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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산 봉화산(2024.11.11)그동안 마음에 두었던 화성 당성에서~

삼국시대에 한반도에서 중국으로 가는 관문인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화성 당성도 찾아 보고 싶었고 구봉산 봉화산 연계산행도 하고 싶어서 금정역 4번출입구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330번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만에 도착한 신흥사버스정류장에서 화성당성방문자센터로 진행을 했다.   화성당성방문자센터는 신흥사버스정류장과 상안리 한국발효버스정류장 사이에 있다.    신흥사버스정류장에서 화성당성방문자센터로 300여m를 되돌아 가면서 노랗게 물이 든 은행나무를 바라보는데 가을 정취가 물씬 풍겼다.   화성 당성(華城 唐城)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 구봉산 위에 있는 삼국시대의 석축 산성으로 둘레 1,200m로, 당항성(黨項城)이라고도 한다.  1971년 4월 15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당항성은 삼국시대부..

2024.11.17

유치원에서 가윤이 생일잔치(2024.11.7)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마음이 흐뭇~

봄나무 그대 / 이혜선한 톨의 씨앗을 마당에 심는다 감나무 한 그루 마당에 심는다 더디게 꽃 피더라도 내 떠나고 없는 날에 열매 맺더라도 봄햇살 아래 푸른 잎 무성히 달고 꿈꿀 것이다 물길 찾아 쭉쭉 뻗어갈 것이다  살아 있는 날까지 꿈꾸는 이, 흙에 묻혀서도 꿈꾸는 이 봄나무 그대는 봄마다 새싹으로 돋아난다 귀엽고 예쁜 가윤이가 유치원에서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마음이 흐뭇~

2024.11.12

유하 자라는 모습(2024.11.2)코스모스보다도 더 예쁘다는 생각이~

희망 사항 / 공영구 정월 초사흗날 눈 내렸다 나흗날에는 기온도 따라 내렸다  하늘은 아직 회색빛인데 하늘 닮은 산 하얗게 바뀌고 해 바뀌어도 내 몸 그대로인데 모두 뭔가 변해야 한다니  눈처럼 양털처럼 순하고 부드럽게 세상 보는 눈 바꾸고 싶다 아름다운 코스모스 꽃밭에 있는 유하를 보는데 코스모스보다도 더 예쁘다는 생각이~

2024.11.12

가윤이 자라는 모습(2024.11.2)예쁘고 귀엽다는 생각이 절로~

하늘 텃밭 / 이미화 허리가 아파 벤치에 누웠더니 안 보이던 하늘이 보인다  나는 하늘 땅 한 이백평을 취득하기로 한다 저기 양떼 구름이 모여 있는 곳 어머니 머릿수건 같이 반듯한 한 마지기 내 땅 경계를 긋는다  언제 마련했니? 내 새끼 참 기특하네!  생전 처음 가져보는 한 마지기 초승달도 찡긋 눈인사를 한다 나는 까만 하늘 텃밭을 호미로 골라 당신이 좋아하던 별 한 소쿠리 내다 심는다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는 가윤이를 볼 때마다 예쁘고 귀엽다는 생각이 절로~

2024.11.12

유하 자라는 모습(2024.10.31)하루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모습을 볼 때면~

소설 "엄마의 집에서" / 이월성 "은아, 나는 네가 옻나무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옻?"내 눈에 비친 화면에는 나무 기둥에 가로로 숫자 표시를 하듯 쭉쭉 그어져 껍질이 떨어져 나가 속살을 내보인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살아있는 옻나무에 일부러 상처를 내면, 그 나무는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해 진액을 내보낸다.그럼 사람들은 그것을 채취해한약 재료로도 쓰고 도기에도 칠해 천 년을 가는 예술품을 만들기도 한다는 것이 었다. 귀엽고 예쁜 유하가 하루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모습을 볼 때면 흐뭇한 마음이~

2024.11.12

가윤이와 놀아주고 점심도 먹고(2024.10.27)할아버지를 좋아해서 흐믓한 마음이 절로 들었고~

당부 / 허숙정 엄마 등에 업혀 개나리를 부르던 나는 지금 일곱 살어느 것을 줘도 못 바꾼다는 막내딸해가 저물 때면, 아가, 위험하니 캄캄한 밤에 나가지 마하던 엄마의 당부 주말마다 걸려오는 엄마의 전화어느새 머리가 희끗하게 세고 있는나는 지금 마흔다섯아가, 위험하니 캄캄한 밤에 다니지 마팔십 노모의 걱정엔 세월도 없나 보다 엄마, 아프지 말고 오래 살아나도 당부해본다 장난도 잘치고 개구장이 같은 귀엽고 예쁜 가윤이가 할아버지를 좋아해서 흐믓한 마음이 절로 들었고 딸내미 가윤이 마눌님과 점심을 함께 했던 날~

2024.11.05

가윤이 자라는 모습(2024.10.13)턱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해서 마음이 무척 아팠는데

우리집 하느님 / 송창우  마야족 하느님은 옥수수 알갱이래 씨앗 하나가 수백 개 알이 되니까 씨앗 한 알이 온 식구를 먹여 살리니까 옥수수 한 알이 온 족속을 춤추게 하니까 볍씨, 배추씨, 참깨씨, 시금치씨.. 그리운 길례씨, 아, 우리 엄마! 하루하루가 다르게 폭풍성장을 하고 있는 귀엽고 예쁜 가윤이가 턱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해서 마음이 무척 아팠는데 무사무탈하게 잘 자랐으면 하는 생각이~

2024.11.05

유하 자라는 모습(2024.10.18)보살핌 속에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우리, 구면이지요? / 조숙진 늘어진 마당이 접힌 곳 올봄 그 민들레 앉았던 곳그 자리엔 시간이 거꾸로 간다햇살이 쪼그리고 앉아 들여다보는 아침나절깔깔깔 모여 나물 캐던산골짜기 가재 잡던 이이들그 속에 다 모였네아무것도 모른 바람이 흩어버릴까 봐노란 대문 살며시 닫자눈웃음 마주친 꽃과 나 우리, 구면이지요? 아들내미와 며느리 보살핌 속에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유하를 볼 때면 흐믓한 마음이~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