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이제부터 / 전인권
아름다웠던 날이 지나고,
차가운 바람에 갈 길 잊었나.
돌아볼수도 없이 찾아갈수도 없이,
내눈은 발끝만 보고있네.
나는 이제 어디쯤 온건가,
아직도 대답은 들리질않네.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쯤 온건가,
내눈은 햇빛에 어지러운데.
머리카락이 내눈가리고,
내손은 만질것이 없으니,
다시 가야겠지, 다시 가고 싶어,
다시 시작될 내일이 있으니..
다시 가고 싶어..
다시 가고 싶어..
다시 시작될 내일이 있겠지.
마꼴리도 한잔하며
오랜만에 쉬엄쉬엄 올라보았던 육봉 참 좋았다..
육봉은 경방기간 동안 통제하기 때문에 적막감이 들었다..
사람들도 별로 안 보이고 조금 외롭지만 당분간 이코스로 다녀야겠다..
언제 : 2009년 3월 21일
어디 : 과천청사역-문원폭포-육봉-팔봉-
KBS송신소-오봉-학능선-공학관
시간 : 09시 30분~17시 20분
누구랑 : 들바람 홀로
날씨 : 초여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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