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은 남쪽이라 푸르름이 서울보다 더 하고 날씨가 산행하기 참 좋다..
달구벌 풍경소리님과의 산행을 축복하는 듯 하다~
풍경소리님과 여러달만에 해후인데 참 반갑다~
유가사에서 대견봉정상까지 비알과
초 여름 같은 날씨 때문에 사람들이 힘들어 보인다..
참꽃과 참 잘어울리는 풍경소리님 ~
비슬산 참꽃축제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하는데
비슬산 참꽃은 다른 곳의 참꽃보다 색이 유난히 짙은 것 같다~
노란 제비꽃..
대견봉은 비슬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인데
정상에서 대견사지터까지 능선이 순해
산행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비슬산은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청도군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아름다운 친구와 함께 산행하는데 참 좋다~
참꽃은 분위기를 업 시키고~
비슬산 최고봉은
대견봉(大見峰:1,084m)이다.
산 정상의 바위모양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비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는데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풍경소리님과의 만남도 능선처럼 참 아름답다~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을 빼앗긴 풍경소리님..
멋진 작품을 기대해보겠습니다~ㅎ
비슬산은 남쪽으로 조화봉(照華峰:1,058m)·관기봉(觀機峰:990m)과 이어지며,
유가사(瑜伽寺) 쪽에서 올려다 보면 정상을 떠받치고 있는 거대한 바위 능선이 우뚝 솟아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경치가 아름답고
봄철에는 철쭉·진달래, 가을에는 억새 군락이 볼 만하다.
비슬산은 스님바위·코끼리바위·형제바위 등의 이름난 바위와 달성군 옥포면(玉浦面)의
용연사(龍淵寺)를 비롯하여 용문사(龍門寺)·유가사 등의 사찰이 산재한다.
아름다운 참꽃 군락지는 점점 다가오고..
넓게 펼쳐진 모습이 참 아름답다..
평전이라 불러도 괜찮을 듯..
지나온 대견봉도 아름답고~
친구도 아름답고~
엄청 넓게 펼쳐진 참꽃 군락지..
주위가 온통 붉은 색이라
큰 산불이 난듯 하다..
참꽃축제 시작이 한 주 더 남아 큰 기대를 안했는데
혼잡하지도 않고 오길 참 잘한 것 같다~
진달래꽃의 꽃말은 첫사랑, 절제, 청렴..
진달래는 참꽃으로 부르기도 한다..
꽃은 날것이나 화채 또는 술을 담구어 먹는다..
진달래꽃으로 담근 술을 두견주라고 한다..
진달래를 두견화라고도 하는데 두견새가 밤 새워 피를
토하면서 울어 그 피로 꽃이 분홍색으로 물들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
풍경소리님과 꽃대궐 속으로~
김소월의 시에 나오는 영변 약산 진달래꽃도
비슬산 진달래꽃처럼 아릅다울까 하는 생각을 하며 대견사지터로..
대견사지터..
세월의 무상함을 말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대견사지터..
대견사지 삼층석탑..
관측소..
대견사지터..
아침 꽃밭에서 / 이해인
아침마다 꽃밭에서
꽃들과 입맞추며
향기 맡는 우리 언니
꽃술에 달린 노란 꽃가루가
코끝에 묻은 것도 모르고
활짝 웃으며 하늘을 보는언니 얼굴에도
아침의 노래처럼
한 송이 고운 꽃 하얀 꽃이 핍니다
언니도 한송이 꽃이 됩니다
비슬산에 넓게 펼쳐진
진달래 기억에 오래동안 남을 것 같다..
한주 뒤에는 참꽃축제가 시작되고 꽃도 만개하고
색상도 더 짙어지겠지만 복잡하지 않아서 참 좋았던 산행이었다..
여러달만에 해후한 풍경소리님 반가웠습니다~
산행과 작품활동하시느라 힘드시지는 않으셨는지요?
풍경소리님과 함께 꽃대궐 속으로 빠져든 산행 참 좋았습니다~
다음산행 때도 꽃들의 축복을 받으며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로 해요~
언제 : 2009년 4월 18일
어디 : 유가사-도통바위-대견봉-월광봉-참꽃 군락지-대견사지터-소재사
누구랑 : 풍경소리, 들바람(아름산악회와)
시간 : 11시 45분 ~17시 15분
날씨 : 초 여름 같은 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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