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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당공원(09.4.19)식구들과 함께한 봄나들이~

꽃이야기 하는 동안은 / 이해인 꽃이야기 하는 동안은 우리 모두 꽃이 됩니다 어려운 시절에도 꽃이야기 하는 동안은 작은 평화 위로 살며시 피어납니다 "벌써 꽃이 피고 있어요" 밝게 말하는 이의 목소리에도 꽃향기 묻어나고 "이젠 꽃이 지고 있어요" 슬프게 말하는 이의 목소리에도 꽃향기 묻어나고 꽃이야기 하는 동안은 누구도 남의 흉을 보지 않네요 죄를 짓지 않네요 이웃 블로그 쥔장께서 사진을 올리셨는데 공원이 아름다운 것 같아 식구들과 다녀왔다~ 부천에 있는 공원인데 찾지를 못해서 한참동안 헤맸지만 산책도 하고 꽃도 보고 폰카로 사진도 찍고 많은 이야기도 하고 참 좋았다~

2009.04.23

봉우리 / 김민기

봉우리 / 김민기 사람들은 손을 들어 가리키지 높고 뾰족한 봉우리만을 골라서 내가 전에 올라가 봤던 작은 봉우리 얘기 해 줄까? 봉우리... 지금은 그냥 아주 작은 동산일 뿐이지만 그래도 그때 난 그보다 더 큰 다른 산이 있다고 생각진 않았어 나한테는 그게 전부였거든... 혼자였지 난 내가 아는 제일 높은 봉우리를 향해 오르고 있었던 거야 너무 높이 올라온 것일까? 너무 멀리 떠나온 것일까? 얼마 남지 않았는데... 잊어버려! 일단 무조건 올라 보는 거야 봉우리에 올라서서 손을 흔드는 거야 고함도 치면서 지금 힘든 것은 아무 것도 아냐 저 위 제일 높은 봉우리에서 늘어지게 한 숨 잘텐데 뭐... 허나 내가 오른 곳은 그저 고갯마루였을 뿐 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 거기 부러진 나무 등걸에 걸터 앉아서 나는..

2009.04.14

용봉산 수암산(09.3.22)간밤에 봄비가 내리더니 꽃바람이~

간밤에 봄비가 내리더니 꽃바람도 불고 꽃이 많이 피었다~ 날씨가 참 좋다~ 용도사 미륵불께서도 환한 미소로 반기신다~ 용봉산은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덕산면·삽교읍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381m이다. 용봉산은 홍성군의 진산으로, 1973년 가야산(678m)·덕숭산(495m) 등과 함께 산 일대가 덕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동남쪽으로 금마천이 흘러 가야산 쪽에서 흘러온 효교천과 함께 삽교천을 이룬 뒤 삽교호로 흘러든다. 산 전체가 바위산이며 산의 좌우 중턱에 백제시대의 고찰 용봉사와 고려시대 불상인 홍성신경리마애석불(보물 355), 미륵석불 등의 문화재가 있고, 예산군 덕산면 쪽에 덕산온천이 있다 산행은 산 입구 용방치기 주자장에서 시작한다. 등산코스는 최영 장군 활터가 있는 능선을 오르거나..

2009.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