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2019.8.1)문원폭포가 장관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들산바람 2019. 8. 9. 11:01




날씨가 안좋을 때는 집에서 쉴법도 한데 휴무만 되면 보따리 둘러메고 산을 찾는데 

아마도 들바람 전생은 방랑 신삿갓이었거나 역마살이 단단히 낀 것 같기도~






마른 장마가 계속되다가 요 며칠간 진정한 장마답게 많은 장맛비가 내려서

관악산에 있는 문원폭포가 장관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찾았다~






관악산 문원폭포를 찾기 위해서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7번출구로~






정과천종합청사역 7번출구를 나오는데 장맛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는데

마당바위 앞 계곡을 건너야 하기 때문에 조금 걱정을 하면서 진행~









정부과천청사 정문에서 문원폭포는 좌측으로~









쥐똥나무는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산기슭이나 계곡에서 자란다.

높이는 2~4m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가지는 갈라지고 잿빛이 도는 흰색이며,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 있으나 2년생 가지에는 없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2~7cm의 긴 타원 모양이며 끝이 둔하고 밑 부분이 넓게 뾰족하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차례는 길이가 2~3cm이고 잔털이 많다.

화관은 길이 7~10mm의 통 모양이고 끝이 4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삼각형이고 끝이 뾰족하다.

수술은 2개이고 화관은 통 부분에 달리며, 암술대는 길이가 3~4.5mm이다.

열매는 장과이고 길이 6~7mm의 둥근 달걀 모양이며 10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다 익은 열매가 쥐똥같이 생겼기 때문에 쥐똥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생울타리로 많이 심는 쥐똥나무 꽃말은 강인한 마음인데 열매가 쥐똥처럼 생겼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수랍과(水蠟果)라고 하고 약재로 쓰는데

강장 지혈 허약 체질 식은땀 토혈 혈변 등에 사용한다.









국사편찬위원회(國史編纂委員會)는 한국사(韓國史)에 관한 각종 사료를 조사 수집 편찬 보급하는 국가 기관인데

목에 칼이 들어와도 변치 않는 사관(史官)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잊지말아야 하는데 망각한 것 같아서 씁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관악산 문원폭포 들머리..






관악산 문원폭포는 철문 안으로~









관악산 문원폭포 들머리..









관악산 문원폭포는 우측으로~









문원폭포에서 삼봉으로 진행을 하면 육봉을 탈 수 있고 일명사지로 진행하면 케이블카 능선을 탈 수 있다~ 

들바람은 문원폭포에서 장군바위로 진행했는데 관악산 안내도에 등로 표시가 안되어 있고 

마당바위 위치는 계곡 갈림길에 있어야 하는데 잘못 표시됐다..












오전까지 장맛비가 오락가락하고 무척 습했다..






그동안 마른 장마가 계속되어서 가뭄이 들어 걱정을 했는데 

하느님이 보우하사 물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각세도(覺世道)는 1915년에 이선평이 창시한 신종교..






세상이 어지러울 때는 혹세무민(惑世誣民)하는 종교가 나타나기 마련..






覺世道祖正法席之墓(각세도조정법석지묘)..






장맛비 때문에 일부 등로는 물에 잠기기도..






운무에 휩싸인 육봉..









계곡물이 급하게 흐르는데 몇 해 전만해도 다리가 없어서 목숨을 걸어야 했다~












문원 소폭포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우렁찼는데 오랜만에 보는 풍경~






마당바위에서 문원폭포와 일명사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계곡을 건너야 하는데

급하게 흐르는 계곡물 때문에 건널 수 없어서 한참을 망설였는데

계곡 좌측 윗쪽으로 진행해서 어렵게 건넜다~






물이 불어난 급하게 흐르는 계곡을 함부로 건너면 아주 위험.. 









갈람길에서 문원폭포를 찾아보고 다시 되돌아와서 연주암(초보자 코스)로~






초보자 코스는 케이블카 능선으로 진행하는 것 같았는데 

들바람은 장군바위 능선으로 붙었다~






몇 일 동안 장맛비가 많이 내려서 관악산 문원폭포가 장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찾았는데 

생각했던 대로 역시 우렁찬 소리와 함께 떨어지는 폭포수가 장관이었는데 감탄사가 절로~












오래전 처음 문원폭포를 찾았을 때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 폭포가

관악산에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감탄사 절로 나왔~









문원폭포에서 육봉으로 진행할려면 급하게 흐르는 위험한 계곡을 건너야 하고

바위를 타다가 비를 만나면 위험할 것 같아서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 갔다~






문원폭포에서 다시 되돌아온 갈림길에서 연주암 초보자 코스로~









연주암 초보자 코스를 가르키는 이정표 방향으로 진행하면 케이블카 능선으로 붙는 것 같았다..

들바람은 이정표를 뿌리치고 조금 난이도가 있는 능선으로 붙었는데

능선 이름이 없어서 장군바위능선이라고 명명했다~









육봉 코스는 난이도가 조금 있다..












들바람이 작명한 책바위~






문원폭포에서 장군봉으로 진행하는데 바위와 급격한 오름이 있어서 만만치 않다..






어느새 육봉이 운무에 휩싸였는데 장마철이라서 그런지 날씨가 변화무쌍하다..






장군봉능선에서 바라본 케이블카능선..






케이블카 능선에 있는 바위를 당겨보았는데 사랑을 나누는 것 같기도~












어느새 운무가 흩어진 육봉~






육봉 국기봉..






장마철이라 습도가 높아서 여기저기에 개구쟁이 스머프들이 사는 집이 많이 보였다~









팔봉에 위치한 왕관바위..






왕관바위..






장맛비와 무척 높은 습도 때문에 땀이 줄줄 흘러서 팬티까지 다 젖었는데

늦은 아침을 먹으면서 션한 캔맥주도 마시고 한참을 쉬었다












운무에 휩싸이고 있는 케이블카능선..






운무를 바라보는데 마치 신선이 된 느낌이 들기도~


















원추리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넘나물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뿌리는 사방으로 퍼지고 원뿔 모양으로 굵어지는 것이 있다.

잎은 2줄로 늘어서고 길이 약 80cm, 나비 1.2∼2.5cm이며 끝이 처진다.

조금 두껍고 흰빛을 띤 녹색이다.

꽃은 7∼8월에 핀다. 꽃줄기는 잎 사이에서 나와서 자라고,

끝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6∼8개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빛깔은 주황색이고 길이 10∼13cm, 통부분은 길이 1∼2cm이다.

포는 줄 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2∼8cm이고, 작은꽃줄기는 길이 1∼2cm이다.

안쪽화피조각은 긴 타원형이고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며 나비 3∼3.5cm이다.

수술은 6개로서 통부분 끝에 달리고 꽃잎보다 짧으며, 꽃밥은 줄 모양이고 노란색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10월에 익는다.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며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원추리 꽃말은 기다리는 마음~









어느새 운무가 걷히고 아름답게 다가오는 팔봉능선~






들바람이 문원폭포에서 장군바위 사이에 있는 능선을 장군바위능선이라고 작명을 했다~









케이블카능선 뒤는 과천시와 청계산..






과천경마장에 경기가 없어서 텅 비었는데 말꼬리 잡으면 패가망신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과천서울대공원..






돌양지꽃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잠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바위에서 자란다.

전체에 누운 털이 있고 뿌리는 통통하며 목질(木質)이다.

줄기는 가늘고 곧게 선다. 높이는 20cm 정도이다.

잎은 대개 밑동이에서 뭉쳐나며 잎자루는 길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은 백색을 띠며, 길이는 2cm 정도이다.

7~8월에 황색 꽃이 피는데, 꽃은 드문드문 붙고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줄기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 붙고 꽃대는 가늘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덧꽃받침이 있다.

꽃잎은 5개이고 달걀 모양미며 수술은 많다.

과살은 수과로 전체에 털이 많다.






문원폭포에서 시작해서 한참만에 팔봉능선에 붙었는데 등로가 만만치 않았다..

장군바위는 좌측으로 조금 더 진행을 해야 하는데  

들바람은 우측 연주암으로~






문원폭포에서 팔봉에 붙었는데 탁트이는 느낌도 들었고

궂은 날씨지만 주위 풍경이 아름답게 다가왔다~






관악산 기상관측소..






팔봉에서 바라본 오봉과 학바위능선..






학바위능선 국기봉..









뚝갈은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마타리과의 여러해살이풀 뚜깔이라고도 한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1.5m이며 전체에 흰색의 짧은 털이 빽빽이 나 있다.

밑 부분에서 가는 기는가지가 나와 땅 속 또는 땅 위로 뻗으며 번식한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3∼15cm의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의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돈다.

잎자루는 있으나 줄기 윗부분의 잎에는 없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관은 지름이 4mm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통부가 짧다.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고, 씨방은 하위()이고 3실이며 그 중 1실만이 열매를 맺는다.  

열매는 건과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길이가 2∼3mm이고 둘레에 날개가 있다.

날개는 둥근 심장 모양이고 길이와 폭이 각각 5∼6mm이다.

어린순을 나물로 한다.






야성미가 넘치는 뚝갈은 마타리를 닮아서 흰마타리라고도 하는데

뚝갈 꽃말은 야성미~












연주암으로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팔봉..






케이블카능선..









팔봉능선과 케이블카능선이 만나는 헬기장에서 연주암으로~









헬기장에서 연주암으로~






노린재나무는 쌍떡잎식물 감나무목 노린재나무과의 낙엽활엽관목 또는 소교목으로 높이는 약 1~3m까지 자란다.

나무껍질은 세로로 갈라지고 가지는 퍼져 나며 작은 가지에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의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새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과 화관은 5갈래로 갈라진다.

꽃대에는 털이나고 꽃잎은 긴 타원형이며 수술은 여러개이다.

열매는 타원행이고 9월에 짙은 파란색으로 익는다.

열매가 흰색인 것을 흰노린재나무라고 한다.






노린재나무 가지를 태워 누런색의 잿물을 만들어 

감을 물들이는데 사용해서 유래되었다~






장마철이라서 야생 버섯이 여기저기 많이 솟아나 있었는데 함부로 먹어서는 안된다..

부처님께서도 대장장이의 아들 춘다가 공양한 버섯 요리를 드시고

사라수(沙羅樹)나무 아래서 열반(涅槃)에 드셨다..






불교에서는 수행자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공양을 최고의 공덕을 쌓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석가모니를 존경했던 대장장이의 아들 춘다도 석가모니와 그 제자들에게 수시로 공양을 했다.

공양을 바치면 먼저 스승인 석가모니가 맛보는 것이 관례였는데

 어느날 춘다가 버섯 요리를 석가모니에게 바쳤는데 맛보시고 독버섯 내지는

상한 버섯이라는 것을 아시고 남은 버섯 요리를 땅에 묻으라고 했다.

버섯 요리를 드신 석가모니는 그 후 급격히 몸 상태가 나빠져서 죽음을 맞이 하게 되었다.

석가모니는 춘다가 자신이 공양한 버섯 요리 때문에 존경하는 석가모니

죽음을 맞이 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되면 자책감으로

몹시 괴로워할 것이라는 것을 걱정을 하였다.


임종을 앞둔 석가모니는 춘다를 걱정하면서 제자 아난을 불러 당부를 하였다.

"아난아, 대장장이의 아들 춘다가 자책(自責)하면서 괴로워할지도 모른다.

'내가 드린 음식을 먹고 부처님이 죽게되었으니 이것은 전적으로 나의 잘못이고 나의 불행이다!'

그러나 아난아, 춘다에게 이렇게 말해 죄책감을 씻어주어야 한다.

'벗 춘다여, 부처님은 그대가 드린 음식 때문에 죽는 게 아니라,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그대의 음식을 드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그대는 죄를 지은 게 아니라, 가장 큰 공덕을 쌓은 것입니다.

이는 내가 부처님께 직접 들은 말씀입니다.'

이렇게 춘다의 죄책감을 없에 주어야 한다."


석가모니 부처는 세수 80세, 법랍 51세에 사라수나무 사이에서 열반에 들었는데

'모든 것이 변하니 게으름 없이 정진하라'는 유훈을 남겼다.





















효령대군(孝寧大君)은 태종의 2째 아들이면서 세종대왕의 형..






효령대군(孝寧大君) 영정(影幀)을 모신 효령각(孝寧閣)..









연주암(戀主庵)은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관악산 연주봉 남쪽 기슭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며 나한도량(羅漢道場)으로 알려진 사찰로서

677년(문무왕 17)에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장맛비 때문인지 썰렁하다는 느낌이 드는 연주암..






관악산 연주암에서 점심 공양시간은 12시부터 14시까지 자율배식을 하고

 불전함이 있지만 시주는 하든 안하든 자율인데 들바람은 2천원을~






연주암에서 점심 공양은 산채나물비빔밥과 새콤한 달콤한 미역냉채국이었는데  

아주 꿀맛이었고 미역냉채국은 2그릇이나 비웠는데 갈증이 싹 해소되었다~









아름다운 고찰 연주암에서 점심 공양을 하고 한참을 쉬고 나서 관악산 정상 연주대으로~









깔닥고개에서 말바위로 진행해서 연주대로~









운무가 자욱한 청계산..






장맛비가 그친 뒤라서 조심스럽게 말바위를 넘었다~






관악산 정상 연주봉과 연주대..









병풍바위와 기상관측소..









아까시재목버섯 같기도 해서 채취를 할려고도 생각했지만

부처님처럼 열반에 들까봐 꾹 참았다~ㅎ






꽃며느리밥풀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한해살이풀로서

산지의 볕이 잘 드는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마주나면서 갈라지며 높이가 30∼50cm이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가 5∼7cm, 폭이 1.5∼2.5cm이며 좁은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둥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잎자루는 길이가 7∼10mm이다.

꽃은 7∼8월에 붉은 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포는 녹색이고 잎 모양이며 자루가 있고 끝이 날카롭게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돌기가 있다.

화관은 길이 15∼20mm의 긴 통 모양이고 끝은 입술 모양이다.

아랫입술의 가운데 조각에 2개의 흰색 무늬가 있다.

수술은 2개가 다른 것보다 길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고 4갈래로 갈라지며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이고 길이 8mm 정도의 달걀 모양이며 10월에 익는다.

종자는 타원 모양이고 검은색이다.






전설따라 삼천리에 의하면 밥알을 물고 있는 며느리밥풀꽃에 관한 슬픈 두가지 이야기가 있다~

 

첫 번째 며느리밥풀꽃에 관한 슬픈 이야기~

 

가난한 농가의 며느리가 제사상에 올릴 밥을 짓다가 쌀알 두 개를 땅에 떨어뜨렸다.

흙이 묻은 쌀로 제삿밥을 지을 수도 없고 귀중한 쌀을 버리기도 아까워서 입에 넣었다가

제사쌀을 먼저 입에 댔다고 쫓겨났는데 쫓겨난 며느리는 목을 메어 죽었다고 한다.

그 때 죽은 며느리의 넋이 며느리밥풀꽃으로 태어났는데 혓바닥처럼 생긴 붉은 꽃잎 한가운데에

쌀알같은 두 개의 흰점이 있는데 마치 밥알을 물고 있는 모습이다.

 

 

두 번째 며느리밥풀꽃에 관한 슬픈 이야기~

 

오래전에 한 새댁이 있었는데 시어머니의 시집살이가 너무 혹독했다..

시어머니는 하루종일 며느리를 감시하면서 괴롭힐 구실이 없나 찾는 그런 아주 독한 시어머니였다..

하루는 새댁이 밥에 뜸이 잘 들었나 밥알 몇알을 입에 물어보았다..

그걸본 시어머니는 ' 요년봐라~'올커니 너 한번 혼나봐라' 하며 대뜸 며느리를 호통치며 

"야이 망할년아 네년인 감히 어른들도 손대지 않은 음식에 손을 대?" 하면서

며느리를 호되게 내리쳤다.

어찌나 호되게 쳤는지 며느리는 넘어지면서 부엌 모서리에 부딧쳐서 그만 죽어버렸다..

며느리가 죽어서 하늘에 올라가자 며느리의 사정을 모두 알고 있던

옥황상제는 그 못된 시어머니를 지옥에 보내고

며느리는 밥알을 물고 있는 모습의 꽃이 되어 세상에 뿌려졌다고 한다..









좀깨잎나무는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쐐기풀과의 반관목으로 산골짜기, 시내 근처, 돌담

또는 숲 가장자리에 잘자란다.

높이 50~100cm이며 무더기로 나오고 붉은 빛이 돈다.

잎은 마주달리고 달걀 모양이며 끝이 꼬리처럼 길고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5~6개 있다.

잎 표면은 누운 털, 뒷면은 맥에만 털이 있다.

한 마디에 달리는 잎은 한쪽이 작은 것이 많다.

꽃은 7~8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1가화이고 수상꽃차례이다.

수꽃이삭은 밑에 달리고 암꽃이삭은 위쪽에 달린다.

수꽃은 4개씩의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이 있고 암꽃은 여려개 모여서 같이 달리며

통 같은 화피 안에 씨방이 1개씩 들어 있다.

열매는 수과(瘦果)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긴 모양으로 10월에 익는다.

 껍질은 섬유질이 많고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큰꿩의비름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굵은 뿌리에서 줄기가 몇 개 나온다.

줄기는 높이가 30~70cm이고 녹색을 띤 흰색이다.

잎은 마주나거나 돌려나고 육질이며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주걱 모양이고 길이가 4~10cm이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없다.

꽃은 8~9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수가 빽빽이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줄 모양의 바소꼴이며 연한 흰색이다.

꽃잎은 5개이고 넓은 바소꼴이며 길이가 5~6mm이다.

수술은 10개이고 길이가 6~7mm이며 꽃밥은 자주색이고 암술은 5개이다.

열매는 10월에 결실을 하는데 골돌과이고 곧게 서며 끝이 뾰족하다.






꿩의비름 큰꿩의비름 둥근잎꿩의비름 구별이 쉽지 않다..

 

꿩의비름 잎은 녹색을 띠고 수술은 꽃잎보다 같거나 작고 꽃은 흰색에 연한 자주색 드문드문 있다.

큰꿩의비름 잎은 녹색을 띠고 수술이 꽃잎보다 길고 꽃은 진한 자주색이다.

둥근잎꿩의비름 잎은 붉은색을 띠고 꽃잎이 뒤로 말려져 있다.















관악산 정상 연주봉에 위치한 연주대..












 관악산 정상 연주봉은 장맛비가 오락가락하고 무덥고 습한 날씨라서 한산..






관악산은 서울특별시 관악구 사당동과 경기도 과천시, 안양시 경계에 위치한 높이 629m 산..















정부과천청사역 7번출구에서 관악산 문원폭포로 진행~






백운사를 용운암으로 잘못 입력한 것 같다..






문원폭포에서 갈림길로 다시 되돌아나왔는데 연주암 초보자 코스를 가르키는

이정표 방향은 계곡이나 케이블카능선인 것 같았다..

들바람은 갈림길에서 장군바위능선으로~









관음사에서 사당역 4번출구로~






장맛비와 무더위와 습도가 높아서 힘들게 산행을 하였는데 

연주암에서 점심 공양을 하느라 총 거리에 비해서

소요 시간이 조금 길었다..






관악산 연주대를 독차지한 산고양이들..






썰렁한 연주대..






나비에게 / 이해인


너의 집은

어디니?


오늘은

어디 앉고 싶니?


살아가는 게

너는 즐겁니?


죽는 게

두렵지는 않니?


사랑과 이별

인생과 자유


그리고

사람들에 대해서


나는 늘

물어볼께 많은데

 

언제 한번

대답해주겠니?


너무 바삐

달려가지만 말고


지금은 잠시

나하고 놀자


갈 곳이 멀더라도

잠시 쉬어가렴


사랑하는

나비야






외솔봉..









외솔봉에서 바라본 연주봉..






관악문..






사당으로 흐르고 있는 마루금을 바라보는데 날씨가 점점 개이고 있는데

무더위와 높은 습도는 여전하다..






관악문..






관악문..






뒤돌아본 연주대..









관악문..






고사리는 양치식물 고사리목 고사리과의 산지의 물 빠짐이 좋은 경사진 땅에서 잘 사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가 1m 이상을 땅 속에서 자라면서 곳곳에 잎을 뻗는다.

잎자루는 연한 황토색이며 20~80cm 길이로 자라며 땅에 묻혀 있는 부분은 털이 있고 갈색이다.

잎은 깃털 모양으로 갈라지고 길이 11~55cm, 너비 9~68cm 정도된다.

번식은 잎 뒷면에 달린 포자낭으로 한다.






고사리는 잎 뒷면에 포자낭이 있는데 종류가 많..






고사리는 한 뿌리에서 한 줄기만 올라오는데

고비는 한 뿌리에서 여러 줄기가 올라온다..









싸리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관목으로 산과 들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2~3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은 어긋나고 3장의 작은 잎이 나온 잎이다.

턱잎은 가늘고 길며 짙은 갈색이고 길이 약 5mm이다.

은잎은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겉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에 눈털이 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8월에 붉은 자줏빛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얇게 4개로 갈라지고 뒤쪽의 1개는 다시 2개로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다.

꼬투리는 넓은 타원형이고 끝이 부리처럼 길며 1개의 종자가 들어 있고 10월에 익는다.

종자는 신장 모양이며 갈색 바탕에 짙은 점이 있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희싸리, 잎 뒷면에 털이 많이 나고 잿빛을 띤 흰색인 것을 털싸리라고 한다.






싸리와 참싸리 구별하는 방법은 싸리는 꽃줄기와 잎줄기가 다..

참싸리는 잎과 꽃이 가지에 다닥다각 붙어 있다..












신갈나무는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낙엽교엽목으로 돌참나무, 물가리나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라고 높은 산에서는 순림을 만드는데 높이 약 30m, 지름 약 1m에 이른다.

나무껍질은 검은빛을 띤 갈색이며 새로로 갈라지고 겨울눈은 달걀 모양이다.

전체적으로 털은 없으나 잡종선은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가지 끝에 모여 달리며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거나

긴 타원형이며 길이 7~20cm이다.

톱니와 더불어 끝이 둥글며 잎자루는 털이 없고 길이 1~13mm로서 매우 짧다.

꽃은 4~5월에 노란빛을 띤 녹색으로 피는데, 수꽃이삭은 새 가지 밑동의 잎겨드랑이에서 밑으로 처지고

암꽃이삭은 윗부분에서 곧추자란다.

수꽃은 1~17개의 수술과 3~12개의 화피갈래조각이 있다.

암꽃은 1개 또는 여러 개가 이삭 모양으로 달리고 6개의 화피갈래조각과 1~5개의 암술머리가 있다.

열매는 견과(堅果)로서 9월에 익으며 길이 6~25mm, 각두(殼斗)의 포비늘은 굽어서 등이 튀어나온다.






신갈나무와 떡갈나무를 구별하는 방법은 떡갈나무 열매(도토리)는 반 포경(包莖) 모습데 털로 덮여 있다..

신갈나무 열매(도토리)는 반 포경(包莖) 모습인데 비늘조각으로 덮여 있다..


포경(包莖)은 고래를 잡는 포경(捕鯨)이 아니라

자지 앞에 있는 귀두 표피를 제거하는 것~ 






신갈나무와 떡갈나무를 구별하는 방법은 갈나무 잎은 참나무목 참나무과 중에서 가장 크고 두꺼우며

잎 가장자리에 큰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잎 뒷면에 별 모양의 털이 있으며 잎자루가 없다..

신갈나무 잎은 떡갈나무보다 작고 가장자리의 물결 모양도 작으며

잎 뒷면에 털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잎자루가 없다..






마당바위..






혀바위와 파이프(혀바위)능선..






혀바위는 혀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라서..






혀바위는 가끔 릿지로 오름과 내림을 했었는데 등로를 막아놓았다..






서울대..






하마바위..






헬리포트에서 우측 사당봉으로~












사당봉으로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연주대..






거북바위..






누군가 노간주나무에 우산을 걸어놓았다..






우산살이 몇 개가 부러져 있어서 사당역 쓰레기통에 버렸는데

산에서 풀 한포기라도 뽑아서는 안되고

쓰레기를 버리면 안된다~






사당봉..









접시껄껄이그물버섯 거북찐빵버섯 밤버섯 큰우산버섯 같기도 하고 제법 컷는데 이름이 궁금~






오랜만에 큰 버섯을 보았는데 야생버섯을 함부로 먹으면 열반에 든다~ㅎ












이번 산행은 션한 캔맥주가 없었다면 산행이 불가능~






속세를 바라보는데 답답한 느낌이 들었는데 

하산하는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국기봉에서 철계단을 버리고 관음사로~






들바람은 위험하다고 하면 더 가고싶다~






팥배나무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목과의 낙엽교목으로 물앵두나무, 벌배나무, 산매자나무,

운향나무, 물방치나무라고도 한다.

높이는 15m 내외이고 작은 가지에 피목이 뚜렷하며 수피는 회색빛을 띤 갈색이다.

잎 표면은 녹색,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에서 타원형이며 잎자루가 있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흰색이며 6~10개의 꽃이 산방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고 수술은 20개 내외이며,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반점이 뚜렷하고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열매가 익으면 붉은 팥처럼 보이는 팥배나무 꽃말은 매혹~






장맛비가 내린 뒤라서 위험 곳은 조심해서~






신갈나무 가지가 땅에 떨어져 있었는데 거위벌레가 한짓이다..

거위벌레는 참나무 종류에 피해를 주는 산림해충..









폐쇄된 등로를 내려와서 미안한 마음이..









관음사 옆에 있는 체력단련장..


















돼지풀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북아메리카가 원산으로

1968년에 처음으로 알려지고 6.25 전쟁 후 들어온 귀화식물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는 1~2m이고 전체에 짧은 가시털이 있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줄기 하부에서 어긋나거나 마주나고 2~3회 깃꼴로 갈라지며 길이 3~11cm이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잿빛이 돌며 연한 털이 있다.

꽃은 8~9월에 이삭 모양으로 달리고 두화(頭花)는 단성(單性)이다.

자성두화(雌性頭花)는 1개 또는 여러 개가 모여서

웅성두화(雄性頭花)로 된 꽃이삭 밑에 달린다.

총포(總苞)는 녹색이며 포조각은 서로 붙어 있다.






개똥쑥과 돼지풀을 구별이 쉽지 않은데 돼지풀은 줄기와 잎 뒷면에 털이 있다..

개똥쑥은 줄기와 잎 뒷면에 털이 없다..






돼지풀은 생태교란식물로 지정되었는데 번식력이 강하고 많은 양의 꽃가루가 날려서

레르기성 비염과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쇠무릎은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비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한자로 우슬(牛膝)이라고도 하는데

산현채(山見菜), 대절채(對節菜), 쇠무릎지기, 은샐, 백배, 마청초라고도 한다. 

다소 습기가 있는 것에서 자란다. 높이 50~100cm이다.

줄기는 네모지고 마디가 무릎처럼 두드러지며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양끝이 좁고 털이 약간 있으며 입자루가 있다.

꽃은 8~9월에 연한 녹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와 원줄기 끝에서 수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은 양성이고 밑에서 피어 올라가며, 꽃이 진 다음 굽어서 밑을 향한다.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각각 5개씩이고 암술은 1개이며, 겉에 3개의 포가 있다.

수술은 5개가 밑으로 합쳐지고 그 가운데 1개의 꽃밥이 없는 것이 있다.

열매는 긴 타원형의 포과로서 꽃받침으로 싸여 있고

암술대가 남아 있으며 1개의 종자가 달린다.






쇠무릎은 우슬(牛膝)이라고도 하는데 마디가 소의 무릎처럼 생겨서 유래되었다..






쇠무릎 꽃말은 애교~












팬티까지 땀에 젓어서 사당역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전철을 타고 내려서 귀가하는데

퇴근을 하는 마눌님을 만나서 함께 마트에 들려 장을 보고 손을 꼭 잡고 집으로~






소낙비 / 윤동주


번개, 뇌성, 왁자지끈 뚜드려

머언 도회지에 낙뢰가 있어야만 싶다.


벼룻장 엎어 논 하늘로

살 같은 비가 살처럼 쏟아진다.


손바닥만한 나의 정원이

마음같이 흐린 호수가 되기 일쑤다.


바람이 팽이처럼 돈다.

나무가 머리를 이루지 못한다.


내 경건한 마음을 모셔 드려

노아 때 하늘을 한모금 마시다.



장맛비가 연일 계속 내리고 있어서 관악산 문원폭포가 장관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찾았는데

우렁찬 소리와 함께 떨어지는 폭포수가 장관이었고 감탄사가 절로 나왔던 산행~

장마철이라서 무덥고 습도가 높아서 힘든 산행이었지만

오랜만에 연주암을 찾아서 점심 공양을 하였는데

아주 꿀맛이고 갈증도 해소 되었던 산행 ~


언제 :  2019년 8월 1일

어디 :  정부과천청사역 7번출구-정부과천청사 정문-국사편찬위원회-한국화학시험연구원-각세교 교주묘-

문원 소폭포-문원폭포-장군봉능선-팔봉능선-기상대 관측소-연주암-말바위-연주대-

외솔봉-마당바위-사당봉-국기봉-관음사(체력단련장)-사당역 4번출구

날씨 :  장맛비 오락가락하고 무덥고 습도 높음

산행 시간 : 9시 24분~16시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