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산 치현산 궁산(2025.3.11)이러저런 생각이 많았고 깊기도 했던~

들산바람 2025. 3. 23. 19:14

 

손주를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오랜만에 개화산 치현산 궁산을 찾았는데

개화산역 2번출입구에서 개화초등학교와 한국공항 사이길로 진행~

 

 

 

속담에 덧없이 사라지는 것 세가지는 메아리 무지개 그리고 여인의 아름다움~

 

 

 

개화초등학교와 한국공항 사이로 진행해서 개화산으로~

 

 

 

들머리를 찾으면 산행 반은 성공~

 

 

 

 

 

하늘전망대에서 김포공항을 바라보는데 미세먼지가 자욱했고

지난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쳤다.

 

 

 

계양산을 바라보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기침이 나올 것만 같았다.

 

 

 

개화산(開花山)은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높이 128m 산..

 

 

 

갈림길에서 개화산 호국충혼비와 미타사를 찾아보고 신선바위로 진행~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개화산 호국충혼비(開花山 護國忠魂碑)를

찾을 때마다 슬픔이 밀려온다.

 

6.25전쟁 때 개화산에서 꽃다운 젊은 나이에 전사한 국군이

1,100여명이나 된다는 것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개화산 호국충혼비(開花山 護國忠魂碑)..

 

 

 

개화산 호국충혼비(開花山 護國忠魂碑)는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개화산에 있으며

6.25 때 개화산에서 방어진을 치고 인민군 6사단과 치열한 전투 끝에

전사한 1,100여명의 국군을 추모하기 세웠다.

 

개화산은 1950년 6월 26일~30일까지 김포비행장 사수를 위한

격전이 벌어진 곳이다.

전투 결과 육군 전진부대 11, 12, 13, 15연대의 연대장, 준장 등

37명의 생존자를 제외하고 전원이 전사하였다.

 

개화산 호국충혼비(開花山 護國忠魂碑)는 1994년 2월에 건립되었으며

개화산공원에서 약 50m 정도 떨어진 미타사에서

해마다 6월이면 호국위령제을 올리고 있다.

 

 

 

해마다 6월에 호국위령제를 올리고 있는 미타사(彌陀寺)는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개화산(開花山)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 사암(寺庵)..

 

 

 

미타사 석불입상은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49호..

 

 

 

 

 

 

 

개화산 신선바위..

 

 

 

개화산에서 바라본 아라뱃길..

 

 

 

 

 

 

 

개화산 봉수대..

 

 

포대진지가 있는 개화산 전망대(개화산해맞이공원)는

많은 희생을 치런 6.25 전쟁 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무척 중요한 곳다.

 

 

 

개화산(開花山) 약사사(藥師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사찰..

 

 

 

약사사 유래..

 

 

 

방화근린공원에서 치현산 치현정으로~

 

 

 

치현산(雉峴山)은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높이 70m 산..

 

 

 

치현산 치현정은 꿩사냥하기 좋은 고개에서 유래..

 

 

 

치현정에서 바라본 88JC..

 

IC와 JC 는 입체 교차로인데 도로 표지나 지도상에서 정확하게 구분해 쓰고 있다.

 

IC는 인터체인지(interchange)의 약자다.

IC는 고속도로와 국도(또는 지방도)가 만나는 곳이다.

 

JC(또는 JCT)는 정크션(junction)의 약자다.

JC는 고속도로와 고속도로가 만나는 곳이다.

 

 

 

서남환경공원은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찾아보아도 괜찮은 공원~

 

 

 

 

 

개화나들목은 차량이 다니는 곳..

정곡나들목은 사람이 다니는 곳..

 

 

 

행주산성(幸州山城)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동 덕양산(德陽山)에 있으며

삼국시대의 토축산성으로 1963년에 사적 제56호로 지정되었는데

임진왜란 때 권율장군이 대첩을 이룬 곳이다.

1592년(선조 25) 7월 8일 이치(梨峙)에서 왜적을 격멸한 권율은

12월 수원 독산성에서 다시 적을 물리친 뒤 서울 수복작전을 개시

조방장 조경과 승장 처영 등 정병 2.300명을 거느리고 한강을 건너

행주 덕양산(德陽山)에 진을 치고 서울 수복을 노렸다.

이때 왜군 총수 우키타 히데이에는 고니시 유키나가, 이시다 미쓰나리,

구로다 나가마사 등의 부하 장성을 거느리고 3만여 병력으로 공격해왔다.

권율은 이들을 처절한 접전 끝에 크게 무찔렀다.

 

 

 

 

 

투금탄(投金灘)은 고려 공민왕 때의 이야기인데

우리에게 시사(示唆)하는 바가 크다.

 

 

 

참느릅나무 숲..

 

느릅나무는 오늘날처럼 풍요롭지 못했던 옛날에는

흉년에 농민의 귀중한 구황식물이었으며

이에 얽힌 구황민속식품(救荒民俗食品)이 많다.

 

느릅나무를 분유(粉楡) 또는 백유(白楡)라 하며

껍질을 벗겨서 말려 찧어 가루로 만들어 쌀과 섞어

죽도 만들고 떡도 만들었으며 전병도 만들었다.

겨울이면 술도 빚고, 간장을 만드는 재료로도 이용했다.

 

삼국사기에 나오는 평강공주는 처녀 몸으로 용감하게

궁궐을 나와 혼자 온달의 집까지 찾아가서 결혼을 청했다.

눈먼 온달의 노모가 이르기를, “내 아들은 가난하고 보잘것없어

귀인이 가까이 할 만한 사람이 못 됩니다.

지금 그대의 냄새를 맡으니 향기가 보통이 아니고

그대의 손을 만지니 부드럽기가 솜과 같으니

필시 천하의 귀인인 듯합니다.

누구의 속임수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소?

 

내 자식은 굶주림을 참다못해 느릅나무 껍질을 벗기려고

산 속으로 간 지 오래인데 아직 돌아오지 않았소”라고 거절했다.

돌아 나오는 길에 공주는 온달과 마주쳤다.

그에게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하니 온달이 불끈 화를 내며 말했다.

“이는 어린 여자가 취할 행동이 아니니 필시 사람이 아니라

여우나 귀신일 것이다.

나에게 가까이 오지 말라!” 온달은 돌아보지도 않고 가버렸다.

공주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온달의 초가집 사립문 밖에서

노숙까지 하면서 이튿날 아침에 다시 들어가 드디어 허락을 얻었다.

 

 

 

참느릅나무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쐐기풀목 느릅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냇가 근처에서 자란다.

높이 10m에 달하고 작은가지에 털이 있다.

나무껍질은 조각으로 갈라져서 떨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두꺼우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타원형,

긴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버소꼴로 양 끝이 좁다.

잎가장자리에 짧은 톱니가 있으며 털이 없고 윤기가 있다.

측맥이 10~20쌍이고 잎자루는 길이 7mm 이하로 털이 있다.

꽃은 9월에 피고 잡성(雜性)이며 황갈색이다.

수술은 4∼5개이며, 꽃밥은 자황색이다.

열매는 시과(翅果)로 타원형이며 털이 없고 연한 갈색으로 10월에 익는다.

종자는 날개 중앙에 있다.

 

열매가 거의 둥근 것을 둥근참느릅,

잎이 좁은 바소꼴인 것을 좁은참느릅이라고 한다.

 

 

 

참느릅나무 열매..

 

'삼국사기' 지(志) 옥사 조에 보면 집을 지을 때 5두품은 방의 길이와

폭이 18자를 넘지 못하며, 느릅나무(山楡木)나 당기와를

사용하지 못한다.’라고 했다.

적어도 벼슬이 5두품이상의 고관이 아니면

아예 느릅나무로 집짓기를 금지할 정도로 좋은 나무의 대표였다.

 

목재는 물속에서 썩지 않고 버티는 힘이 강하다.

신라 중기의 신승(神僧) 원효대사는 요석공주를 얻기 위하여

계획된 작전을 편다.

경주 남천에 걸쳐진 느릅나무 다리(楡橋)를 건너다

일부러 물속에 빠지는 시나리오다.

느릅나무는 이렇게 다리 만들기에도 이용된 나무였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예종 원년(1468)과 성종 8년(1477),

숙종 27년(1701)에 “북방 오랑캐를 막기 위하여 성을 쌓고

느릅나무를 심었다”고 했으며,

성종 19년(1488)에는 “최부가 수차(水車)를 만들어 바쳤는데

뼈대를 느릅나무로 만들었다”고 했다.

 

정조 22년(1798)에는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버드나무와 함께 느릅나무를 심으라”고 권장했다.

옛날에는 청명 날이 되면 임금은 느릅나무와 버드나무를 비벼서

불을 일으켜 각 관사에 내려 보냈다.

'경국대전'에 따르면‘개화(改火)’란 행사를 '주례'의 예에 따라

일 년에 다섯 번을 하였으며,

청명 때의 개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오랜만에 따스한 봄햇살 아래서 소맥을 마시는데

이런저런 많은 생각이 들었고 생각이 깊었다.

 

 

 

 

 

큰개불알풀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두해살이풀이며

'큰개불알꽃', '봄까치꽃'이라고도 하며 귀화식물이다.

길가나 빈터의 약간 습한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밑 부분이 옆으로 뻗거나 비스듬히 서고

윗부분이 곧게 서며 길이가 10-30cm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부드러운 털이 있다.

잎은 줄기 밑 부분에서는 마주나고 윗부분에서는 어긋나며

삼각형 또는 달걀 모양의 삼각형이고 길이와 폭이 각각 1-2cm이다.

잎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잎 양면에 털이 있으며,

줄기 밑 부분에 달린 잎의 잎자루는 짧고

줄기 윗부분에 달린 잎의 잎자루는 거의 없다.

 

꽃은 3-5월에 피고 하늘색이며 짙은 색깔의 줄이 있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꽃의 지름은 8-10mm이고, 작은꽃자루의 길이는 1-4cm이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좁은 달걀 모양이며 끝이 둔하다.

꽃잎은 4개이고 앞쪽의 것이 약간 작다.

 

수술은 2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는 길이가 3mm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편평한 심장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길이가 5mm이고 끝이 파지며 양끝이 약간 뾰족하고

그물 무늬가 있다.

종자는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1.5mm이며 잔주름이 있다.

 

 

 

큰개불알풀은 열매가 개의 불알을 닮아서 유래했는데

이름 부르기가 민망해서 봄까치꽃이라고도 한다.

봄이 왔다는 반가운 소식을 알려주는 꽃이라고 해서

봄과 까치를 합해서 만든 이름이다

 

 

 

한강보행육교를 건너서 서울식물원호수공원으로~

 

 

 

 

 

서울식물원습지공원(마곡저류지)..

 

 

 

 

 

서울식물원호수공원..

 

 

 

서울식물원호수공원에서 궁산으로~

 

 

 

궁산 들머리는 궁산땅굴 좌측에 있다.

 

 

 

궁산땅굴에서 궁산으로~

 

 

 

 

 

양천고성지(서울 陽川古城址)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가양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성터이다.

조선 시대 양천현(陽川縣)의 주산(主山)으로

해발 약 74m의 궁산(宮山)에 위치해 있다.

1992년 3월 10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372호로 지정되었다.

 

 

 

궁산(宮山)은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 약 76m 산이며

관산 파산 성산 진산이라고도 하였다.

 

 

 

관산 성황사(關山 城隍祠)..

 

 

 

-황진(黃瞋) 시(詩)-

 

古峰斗絶類天成(고봉두절류천성)

漢水通潮一帶穔(한수통조일대황)

殘堞不存神像古(잔첩부존신상고)

村民歲歲賽報祭(촌민세세새보제)

 

 

 

궁산 소악루(宮山 小岳樓)..

 

 

 

궁산 소악루 유래..

 

 

 

 

 

양천향교(陽川鄕校)는 서울시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향교(鄕校)로

1990년 6월 18일 서울특별시기념물 제8호로 지정되었다.

 

양천향교(陽川鄕校)는 1411년(태종 12)에 창건하여

수세기 동안 황폐화되었던 것을 1981년에 전면 복원하였다.

 

양천향교는 조선시대에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비롯하여

성현들의 제사를 모시는 문무행사를 담당하고,

지방관리들의 자제를 교육하는 기관이었다.

 

향교(鄕校)와 서원(書院)의 차이점은 국공립과 사립이다.

 

 

 

홍원사(弘願寺)는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에 속한 남방불교 사찰이며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이국적인 사찰이다.

 

 

 

양천현아지(陽川縣衙址)는 겸재(謙齋) 정선(鄭敾)이 부임할 당시

양천(陽川) 현아(縣衙)가 있던 곳..

 

 

 

개화산 치현산 궁산 연계산행을 양촌향교역 1번출입구에서 마치고

전철을 타고 귀가~

 

 

 

은방울꽃 / 유채영

 

뒤돌아 본 길에는

흔들리는

꽃이 있다

 

골짝 깊이 숨겨 둔

새하얀 은종처럼

 

댕 댕 댕

우는 소리에

산도 울컥

하는 꽃

 

오랜만에 산행도 하고 한강공원을 찾았는데

봄기운이 완연했고 이러저런 생각이

많았고 깊기도 했던 산행~

 

언제 : 2025년 3월 11일

어디 : 개화산역 2번출입구-개화초등학교-하늘공원 전망대-봉수대-

개화산 전망대(해맞이광장)-약사사-방화근린공원-치현산 치현정-

개화나들목 정곡나들목-한강공원-서울식물원호수공원-

궁산-양천향교- 홍원사-양천현아지-양천향교역

산행 시간 : 10시 18분~16시 46분

날씨 : 포근하고 미세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