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2019.5.28)봄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호젓하고~

들산바람 2019. 5. 29. 03:30




지리산 산행을 계획했었는데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분다고 해서 취소를 하고

봄비와 함께 바람도 부는 궂은 날씨지만 관악산을 찾기 위해서 사당역 4번출구로~






새벽 4시에 눈이 떠져서 창밖을 보는데 비가 제법 오고 있어서 산행을 망설이다가

비가 조금 잦아든 것 같아 집을 나섰는데 관음사를 지나고부터

다시 많은 봄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






잡초 취급을 받고 있는 개갓냉이가 도로에서 비를 맞고 쓰러져 있어서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는데 속속이풀과 구별이 쉽지 않다..









담장 아래에서 잡초 취급을 받는 많은 야생화들이 비를 맞으면서 옹기종기 모여 자라고 있다~

선괭이밥, 질경이, 개갓냉이, 망초, 제비꽃, 깨풀, 미국등골나물,

잎이 마치 뱀딸기나 양지꽃처럼 보이는 것 등등~






개갓냉이는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겨자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졸속속이풀이라고도 한다.

낮은 지대의 밭이나 들에서 자란다. 높이 20~50cm이다.

풀 전체에 털이 없으며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많이 친다.

뿌리에 달린 잎은 뭉쳐나고 잎자루가 있다.

길이 1.5cm 정도이며 깃꼴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이며 갈라지지 않는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없다. 

5~6월에 작은 노란색 꽃이 가지 끝과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핀다.

꽃받침은 긴 타원형이고, 꽃잎은 주걱처럼 생겼으며

6개의 수술 중 4개가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7월에 맺으며 길이 1.5~2.2cm이다.

안으로 굽은 좁은 줄 모양이며 종자는 노란색이다. 






양귀비목 겨자과의 개갓냉이와 속속이풀 구별이 쉽지 않다..


개갓냉이 잎은 바소꼴(창 모양)로 갈라지지 않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속속이풀 잎은 바소꼴로 가장자리가 깃처럼 갈라진다..


개갓냉이 열매는 길이 1.5~2.2cm로 원통처럼 보이는 타원형이다.

속속이풀 열매는 길이 4~6mm로 각이 졌고 짧은 타원형이다.












사당역 4번출구에서 시작한 관악산 들머리..












때죽나무가 비를 맛고 있는데 이 비가 그치면 곧 여름이..









개옻나무는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옻나무과의 낙엽활엽 소교목으로 산허리나 산기슭에서 자란다.

높이 약 7m까지 자란다. 작은가지와 잎자루는 붉은빛을 띤 갈색이며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와 더불어 길이 20~40cm 이며 홀수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13~17개이고 잎자루는 짧으며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다.

잎 밑은 둥글로 끝은 뾰족하며 길이 4~10cm, 나비 3~5cm이다.

겉면 맥 위에 털이 있거나 없으며, 뒷면 맥 위에는 털이 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톱니가 2~3개 있는 것이 있다.

원추꽃차례로 꽃이삭이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데,

꽃은 단성화이고 5~7월에 노란빛을 띤 녹색으로 핀다.

꽃잎과 꽃받침은 각각 5개이다.

꽃차례 갈색 털이 빽빽이 나고 길이 15~30cm이다.

수꽃에는 5개의 수술, 암꽃에는 3개의 암술머리가 있다.

열매는 핵과인데 납작하고, 둥글며 10월에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익는다.






개옻나무의 가장 큰 특징은 작은가지와 잎자루는 붉은빛을 띤 갈색이며 털이 난다..

옻나무, 개옻나무, 붉나무 구별이 쉽지 않다..












운무가 자욱한 속세에 봄비가 내리고 있다..












관등정..















흉하게 여기는 까마귀를 효조(孝鳥) 또는 반포조(反哺鳥)라 하는데 부화한지 60일 동안은

어미가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고 키우지만 그 이후로 새끼가 다 자라면

먹이 사냥에 힘이 부친 힘없는 어미를 먹여 살린다고 한다..


까마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들바람은 불효자..


















사당봉에 위치한 국기..








봄비가 내리는 속세를 바라보는데 신선이 된 기분~






떡갈나무는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가랑잎나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20m, 지름 70cm에 달한다.

나무 껍질은 회갈색이고 가지는 넓고 굵게 퍼진다.

잎은 어긋나고 두꺼우며 길이 5~42cm로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이다.

잎 끝이 둔하게 늘어지며 밑은 귀밑 모양으로 둔하며 가장자리에 커다란 톱니가 있다.

잎 뒷면에는 굵은 성모가 빽빽이 자라며 거칠다.

꽃은 양성화이고 5월에 피며, 수꽃이삭은 길게 늘어지고 암꽃이삭은 1개의 꽃이 있다.

견과의 열매인 도토리는 10월에 익으며, 긴 타원형으로 10~27mm이다.

열매를 감싸는 깍정이는 뒤로 젖혀진 바소꼴의 포로 덮혀 있다.






떡갈나무 잎은 끝이 둥글고 신갈나무 잎은 끝이 뾰족하다~












관악산 정상 연주대를 바라보는데 운무가 자욱했고

강풍 때문에 몸 가누기가 힘들 정도였다..









관악산 연주대로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사당봉..









거북바위 올라탔는데 신선이 된 기분~ㅎ












하마바위..









아카시아꽃 / 김동리


앞산의 뿌연 꽃

5월의 아카시아는

솔숲에 엉기어

안개처럼 피어난다


뒷산의 뿌연 꽃

5월의 아카시아는

찔레에 엉기어

구럼처럼 피어난다


아카시아 꽃으로

메워진 골짜기마다

벌과 나비들이

잔치를 벌인다






혀바위를 릿지로 오르곤 했었는데 찾은지 한참 된 것 같다..






땅비싸리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콩과의 낙엽활엽관목으로 산기슭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는 1m 정도이고 뿌리에서 많은 싹이 나온다.

여러 개의 줄기가 올라오며 가지에 세로로 된 줄 모양의 돌기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 깃꽃겹잎이다.

작은잎은 7~11개로 두껍고 원형, 타원형 또는 거꾸로선 달걀 모양이며 털이 있다.

꽃이 5~6월에 적자색으로 피고 잎 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은 길이 3mm 정도이며 기판(旗瓣)의 겉에 털이 있다.

열매는 협과로 줄 모양이고 10월에 익는다.






땅비싸리는 싸리나무는 아니지만 땅에 닿을 정도로 키가 작은 싸리나무 같다고 해서 유래~






비바람을 피해서 늦은 아침을 먹는데 꿀맛~












마당바위..









국수나무가 애처롭게 비를 맞고 있는데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관악산 등로 옆은 국수나무 세상이 될 것 같기도~






땅비싸리 꽃말은 생각, 사색~












미역줄나무는 쌍떡잎식물 노박덩굴목 노박덩굴과의 낙엽 덩굴식물로 메역순나무라고도 한다.

산기슭이나 골짜기 또는 숲 속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길이는 2m이고, 가지는 적갈색이며 혹 모양의 돌기가 빽빽이 나고 5개의 모가 난 줄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15cm의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밝은 녹색이고

뒷면의 맥 위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가 1.5~3cm이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 또는 가지 끝에 길이 10~25cm의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의 지름은 5~6mm이고, 꽃받침조각 수술 꽃잎은 5개씩이며,

암술은 1개이고, 씨방은 3실이고 삼각형이다.

열매는 시과이고 넓은 바소꼴이고 연한 녹색이지만 흔히 붉은빛이 돌고

9~10월에 익으며 3개의 날개가 있다.

날개는 끝이 오목하고 길이와 폭이 각각 12~18mm이다.






미역줄나무는 줄기가 미역줄기처럼 생겼다고 해서 유래~

미역줄기나무 꽃말은 잴 수 없는 사랑~















소나무는 겉씨식물 구과목 소나무과의 상록침엽교목으로 솔나무 또는 소오리나무라고도 한다.

줄기는 높이 35m, 지름 1.8m까지 자라며 수피는 붉은빛을 띤 갈색이나 밑부분은 검은 갈색이다.

바늘잎은 2개씩 뭉쳐나고 길이 8~9cm, 너비 1.5mm이다. 2년이 지나면 밑부분의 비늘잎이 떨어진다.


꽃은 5월에 피고 수꽃을 새가지 밑부분에 달리며 노란색으로 길이 1cm의 타원형이다.

암꽃은 새가지의 끝부분에 달리며 자주색이고 길이 6mm의 달걀 모양이다.

열매는 달걀 모양으로 길이 4.5cm, 지름 3cm이며 열매 조각은 70~100이고

다음해 9~10월에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길이 5~6mm, 너비 3mm의 타원형으로 검은 갈색이며

날개는 연한 갈색 바탕에 검은 갈색 줄이 있다.






소나무의 꽃인 송화가 벌써 솔방울을 만들고 있다~






잎이 1개 달리면 전나무..

잎이 2개 달리면 소나무..

잎이 3개 달리면 리기다소나무..

잎이 5개 달리면 잣나무(or 스트로브잣나무)..









노간주나무는 겉씨식물 구과목 측백나무과의 상록침엽 교목으로 노가지나무, 노간주향나무라고도 한다.

산길슭 양지쪽 특히 석회암 지대에 잘자라며 다자라면 높이 약 8m, 지름 약 20cm이다.

잎은 좁은 줄 모양으로 세모나고 3개가 돌려나며 끝은 뽀족하고 겉면 가운데에 좁은 흰색의 홈이 있고

길이는 12~20mm이다. 꽃은 5월에 피고 초록빛을 띤 갈색 꽃이 묵은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수꽃은 1~3개씩 피고 20개 정도의 비늘 조각이 있으며 밑쪽에 4~5개의 꽃밥이 달린다.

암꽃은 1개씩 피고 둥근 모양이며 9개의 열매조각이 있고 3개의 심피로 되며 그 안에 3개의 밑씨가 있다..

열매는 구과로 다음해 10월에 검은 빛을 띤 갈색으로 익는데, 공 모양이며 지름 7~8mm이다.

열매는 흰 분비물이 남아 있고 3개의 돌기가 있으며 달거나 약간 쓰다.

 

비슷한 종으로 잎이 짧고 수꽃이 둥근 서울노간주나무, 잎끝이 뭉뚝한 평강노간주나무,

바닷가에서 자라는 해변노간주나무, 열매가 잎보다 긴 곱향나무 등이 있다.






노간주나무는 정원수와 조각 재료로 쓰고 열매는 양주 진(Gin)의 원료와

그밖의 여러 향료에 사용한다.















팥배나무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목과의 낙엽교목으로 물앵두나무, 벌배나무, 산매자나무,

운향나무, 물방치나무라고도 한다..높이는 15m 내외이고 작은 가지에 피목이 뚜렷하며

수피는 회색빛을 띤 갈색이다. 잎 표면은 녹색,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에서 타원형이며 잎자루가 있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흰색이며 6~10개의 꽃이 산방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고 수술은 20개 내외이며,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반점이 뚜렷하고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팥배나무는 벌써부터 결실을 준비하고 있는데 들바람의 올해 결실은 아들내미 결혼시키는 것~

아들내미 결혼할 때쯤이면 아름다운 팥배나무 열매도 붉게 익을 것 같다~ 









물오리나무는 참나무목 자작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낙엽 큰키나무이다.

높이 20m 정도까지 자란다. 수피는 짙은 회색이고 윤기가 난다.

어린가지는 밤색을 띠며, 털이 있으나 점차 사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12cm인 넓은 난형으로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 뒷면은 회백색으로 갈색 털이 있다.

꽃은 4월에 암수한그루에 핀다.

수꽃이삭은 가지 끝에서 3~4개씩 달리며 밑으로 쳐진다.

암꽃이삭은 3~5개가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겹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열매이삭은 익으면 흑살색으로 된다.

열매는 견과이고 도란행으로 좁은 날개가 있다.






오리나무 물오리나무 사방오리나무 물갬나무 두메오리나무 구별이 쉽지않다..

자생지나 잎 모양과 수피를 보고 구별을 해야 한다..






지역마다 조금 다르기도 한데 1리는 보통 400m 정도를 말한다~ 

오리나무 유래는 5리마다 있는 귀한 나무가 아니라

5리 안에서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친숙한 나무라는 것에서~






























관악문..






관악문..


















운무가 자욱한 외솔봉에서 바람을 맞으면서 외롭게 서 있는 외솔을 바라보는데

6년전 2013년 8월 27일 작은동산에서 외솔봉으로 연계산행 생각이..






외솔봉에서 바라본 관악산 정상 연주대는 운무에 완전히 갇혔는데 강한 비바람이 불었다..






외솔봉에서 관악산 정상 연주대로 진행하는데 비와 함께 강풍이 불어서

날아갈 것 같아 우산을 접었는데 비를 옴팍 맞았다..












관악산 정상 연주대는 들바람이 홀로 독차지를 했다~






들바람이 독차지한 관악산 정상 연주대는 운무가 자욱..






관악산은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과 경기도 과천시와 안양시 경계에 위치한 높이 629m 산..












마눌님께서는 관악산 산행을 사당에서 시작하는 것을 무척 싫어 하고

서울대에서 시작하는 것을 좋아 한다~ㅎ






조금 여유로운 관악산 산행을 하고 싶었지만 날씨 때문에..






운무에 갇힌 관악산 정상 연주대에서 말바위로~









정향나무는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과의 낙엽관목으로 산기슭에서 자란다.

높이 3m 내외로 자라고 가지가 많으며 피목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 또는 거의 둥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표면은 맥이 약간 들어가고, 뒷면 맥 위에는 털이 빽빽이 난다.

꽃은 5월에 피고 원추꽃차례에 달리며 꽃이삭은 묵은 가지에 달린다.

꽃받침은 자줏빛이 돌고 화관은 붉은빛을 띤 자주색 또는 연한 보라색이며

가장자리가 4개로 갈라져 옆으로 퍼진다.

열매는 9월에 익는데 삭과로 끝이 둔한 타원형이며 피목이 있다.






정향나무는 1개의 꽃을 옆에서 보면 丁(정)자로 보이고 꽃에 향기가 난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북한산에서 유출된 정향나무가 미국에서 개량되어 미스김라일락으로 불리며

국내로도 역 수입되었는데 세계 곳곳으로 팔려나간다고 한다.

 

정향나무 꽃말은 위엄~












말바위로 진행을 하는 등로를 막지 않고 터놓았다~









꿩의비름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지의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둥글고 분처럼 흰빛을 띠며 곧게 서고 높이가 30cm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거나 어긋나고 타원 모양이나 긴 타원 모양의 달걀 모양이며 육질이다.

잎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잎 밑 부분이 좁아져서 짧은 잎자루와 연결된다.

줄기 윗부분에 있는 잎에는 잎자루가 없다.

꽃은 8~10월에 피는데 줄기 끝에서 산방꽃차례 모양의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꽃이 달린다.

꽃은 매우 작고 흰 바탕에 약간 붉은빛이 돌며 꽃잎은 5개 이고 바소꼴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연한 녹색의 긴 삼각형이며 열매는 돌골과이다.






꿩의비름 큰꿩의비름 둥근잎꿩의비름 구별이 쉽지 않다..

 

꿩의비름 잎은 녹색을 띠고 수술은 꽃잎보다 같거나 작

꽃은 흰색에 연한 자주색 드문드문 있다.

큰꿩의비름 잎은 녹색을 띠고 수술이 꽃잎보다 길고 꽃은 진한 자주색이다.

둥근잎꿩의비름 잎은 붉은색을 띠고 꽃잎이 뒤로 말려져 있다.






말바위에서 깔닥고개로 진행하는데 강풍이 불어 날아갈 것만 같아서 우산을 접고 아주아주 조심스럽게~

궂은 날씨에는 위험한 곳은 피하는 것이 상책~






깔닥고개에서 서울대 공학관으로~









비와 강풍 때문에 채감온도는 더 낮았다..















큰 돌탑은 무너졌지만 소망이 담긴 작은 돌탑들이 생기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관악산의 명물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고비는 양치식물 고사리목 고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평지 또는 산야에 나는 다년초이다.

땅속줄기는 짧고 굵으며 덩이 모양이고 많은 잎이 뭉쳐 난다. 높이는 60~100cm이다.

잎은 영양옆과 포자옆으로 구별되고 어릴 때는 붉은빛이 도는 갈색의 솜털이 빽빽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영양엽은 2회 깃꼴로 갈라지고 잎조각으 길이가 20~30cm이며 가장 밑에 있는 것이 가장 크다.

작은 잎조각은 바소꼴이거나 넓은 바소꼴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가 5~10cm,

폭이 1~2.5cm이며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으며 자루가 없다.

포자기는 3~5월로 포자엽은 영양옆보다 먼저 나오고 길게 곧게 서며 자루가 있고 길이가 20~30cm이다.

작은 잎조각을 줄 모양이고 짙은 갈색이며 포자낭이 포도송이처럼 입체적으로 빽빽이 달린다.

때로는여름철에 영양엽 일부가 포자엽으로 변하기도 한다.

포자는 9~10월에 익는다.






양치식물인 고비와 고사리는 모양이 비슷해서 구별이 쉽지 않다..


잎 뒷면에 포자낭이 다닥다닥 붙어 있으면 고사리..

 잎 뒷면에 포자낭이 없으면 고비..









연주샘..






이고들빼기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로서

산과 들의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높이 30~70cm 정도 자라며 줄기는 가늘고 자줏빛이며 가지가 퍼지고 자르면 즙이 나온다.

뿌리에 달인 잎은 주걱 모양이며 꽃이 필 때 스러지고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없다.

잎 길이 6~11cm, 나비 3~7cm이며 끝은 둔하다.

밑부분은 귀처럼되어 줄기를 반쯤 감싸고,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   

꽃은 8~9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두화는 지름 15mm 정도로서 산방꽃차례로 달리는데,

꽃이 필 때 곧게 서고 진 다음 밑으로 쳐진다.

총포는 좁은 통처럼 생기고 총포는 긴 타원 모양 바소꼴로서 2줄로 늘어선다.

안조각은 줄 모양이며 8개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갈색이나 검은색이며 12개의 능선이 있다.

관모는 흰색이며 길이 약 3.5mm이다.






봄에 노랗게 꽃이 피는 고들빼기는 그냥 고들빼기~

가을에 노랗게 꽃이 피는 고들빼기는 이고들빼기~






때죽나무..






때죽나무는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감나무목 때죽나무과의 낙엽소교목으로 산과 들의 낮은 곳에서 자란다.

높이는 10m 내외이다. 가지에 성모가 있으나 없어지고 표피가 벗겨지면서 다갈색으로 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톱니가 약간 있다.

꽃은 단성화이고 종 모양으로 생겼다.

5~6월에 지름 1.5~3.5cm의 흰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로 2~5개씩 밑을 향해 달린다.

꽃부리는 5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의 아래쪽에는 흰색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1.2~1.4cm의 달걀형의 공 모양으로 9월에 익고 껍질이 터져서 종자가 나온다.






때죽나무와 쪽동백나무는 꽃, 열매, 나무껍질이 비슷해서 구분이 어렵다..


때죽나무 꽃은 하나의 꽃자루에 2~5개가 산만하게 달린다.

쪽동백나무 꽃은 가지 양쪽으로 가지런히 달린다..






때죽나무 유래는 푸른 열매를 짓찧어서 물에 풀면 물고기가 떼를 지어서 죽는다고 해서..












갈림길에서 좌측은 호수공원에서 서울대입구로~

진행 방향은 서울대 공학관으로~






맑은대쑥은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개제비쑥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30~80cm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꽃이 달리지 않는 원줄기는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면서 끝에 잎이 모여난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피면 마른다.

잎은 어긋나고 주걱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에 선점(腺點)과 더불어 부드러운 털이 난다.

길이 3~10cm, 나비 1.5~4.5cm이며 밑부분은 좁아져 잎자루가 된다.

꽃은 7~9월에 피고 노란빛을 띤 갈색 관상화로 된 작은 두상화(頭狀花)가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 지름과 길이는 각각 3~3.5mm이며 꽃자루는 짧고 가늘다.

총포에는 털이 없고 총포조각은 3~4줄로 늘어선다.

바깥조각은 넓은 달걀 모양, 가운뎃조각은 타원 모양이다.

열매는 수과로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길이 약 2mm이다. 






맑은대쑥을 개제비쑥이리고도 하는데 제비쑥과 잎 모양이 조금 다르다..

쑥은 종류가 너무 많고 비슷해서 머리가 띵할 정도~









비와 강풍이 불었지만 마지막 남은 션한 캔맥주를 마시는데 참 좋았다~












애기나리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지의 숲 속에서 자란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퍼지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가 없거나 1∼2개 갈라지고

높이가 15∼40cm이며 밑 부분이 3∼4개의 잎집 모양 잎에 둘러싸인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4∼7cm의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둥글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미세한 돌기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없고, 잎자루가 없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1∼2개가 밑을 향해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1∼2cm이고, 꽃잎은 6개이며 비스듬히 퍼지고

길이 12∼16mm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수술은 6개이고, 수술대는 꽃밥 길이의 2배이며, 꽃밥은 긴 타원 모양이다.

암술대는 끝이 3개로 갈라지고, 씨방은 달걀 모양이며 3실이고 암술대보다 길다.





애기나리 꽃말은 깨끗한 마음, 요정들의 소풍~












건설환경종합연구소버스정류장에서 서울대 공학관으로~






환경부에서 생태교란 식물로 지정한 단풍잎돼지풀..






갈퀴덩굴은 쌍떡잎식물 용담목 꼭두서니과의 두해살이 덩굴식물로서 가시랑쿠라고도 하며

길가 또는 빈 터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원줄기는 60~90cm로 네모지고 각 능선에 밑으로 향한 가시털이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잎은 줄기의 각 마디에 6~!8개씩 돌려나고 거꾸로 선 바소꼴이며 길이 1~3cm,

나비 1.5~4mm로서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와 뒷면의 맥 위에 가시가 있다.

5~6월에 잎겨드랑이에 홍록색 꽃이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수술은 4개이며, 작은꽃대에는 꽃받침 밑에 마디가 있다.

씨방은 2실이고 암술대는 둘로 나뉘고 암술머리는 둥글다.

열매는 2개가 함께 붙어 있으며 각각 반타원형이고 갈고리 같은

딱딱한 털로 덮여 다른 물체에 잘붙는다.






개대황은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들대황이라고도 한다.

산과 들의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는 약 1m이다.

뿌리는 노란색이고 줄기는 굵고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뿌리에 달린 잎은 삼각형 또는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잎자루가 길고 끝이 뾰족하다.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 톱니가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 바소꼴로 위로 올라갈수록 작으며

잎자루가 짧고 밑부분이 줄기를 반 정도 감싼다.

꽃은 양성화로 겹총상꽃차례를 이루며 가지와 줄기 끝에 달리는데,

5~7월에 꽃대가 있는 황백색 꽃이 꽃차례에 돌려난다.

화피 조각은 6개로서 2줄로 배열하고 꽃잎은 없으며

수술은 6개, 암술대는 3개이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3mm 정도이고 윤기가 있는 흑갈색이다.

안쪽에 있는 3개의 화피 조각이 열매를 싸고 있다.

어린 잎을 식용한다.






중국이 원산지인 대황은 국내 산지에 자생하지 않기 때문에 밭에서 재배할 때나 볼 수 있다.

개대황, 소리쟁이, 수영은 잎이 비슷하지만 크기가 다르고 꽃 모양도 다르다.






환경부에서 생태교란식물로 지정한 환삼덩굴..









귀가를 하기 위해서 서울대 공학관에서 2번버스를 타고 낙성대역에 내려서 전철을 탔는데

팬티까지 옷이 다 젖어서 좌석에 앉을 수가 없어서 계속 서서..






봄비에 꽃잎 지다 / 김철현


내 마음 봄비에

꽃잎 지면 아파오겠다.

갓 머리 내민 이파리

멍들어 가라지면

싸매 줄 햇볕은 언제 나오며

겨우 숨어 한숨 돌리면

뒤따라 오는 비는

새 꽃잎을 툭 건드려

모가지 꺽어 땅에

나동그라지게 한다.

잔비는 오지도 못하고

작달비 같은 봄비만

여린 꽃잎을 몰수이

짓이기고 가는 분명

무시무시한 세상

실비에도 아파하는

내 마음은 무서워

수상한 세상에 볕들기만을 기다려

조롱조롱 매달린

목숨 질긴 꽃잎.



지리산 산행을 계획했다가 날씨가 좋지 않아서 포기하고 관악산을 찾았는데

봄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호젓하고 참 좋았던 산행~

봄비를 맞고 있는 아름다운 야생화를 바라보는데

애처로운 마음도 들었던 산행~


언제 : 2019년 5월 28일

어디 : 사당역 4번출구-관음사-관등정-사당 국기봉-사당봉-헬기장-하마바위-마당바위-

관악문-외솔봉-관악산 정상 연주대-말바위-깔닥고개-연주샘-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서울대 제2공학관

날씨 : 흐리고 봄비와 함께 강한 바람

산행 시간 : 09시 54분~14시 3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