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공원(09.4.19)식구들과 함께한 봄나들이~

들산바람 2009. 4. 23. 12:24

 

 

 

 

 

 

 

 

 

 

 

 

 

 

 

 

 

 

 

 

 

 

 

 

 

 

 

 

 

 

 꽃이야기 하는 동안은 / 이해인

 

 꽃이야기 하는 동안은 우리 모두 꽃이 됩니다

어려운 시절에도 꽃이야기 하는 동안은

작은 평화 위로 살며시 피어납니다

"벌써 꽃이 피고 있어요"

밝게 말하는 이의 목소리에도 꽃향기 묻어나고

"이젠 꽃이 지고 있어요"

슬프게 말하는 이의 목소리에도 꽃향기 묻어나고

꽃이야기 하는 동안은 누구도 남의 흉을 보지 않네요

죄를 짓지 않네요

 

 

이웃 블로그 쥔장께서 사진을 올리셨는데

공원이 아름다운 것 같아 식구들과 다녀왔다~

부천에 있는 공원인데 찾지를 못해서 한참동안 헤맸지만

산책도 하고 꽃도 보고 폰카로 사진도 찍고 많은 이야기도 하고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