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중 한 분이 김제에 연고가 있어 지리를 잘알고 유명한 금산사도 볼겸 정기산행을 모악산으로..
차에서 내리자마자 모악산 정상이 보이는데 관악산과 비슷한 느낌으로 와 닿는다..
날씨도 바람이 약간씩 불고 덥지도 않고 산행하기에 괜찮다..
미나리냉이..
관광단지에서 30분 정도 올라오면 대원사가 있는데
증산교와 인연이 깊다고 하며 증산교의 교조
강증산이 이절에서 득도 했다고 한다..
관광단지에서 정상까지는
길폭도 좁고 전망도 없고 비알과 계단길인데
관악산처럼 마꼴리로 목을 축일 수 있는 방앗간도 몇군데 있다..
정상~
모악산은 들판 가운데 있는 산이라 조망이
괜찮다고 하는데 날씨가 흐려 주위의 모습이 뚜렸하지 않다..
날씨가 좋으면 지리산 천왕봉 반야봉 보이고 전주 시내도 보인다고 한다..
조그만 하게 보이는 금평저수지..
앞쪽에는 금산사..
북봉 헬기장..
모악산은 넓게 펼쳐진 장소가 없어
북봉헬기장은 단체로 온 팀들이 점심을 먹는 장소~
정상은 통신시설지역이라서
출입을 통제하였는데 근래에 개방하였다..
모악산은 전라북도 김제시와 완주군 경계에 있는 산.높이 793m이다.
전주시 남서쪽 12㎞ 지점에 위치하며, 아래로
김제평야와 만경평야가 펼쳐진다.
모악바위를 못 보았는데..
모악산은 산 정상에 어미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형태의 바위가 있어 ‘모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호남평야의 젖줄 구실을 하는 구이저수지·금평저수지
안덕저수지와 불선제·중인제 갈마제 등의 물이
모두 이 곳 모악산으로부터 흘러든다.
정상에 올라서면 전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남으로는 내장산, 서쪽으로는 변산반도가 바라다 보인다.
모악산은 동학농민운동과 6·25전쟁 등을 거치면서
큰 나무는 거의 베이거나 불에 타 사라졌지만,
4월에 피는 벚꽃과 배롱나무 꽃은 장관이다.
북봉헬기장에서 바라본 모악산 정상..
참꽃은 지고 철쭉꽃이 피기 시작한 모악산..
금산사는 임진왜란 이전의 기록은 모두 소실되어
《삼국유사》나 《삼국사기》 등을 인용하여 사적기(事蹟記)가 만들어졌는데,
금산사의 창건은 599년(백제 법왕 1)에 왕의 자복(自福)사찰로 세워진 것이라 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지금까지 전하는 바는 진표(眞表)가 762년(신라 경덕왕 21)부터 766년(신라 혜공왕 2)까지
4년에 걸쳐 중건(重建)하였으며, 1069년(문종 23) 혜덕왕사(慧德王師)가
대가람(大伽藍)으로 재청하고, 그 남쪽에 광교원(廣敎院)이라는
대사구(大寺區)를 증설하여 창건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대도량(大道場)이 되었다.
1598년 임진왜란 때 왜병의 방화로 미륵전·대공전(大恭殿)·
광교원(廣敎院) 등과 40여 개소에 달하는 산내 암자가 소실되었다.
그러나 1601년(선조 34) 수문(守文)이 재건하여 1635년(인조 13)에 낙성을 보았다.
고종(高宗) 때에 이르러 미륵전·대장전·대적광전 등을 보수하고,
1934년에 다시 대적광전·금강문·미륵전 등을 중수하였다.
꽃이 지는 까닭 / 박소향
피고 지는 일이 어찌 네 탓이랴
꽃잎 떨이지는 소리
바람이 가만히 귀를 대고
등을 내어주고 있다
눈을 감아도
뜨겁게 이름을 부르며 웃고 서 있더니
초록잎을 환하게 남겨두고
짧은 날에 슬픔으로 맺힌 까닭은
사랑이 사랑을 지키지 못하여
꽃이 지는가
모악산은 들판
한가운데 있어서 조망이 좋다고 하는데
날씨가 흐려서 주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모악이라는 이름처럼 어머니 품 속 같은
따스함을 느꼈던 참 좋았던 산행이었다~
산행준비하신 임원님들 고생 많으셨구요
회원님들 다음 산행때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로 해요~
언제 : 2009년 4월 26일
어디 : 모악산 관광단지-대원사-정상-북봉헬기장-심원암-금산사
시간 : 11시 05분 ~15시 20분
날씨 : 맑았다가 바람불고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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