산 귀때기청봉 생각이 나기도 했다~

 

 

 

 

 

조록싸리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관목으로 산야에서 자란다.

높이 2~3m이며 목재는 연한 녹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세 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며 작은잎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으로

뒷면에 긴 털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6월에 홍자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밀원식물이다.

꽃받침을 중간 정도로 갈라지고 갈래조각 끝이 바늘같이 뾰족하다.

꽃잎에서는 기판이 자적색, 익판이 홍자색, 용골판이 연한 홍색이다.

열매는 협과로 9~10월에 익고 넓은 바소꼴이며 길이 10~15mm로서

끝이 뾰족하고 꽃받침과 더불어 털이 있다.

종자는 신장형이며 녹색 바탕에 짙은 갈색 무늬가 있다.

 

 

 

싸리나무잎에는 플라보노이드와 레스페딘 성분과 각종 황산화 성분이 있어서

잎을 달여서 차로 마시면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기 때문에

동맥경화 골다공증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등로가 조금 내려간다 싶으면 다시 오름이 시작되고 산허리를 돈다는 느낌도 들고

고도가 좀처럼 떨어지지를 않았는데 체력 소모가 많았다..

 

 

 

 

 

 

 

 

 

 

 

 

 

 

 

거리가 점점 좁혀지기 시작~

 

 

 

전날 늦게까지 일하고 바로 지리산 산행을 해서 체력이 방전 일보직전이었는데

남은 1,200냥짜리 샌드위치와 션한 캔맥주를 마시면서 한참을 쉬었다~

 

 

 

 

 

 

 

아름다운 매미꽃은 지리산과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한국특산 식물~

 

 

 

 

 

산수국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 산골짜기나 자갈밭에서 자란다.

높이는 약 1m이다. 작은가지에 털이 나며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5∼15cm, 너비 2∼10cm이다.

끝은 흔히 뾰족하며 밑은 둥근 모양이거나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고

겉면의 곁맥과 뒷면맥 위에 털이 난다.

꽃은 7∼8월에 흰색과 하늘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주변의 중성화는 꽃받침조각이 3∼5개이며 꽃잎처럼 생기고 중앙에는 양성화가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 수술은 5개이고 암술대는 3∼4개이다.

열매는 삭과(殼果)로서 달걀 모양이며 9월에 익는다.

 

 

 

산수국 꽃말은 변하기 쉬운 마음인데

꽃말이 별로다~ㅎ

 

 

 

등로 옆에 빈 물병과 쓰레기들이 있어서 주으면서 하산을 했는데

계곡에서 물놀이한 사람들이 버린 것 같았다..

 

 

 

 

 

 

 

 

 

쪽동백나무는 쌍떡잎식물 감나무목 때죽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나무 껍질은 잿빛을 띤 흰색이다.

어린 가지는 녹색이고 갈색의 털이 있으나 나중에 다갈색으로 변하며 털이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윗부분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새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은 5~9개로 앝게 갈라지며 화관은 5개로 깊게 갈라지며 겉에 성모가 있다.

수술은 10개이고, 꽃밥은 노란 색이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핵과이고 타원 모양이며 9월에 익는다.

 

 

 

때죽나무와 쪽동백나무는 모두 흰색 꽃이 피고 열매와 나무껍질도 비슷해서 구분이 어렵다..

때죽나무는 꽃들이 하나의 꽃자루에 2~5개가 산만하게 달린다..

쪽동백나무는 가지양쪽으로 가지런히 꽃이 달린다..

때죽나무의 잎은 긴 타원형 끝이 뽀족하다..

쪽동백은 계란모양의 타원형이다..

 

 

 

서어나무는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자작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서나무라고도 한다.

높이는 15m, 지름은 1m에 달한다. 나무 껍질은 회색이고 울퉁불퉁하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5~7.5cm의 타원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이며

 끝이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으며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이고 5월에 피며 미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수꽃이삭은 작은 가지에 달리고 밑으로 쳐지며,

수꽃은 각 포에 1개씩 달리고 8개의 수술이 있으며 수술대는 2개로 갈라진다.

암꽃이삭은 자루가 있으며, 암꽃은 각 포에 2개씩 들어 있고 암술머리는 2개이다.

열매이삭은 긴 원기둥 모양이고 길이가 4~8cm이며 밑으로 처지고,

포는 4~8개이고 한쪽에 깊이 패어들어간 톱니가 있으며 반대쪽 밑에 1개의 돌기가 있다.

열매는 소견과이고 길이 3mm의 넓은 달걀 모양이며 10월에 익는다.

서어나무 꽃이삭의 길이가 13~15cm인 것을 긴서어나무라고 하며,

잎이 둥근 타원 묘양이고 길이가 7~9cm, 폭이 5~5.5.cm인 것을 왕서어나무라고 한다.

 

 

 

지리산국립공원 직원이 들바람을 보고 쓰레기 무게 만큼 그린포인트로 적립을 해준다고 하는데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음주한 죄가 있어서 정중히 사양~ㅎ

 

 

 

좀깨잎나무는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쐐기풀과의 반관목으로 산골짜기, 시내 근처, 돌담 또는 숲 가장자리에 잘자란다.

높이 50~100cm이며 무더기로 나오고 붉은 빛이 돈다.

잎은 마주달리고 달걀 모양이며 끝이 꼬리처럼 길고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5~6개 있다.

잎 표면은 누운 털, 뒷면은 맥에만 털이 있다.

한 마디에 달리는 잎은 한쪽이 작은 것이 많다.꽃은 7~8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1가화이고 수상꽃차례이다.

수꽃이삭은 밑에 달리고 암꽃이삭은 위쪽에 달린다.

수꽃은 4개씩의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이 있고 암꽃은 여려개 모여서 같이 달리며

통 같은 화피 안에 씨방이 1개씩 들어 있다.

매는 수과(瘦果)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긴 모양으로 10월에 익는다. 

껍질은 섬유질이 많고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쐐기풀목 쐐기풀과는 쐐기풀 모시풀 왕모시풀 개모시풀 섬모시풀 왜모시풀

좀깨잎나무 거북꼬리 풀거북꼬리 섬모시풀 등이 있는데

구별이 쉽지 않다..

 

 

 

 

 

지리산과 한라산에 자생하는 매미꽃은 한국특산종인데 피나물인줄 알았다~

 

 

 

매미꽃은 쌍떡잎식물 양 귀비목 양귀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 20~40cm이다.

굵고 짧은 뿌리에서 잎이 뭉쳐난다. 자르면 피 같은 즙이 나온다.

뿌리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고 3~7개의 작은잎으로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타원형, 달걀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 등이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깊이 패어 들어간 흔적이 있고 털이 난다.

꽃은 6~7월에 피고 노란색이며 꽃자루 끝에 1개 또는 여러 개씩 달린다.

포는 바소꼴이고 꽃받침조각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2개이다.

둥근 모양의 꽃잎은 4개이며 수술은 많다.

열매는 삭과로 3cm 정도이며 좁은 원기둥 모양이고 끝에 긴 부리가 있다.

종자는 둥근 모양이며 노란빛을 띤 갈색이다.

한국특산종이며 지리산과 한라산에 자생한다.

 

 

 

매미꽃과 피나물(노랑매미꽃)은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피 같은 즙이 나오는데 구별하기 쉽지 않다..

매미꽃은 뿌리에서 꽃대가 나와서 1개 또는 여러 개씩 달린다..

피나물은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나와서 1개씩 달린다..

 

 

 

 

 

함박골..

 

 

 

함박골에는 한국특산종인 매미꽃이 군락을 이루어 피고 있었는데

개량한 원예종 매미꽃을 아차산에서도 보았다~

 

 

 

아름다운 까치수염(까치수영) 꽃말은 잠든 별인데

잠든 별이되기 전까지는 곱게 늙었으면~ㅎ

 

 

 

 

 

 

 

 

 

 

 

 

 

 

 

 

 

 

 

 

덕천강 옆에 있는 유평로에 도착하였을 때 시간은 13시 35분~

 

 

 

대원주차장(유평주차장, 유평버스정류장)에서 14시 30분에 진주와 원지로 출발하는 버스를 탈려면

3.5km를 50분 내에 마쳐야 한다~

 

 

 

유평로를 걷는데 햇볕이 쨍쨍 내리쬐어서 땀좀 흘렸다~

 

 

 

대원사는 유평리 상가지구를 지나서~

 

 

 

유평마을회관..

 

 

 

덕천강에서 들려오는 션한 물소리가 좋았다~

 

 

 

 

 

 

 

비구니들의 참선 도량인 방문산 대원사(方文山 大源寺)..

 

 

 

대원사는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에 있는 사찰로서

지리산 동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해인사의 말사이다.

1685년(숙종 12)에 창건하여 대원암(大源庵)이라 하였고,

1890년(고종 27)에 중건하여 대원사라 하였다.

1955년 중창하여 비구니 선원을 개설하였다.

이 절의 선원은 석남사(石南寺), 견성암(見性庵)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비구니 참선 도량으로 꼽힌다.

또 보물 제1112호인 대원사다층석탑이 유명하다.

 

 

 

 

 

대원사를 찬찬히 구경하고 싶었지만..

 

 

 

 

 

 

 

 

대원사에 도착을 하였을 때 13시 46분..

 

 

 

대원사에서 대원주차장(유평버스정류장)까지 2.2km인데 40여분만에 도착을 해야 

14시 30분 원지터미널행 버스를 탈 수 있는데 어렵지 않았다~ 

 

 

 

 

 

 

 

덕천강에 홀라당 벗고 들어가서 알탕을 하고 싶었지만~

 

 

 

대원사 일주문..

 

 

 

방문산 대원사(方文山 大源寺)..

 

 

 

대원교..

 

 

 

 

 

덕천강 계곡으로 내려가서 진행해도 되지만 차도로 진행~

 

 

 

 

 

좌측은 음식점과 지리산국립공원 삼장분소가 있는 곳인데

유평버스정류장은 차도를 따라서 조금 더 진행~

 

 

 

음식점과 지리산국립공원 삼장분소..

 

 

 

유평버스정류장(대원주차장)은 지리산국립공원 삼장분소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우측에 있다..

 

 

 

유평버스정(대원주차장)에 14시 23분에 도착을 해서 원지행 14시 30분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다음 버스는 15시 50분이라서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데 귀경이 조금 늦다..

 

 

 

유평버스정류장에 있는 가게에 급히 들어가서 원지행 버스표와 아주 션한 캔맥주를 샀는데

맥주를 다 마시기도 전에 버스가 14시 30분 정시에 도착을 했다~

원지버스정류소까지 30여분 소요, 운임은 3,600원~

 

 

 

원지버스정류소에서 남부터미널행 15시 20분 버스를 탈 수도 있었지만 몸과 옷이 땀에 젖어서 민폐가 될 것 같아

16시 20분 버스표를 사놓고 화장실에서 대충 땀을 닦고 옷을 갈아입고  

국밥에 이슬 한잔하였는데 시원한 고속버스를 타자마자

남부터미널까지 아주 떡실신했다~ㅎ

 

 

 

동서울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백무동 시간표..

 

 

 

백무동에서 버스시간표..

 

 

 

 

 

 

유평버스정류장(대원주차장)에서 원지 진주 부산으로 운행하는 버스시간표..

 

 

 

 

 

 

원지버스정류소에서 버스시간표..

 

 

 

원지버스정류소에서 서울 남부터미널 버스시간표인데 평일과 주말에 운행하는 시간이 다르다..

서초 남부터미널까지 3시간 10분 소요..

 

 

 

 

 

원지버스정류소에서 진주 마산 부산으로 운행하는 버스시간표와

원지버스정류소에서 대원사 거림으로 운행하는 버스시간표..

 

 

 

원지버스정류소에서 버스시간표..

 

 

 

원지버스정류소에서 중산리 버스시간표..

 

 

 

원지버스정류소에서 대원사 버스시간표..

 

 

 

원지버스정류소에서 내대 거림 청학동 버스시간표..

 

 

 

백무동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올라서 중봉을 거쳐서 대원사로 하산을 하였는데

총 교통비가 58,200원 들었다~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 이원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 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유장한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굳이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불일폭포의 물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세석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 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고

최후의 처녀림 칠선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겸허하게 오고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만 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육지 100대 명산을 모두 마치고 그동안 소원했던 지리산을 찾고 싶어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지만 

이런저린 일 때문에 여의치 않았는데 마침내 하느님이 보우하사 설레임으로 찾았던 산행~

삼 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수 있는 천왕봉에서의

일출은 못보았지만 가슴 벅찼던 산행~

 

 

언제 : 2019년 7월 5일

어디 : 백무동버스정류장-백무교-지리산국립공원 백무동탐방지원센터-하동바위-참샘-소지봉-

장터목대피소-제석봉-통천문-지리산 천왕봉-중봉-써리봉-치밭목대피소-무재치기폭포-

무재치기교-함박골-유평마을회관-대원사-대원교-지리산국립공원 삼장분소-

유평버스정류장(대원주차장, 유평주차장)

산행 시간 : 03시 35분~14시 23분

날씨 : 무덥고 구름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