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할 나위없이 참 좋았다~(09.3.2)마니산

들산바람 2009. 3. 30. 22:47

 

 

날씨가 몇일동안 꽃샘추위를 하더니 참 좋다~

단군님께서 보우하사 딸내미를 위해 축복을 내리신 듯 하다~

 

 

 

 

딸내미 표정이 밝아서 참 좋다~

가족끼리하는 산행이라 쉬엄쉬엄 웰빙산행 모드로~

 

 

 

 

마니산을 몇번 왔었지만

날씨가 이렇게 좋은 날은 별로 없었다..

덕분에 서해 먼 바다까지 보이고 경치가 참 좋다~ 

 

 

 

 

능선이 참 아름답다~

입산한 사람들도 아름답고~ 

 

 

 

 

그동안 건강이 안 좋아 많이 힘들어 할줄 알았는데 

건강이 회복된 것 같아 참 좋다~

대견스럽기도 하다~

 

 

 

 

날씨가 좋아 서해 멀리까지 보이는데

사량도 지리망산 생각도 난다~

하기사님도 생각나고~

 

 

 

 

여유가 있어 참 좋다~

가족산행의 좋은점이기도 하고~

 

 

 

 

퇴근 후 딸내미와 헬스장에서 함께 운동을 한다~

덕분에 심심하지도 않고 참 좋다~

부녀지간에 정도 들고~ㅎ

 

 

 

 

마니산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에 있는 산.

마리산(摩利山)·마루산·두악산(頭嶽山)이라고도 한다.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해발고도 469.4m의 산으로,

강화도에서 가장 높다. 정상에 오르면 경기만(京畿灣)과 영종도(永宗島) 주변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정상에는 단군 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했다는 참성단(塹城壇:사적 136)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지금도 개천절이면 제례를 올리고, 전국체육대회의 성화(聖火)가 채화된다. 

 

 

 

 

마니산은  조선 영조 때의 학자 이종휘(李種徽)가 지은 《수산집 修山集》에

"참성단의 높이가 5m가 넘으며, 상단이 사방 2m, 하단이 지름 4.5m인

상방하원형(上方下圓形)으로 이루어졌다"는 기록이 있으나,

여러 차례 개축되어 본래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마니산 정상의 북동쪽 5㎞ 지점에 있는 정족산(鼎足山) 기슭에는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성(三郞城:사적 130)이 있고, 그 안에는 유명한 전등사(傳燈寺)가 있다.

남서쪽 기슭에는 정수사법당(淨水寺法堂:보물 161)이 있고, 북서쪽

해안에는 장곶돈대(長串敦臺:인천기념물 29) 1기(基)가 있다. 

 

 

 

 

마니산 참성단은 사적 제136호. 1964년 지정.

상고시대 단군이 쌓았다고 세전되어 온다. 면적은 5,593m2이며,

상단 방형() 1변의 길이는 1.98m, 하단원형의 지름은 4.5m. 자연의 산석()을

다듬어 반듯하고 납작하게 만들어 쌓았고, 돌과 돌 사이의 사춤에 아무 접착제도 바르지 않았다. 

 

 

 

 

참성단은 자연석들에 의지하여 둥글게 쌓은 하원단()과

네모 반듯하게 쌓은 상방단()의 이중으로 구성하고, 상방단 동쪽면에는

21계단의 돌층계가 설치되어 있는데, 1639년(인조 17)과 1700년(숙종 26)에 중수했다. 

 

 

 

 

마니산에 참성단을 쌓아 하늘에 제사를 지내게 된 것은 마니산이 그만큼 정결하며 장엄하고

뛰어난 여건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강도(:)는 생김새가 천하의

요새로 되어 있고 문물이 발달하였으며, 마니()·혈구() 등

하늘과의 인연이 깊다고 예로부터 일러 왔다. 

 

 

 

 

참성단은 개국신화()의 등장인물인

우사()와 운사()도 마니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전해지는데,

이들은 환웅()의 권속이므로 결국 단군이 참성단을 설치하여 하늘에 제사지낸 뜻을 이해할 수 있다. 

 

 

 

 

참성단은 방()과 원()은 천지의 의형()이며 조화가 모두 거기서 일어나는 것으로

옛날 사상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참성단의 원과 방은 이러한

철학을 바탕에 두고 설치된 것이라고 여겨진다.  

 

 

 

 

아름다운 능선~

사람은 더욱 아름답고~

 

 

 

 

아름다운 능선과~

 

 

 

 

사량도가 생각나는 마니산~

 

 

 

 

들바람 식구들이 독차지한 마니산~

 

 

 

 

마니산의 미녀들~

 

 

 

 

서해 멀리까지~ 

 

 

 

 

독차지한 마니산~

 

 

 

 

서해 멀리까지~

 

 

 

 

하산은 함허동천으로..

정수사로 하고 싶었으나 교통이 불편해서..

 

 

 

마니산의 주인공들~

 

 

 

 

생각보다 산행이 조금 길지만 정해진 시간이 없어 부담이 없다~

안내산행이 아닌 가족산행의 좋은점인 것 같기도 하다..

 

 

 

 

 

 

유채꽃 / 이해인

 

산 가까이 바다 가까이 어디라도 좋아요

 착하게 필 거예요

 

같은 옷만 입어도 지루할 틈 없어요

노랗게 익다 못해 나의 꿈은 가만히 기름이 되죠

 

하늘과 친해지니 사람 더욱 어여쁘고

바람과 친해지니 삶이 더욱 기쁘네요

 

수수한 행복 찾고 싶으면

유채꽃밭으로 오세요

 

 

 

오랜만에 꽃망울을 머금고 있는 마니산을 찾았는데 참 좋았다~

딸내미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가족애도 확인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더할 나위없이 참 좋았다~

 

 

언제 : 2009년 3월 28일

어디 : 화도-단군길 등산로-참성단-마니산정상-함허동천

누구랑 : 승희부부, 호연지기, 미숙랑,

범새, 딸내미, 미눌님, 들바람

시간 : 11시 08분~16시 30분

날씨 : 따스한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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