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대궐 속으로~(09.4.18)비슬산

들산바람 2009. 4. 21. 15:44

 

 

비슬산은 남쪽이라 푸르름이 서울보다 더 하고 날씨가 산행하기 참 좋다..

달구벌 풍경소리님과의 산행을 축복하는 듯 하다~

 

 

 

 

풍경소리님과 여러달만에 해후인데 참 반갑다~

 

 

 

 

유가사에서 대견봉정상까지 비알과

초 여름 같은 날씨 때문에 사람들이 힘들어 보인다..

 

 

 

 

참꽃과 참 잘어울리는 풍경소리님 ~ 

비슬산 참꽃축제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하는데

비슬산 참꽃은 다른 곳의 참꽃보다 색이 유난히 짙은 것 같다~

 

 

 

 

노란 제비꽃..

 

 

 

 

대견봉은 비슬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인데

정상에서 대견사지터까지 능선이 순해 

산행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비슬산은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청도군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아름다운 친구와 함께 산행하는데 참 좋다~

 참꽃은 분위기를 업 시키고~

 

 

 

 

비슬산 최고봉은

대견봉(大見峰:1,084m)이다.

산 정상의 바위모양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비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는데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풍경소리님과의 만남도 능선처럼 참 아름답다~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을 빼앗긴 풍경소리님..

멋진 작품을 기대해보겠습니다~ㅎ

 

 

 

 

비슬산은 남쪽으로 조화봉(照華峰:1,058m)·관기봉(觀機峰:990m)과 이어지며,

유가사(瑜伽寺) 쪽에서 올려다 보면 정상을 떠받치고 있는 거대한 바위 능선이 우뚝 솟아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경치가 아름답고

봄철에는 철쭉·진달래, 가을에는 억새 군락이 볼 만하다.

 

 

 

 

비슬산은 스님바위·코끼리바위·형제바위 등의 이름난 바위와 달성군 옥포면(玉浦面)의

용연사(龍淵寺)를 비롯하여 용문사(龍門寺)·유가사 등의 사찰이 산재한다.

 

 

 

 

아름다운 참꽃 군락지는 점점 다가오고..

 

 

 

 

넓게 펼쳐진 모습이 참 아름답다..

평전이라 불러도 괜찮을 듯..

 

 

 

 

지나온 대견봉도 아름답고~

친구도 아름답고~

 

 

 

 

 

 

 

 

엄청 넓게 펼쳐진 참꽃 군락지..

주위가 온통 붉은 색이라

큰 산불이 난듯 하다.. 

 

 

 

 

참꽃축제 시작이 한 주 더 남아 큰 기대를 안했는데 

혼잡하지도 않고 오길 참 잘한 것 같다~

 

 

 

 

진달래꽃의 꽃말은 첫사랑, 절제, 청렴..

 

 

 

 

진달래는 참꽃으로 부르기도 한다..

꽃은 날것이나 화채 또는 술을 담구어 먹는다..

 

 

 

 

진달래꽃으로 담근 술을 두견주라고 한다..

진달래를 두견화라고도 하는데 두견새가 밤 새워 피를

토하면서 울어 그 피로 꽃이 분홍색으로 물들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

 

 

 

 

풍경소리님과 꽃대궐 속으로~

 

 

 

 

김소월의 시에 나오는 영변 약산 진달래꽃도

비슬산 진달래꽃처럼 아릅다울까 하는 생각을 하며 대견사지터로..

 

 

 

 

대견사지터..

세월의 무상함을 말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대견사지터..

 

 

 

 

대견사지 삼층석탑..

 

 

 

 

관측소..

 

 

 

 

대견사지터..

 

 

 

 

 

 

아침 꽃밭에서 / 이해인


아침마다 꽃밭에서

꽃들과 입맞추며

향기 맡는 우리 언니

 

꽃술에 달린 노란 꽃가루가

코끝에 묻은 것도 모르고

활짝 웃으며 하늘을 보는언니 얼굴에도

 

아침의 노래처럼

한 송이 고운 꽃 하얀 꽃이 핍니다

언니도 한송이 꽃이 됩니다

 

 

 

 

 

비슬산에 넓게 펼쳐진

진달래 기억에 오래동안 남을 것 같다..

한주 뒤에는 참꽃축제가 시작되고 꽃도 만개하고 

색상도 더 짙어지겠지만 복잡하지 않아서 참 좋았던 산행이었다..

 

 여러달만에 해후한 풍경소리님 반가웠습니다~

산행과 작품활동하시느라 힘드시지는 않으셨는지요?

풍경소리님과 함께 꽃대궐 속으로 빠져든 산행 참 좋았습니다~

다음산행 때도 꽃들의 축복을 받으며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로 해요~

 

 

 

언제 : 2009년 4월 18일

어디 : 유가사-도통바위-대견봉-월광봉-참꽃 군락지-대견사지터-소재사

누구랑 : 풍경소리, 들바람(아름산악회와)

  시간 : 11시 45분 ~17시 15분

날씨 : 초 여름 같은 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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