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 봉화산(2024.11.11)그동안 마음에 두었던 화성 당성에서~

들산바람 2024. 11. 17. 19:05

 

삼국시대에 한반도에서 중국으로 가는 관문인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화성 당성도 찾아 보고 싶었고 구봉산 봉화산 연계산행도 하고 싶어서

금정역 4번출입구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330번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만에 도착한 신흥사버스정류장에서

화성당성방문자센터로 진행을 했다.

 

 

 

화성당성방문자센터는 신흥사버스정류장과

상안리 한국발효버스정류장 사이에 있다.

 

 

 

신흥사버스정류장에서 화성당성방문자센터로 300여m를 되돌아 가면서

노랗게 물이 든 은행나무를 바라보는데 가을 정취가 물씬 풍겼다.

 

 

 

화성 당성(華城 唐城)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 구봉산 위에 있는

삼국시대의 석축 산성으로 둘레 1,200m로,

당항성(黨項城)이라고도 한다.

 

1971년 4월 15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당항성은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에서 중국으로 가기 위한 최적의 관문이었고

삼국은 이곳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쟁탈전을 벌였다.

 

화성 당성(華城 唐城)은 테뫼형(山頂式)과 포곡형(包谷形)을

결합한 복합식으로, 현재 동문·남문·북문의 터와

우물터, 건물지가 남아 있다.

 

화성 당성(華城 唐城)은 원래 백제의 영역에 속하였는데,

한때 고구려가 점령하여 당성군이라는 지명을 붙였다.

 

백제시대에 테뫼형 산성이 축조된 후 신라가 이 지역을 점령하였을 때,

백제의 영향을 받아 복합형 산성으로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성당성방문자센터는 월요일이라서 휴관을 했고 우측으로 진행했다.

 

 

 

 

 

화성 당성 입구에 있는 당성사적비..

 

 

 

동문지에서 1차 성 입구까지 진행했다가 다시 동문지로 되돌아와서

집수지로 진행을 했다.

 

 

 

 

 

당성사적비(唐城史蹟碑)..

 

 

 

그동안 궁금했던 화성 당성을 샅샅이 살펴보기 위해서

동문지에서 좌측 1차 성 입구로 진행했다가

다시 이곳 동문지로 되돌아와서

집수지로 진행했다.

 

 

 

동문지에서 1차 성 입구로~

 

 

 

우물지는 집수지와 연못지..

 

 

 

동문지에서 1차 성 입구로 진행하면서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과

2023년 10월에 찾았던 해망산과 남이 장군 묘를 바라보는데

생각보다도 코스가 길었던 기억이..

 

 

 

 

 

당성(唐城)은 고구려 영유왕 22년 서기 639년에 당(唐)나라에서

예락문학교사(禮樂文學敎士) 홍천하(洪天河), 은세통(殷世通),

목충(睦种), 위령(魏齡), 방비(房丕), 기모(奇牟), 길령(吉寧),

봉수현등(奉守賢等) 8명이 처음 래박(來泊)한 곳으로

왕이 이분들을 환영하는 뜻에서 그곳 은수포(銀樹浦(당곶(唐串)),

성을 만들고 그 덕행을 치하(致賀)하여 사적(賜籍, 임금에게 청해 하사받음)

당성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지금도 이 지방에는 방(房)씨, 기(奇)씨, 은(殷)씨 등이

산재하고 있으며 홍(洪)씨는 천여 호가 살고 있다고 한다.

 

 

 

구봉산 정상에 위치한 망해루(望海樓)..

 

 

 

1차 성 입구..

 

 

 

 

 

 

 

1차 성 입구에서 집수지로 진행하기 위해서

다시 동문지로 되돌아 갔다.

 

 

 

다시 되돌아온 동문지에서 집수지와 2차 성으로~

 

 

 

집수지(集水址)..

 

 

 

 

 

 

 

집수지에서 북문지로~

 

 

 

 

 

 

 

북문지(北門址)..

 

 

 

 

 

 

시간에 쫓기는 산행이 아니라서 망해루지와 구봉산 입구 갈림길에서

구봉산 입구로 진행했다가 다시 이곳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망해루지(구봉산 정상)로 진행을 했다.

 

 

 

 

 

갈림길에서 구봉산 입구로~

 

 

 

 

 

 

 

구봉산 입구로 진행하면서 올해 2월 초 마눌님과 함께 찾았던

시화호를 바라보는데 박무 때문에 조금 아쉬움이..

 

 

 

구봉산 입구에서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가서 망해루로 진행을 했다.

 

 

 

다시 되돌아온 갈림길에서 망해루지(구봉산 정상)로~

 

 

 

서문지(西門址)..

 

 

 

 

 

구봉산(九峰山)..

 

 

 

 

 

비행기를 바라볼 때면 왠지 이런저런 많은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망해루지(구봉산 정상)..

 

 

 

망해루지(望海樓址)는 구봉산(九峰山) 정상에 있고

아래에 1차 성 입구가 있다.

 

 

 

구봉산(九峰山)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칠곡리에 위치한 높이 158.5m 산..

 

 

 

 

 

망해루지(望海樓址)..

 

 

 

 

 

 

 

 

 

구봉산 정상(망해루지)에서 바라본 서문지..

 

 

 

전곡항 탄도항 제부도 누에섬을 바라보는데

마눌님과 함께한 여행이 문득 떠올랐다.

 

 

 

올해 2월 초 마눌님과 함께 찾았던 누에섬을 바라보는데

주위 풍경이 무척 아름다웠던 기억이 떠올랐고

이젠 2024년도 달력도 두 장만 남았는데

시간 한번 참 빠르다는 생각이..

 

 

 

올해 2월에 마눌님과 함께 찾았던 시화호와 시화달전망대를 바라보는데

박무가 잔뜩 끼어서 조금 아쉬움이..

 

 

 

구봉산 정상(망해루지)에서 1차 성 입구로~

 

 

 

다시 되돌아온 1차 성 입구에서 신흥사와 봉화산으로~

 

 

 

 

 

 

 

 

 

 

 

 

다시 되돌아온 1차 성 입구에서 신흥사와 봉화산으로~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신흥사 봉화산 갈림길에서

신흥사로 진행하는 등산로를 막아 놓았는데

조금 위에 있는 이정표에서 진행하면 된다.

 

 

 

신흥사 봉화산 갈림길 조금 위에 있는 이정표에서 진행하면

삼성각 뒤와 만난다.

 

 

 

 

 

신흥사(新興寺)는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신흥사길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로, 서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구봉산 당성을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는

1934년에 창건된 사찰이다.

 

 

 

신흥사 대웅전에서 다시 삼성각으로 되돌아가서 봉화산으로~

 

 

 

등산로 바로 옆에 신흥사 초전법륜이 있어서

잠시 찾아 보고 봉화산으로 진행했다.

 

 

 

신흥사(新興寺) 초전법륜상(初轉法輪像)..

 

 

 

 

 

 

 

 

 

 

 

 

 

봉화산(烽火山)은 봉화를 올리던 봉수대가 있어서 이름이 유래..

 

 

 

봉화산(烽火山)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위치한 높이 168.5m 산..

 

 

 

화성 당성과 구봉산 봉화산은 주위 풍경이 아름다운 곳인데

박무 때문에 아쉬움이 조금 남았던 산행..

 

 

 

산행도 좋았지만 그동안 궁금했던 화성 당성 샅샅이 살펴보았다.

 

 

 

화성당성방문자센터는 신흥사버스정류장에서 300여m 거리에 있고

상안리 한국발효버스정류장 사이에 있다.

 

 

 

이번 산행은 시간에 쫓기는 산행이 아니라서

화성 당성을 샅샅이 살펴보고 나서

구봉산 입구도 찾아보았다.

 

 

 

화성 당성 망해루지는 구봉산 정상에 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갈림길에서 신흥사로 진행하는 등로가 막혀 있어서

조금 위에서 진행을 했다.

 

 

 

신흥사(新興寺) 초전법륜상(初轉法輪像)은 등산로 바로 옆에 있다.

 

 

 

봉화산에서 상안 1,2리 버스정류장으로 진행을 했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상안 1,2리 버스정류장은 제부로길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해야 하는데

버스가 자주 있고 교통편이 좋다.

 

 

 

화성 당성을 찾아보고 나서 구봉산 봉화산 연계산행을

상안 1,2리 버스정류장에서 마침..

 

 

 

봉화산 정상에서 소맥을 하는데 이런저런 많은 생각이 들었고

왠지 요즘 부쩍 생각이 많아졌다.

 

 

 

봉화산 정상에서 생각을 정리하고 나서

상안 1,2리 버스정류장으로~

 

 

 

 

 

 

 

봉수대는 지금의 통신망..

 

 

 

갈림길에서 상안리로~

 

 

 

 

 

 

 

뒤돌아본 봉화산..

 

 

 

산국(山菊)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개국화라고도 한다.

뿌리줄기는 길게 벋으며 줄기는 모여나고 곧추선다.

흰 털이 나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마른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의 달걀 모양이며

길이 5∼7cm, 나비 4∼7cm이다.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1∼2cm이다.

꽃은 9∼10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두화(頭花)는 지름 1.5cm 정도로서 가지와 줄기 끝에

산형(傘形) 비슷하게 달린다.

총포는 길이 약 4mm이고, 포조각은 3∼4줄로 늘어서며

바깥조각은 줄 모양이거나 좁은 긴 타원 모양이다.

화관은 통 모양이며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10∼11월에 익으며 길이 1mm 정도이다.

 

 

 

감국은 줄기가 흙자색을 띠고 꽃 크기가 2.5cm(500원 동전 정도)이다.

산국은 줄기가 녹색을 띠고 꽃 크기가 1.5cm(100원 동전 정도)이다.

 

감국은 황국이라고도 하고 꽃잎이 달다고 해서 감(甘)국이다.

산국은 개국화라고도 하고 꽃잎이 쓰다.

 

 

 

소의 슬픈 눈망울을 바라보는데 안쓰러움이..

 

 

 

제부도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서 상안 1,2리 버스정류장으로~

 

 

 

상안 1,2리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치고 금정역 4번출입구에서 타고 왔던

330번버스를 다시 탔는데 퇴근시간과 겹치면 귀경이 늦어질 것 같아서

반월역에 내려서 전철을 타고 귀경을 했다.

 

 

 

화성 당성을 찾아보고 나서 구봉산 봉화산 연계산행을 하였는데

버스가 자주 있고 교통편이 좋았다.

 

 

 

 

 

 

아버지 / 김재동

 

첫눈 내리는 바다를 바라본다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올 듯하다

"어이 주모 대포 한 잔 주소

국시도 큰 걸로 한 사발 말아주고

아버지는 곰소에 올 때마다

선술집에 들러 대포 한 잔에

멸치 두어 마리 고추장에 찍어

하루를 버티었다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버지는 나를 훌쩍 들어 등에 업는다

"아들아 잘 자라야 한다"

얼어붙는 내 손을 등으로 녹여주며

혼잣말을 중얼거리시던 아버지

비린내 배긴 아버지 등에서 잠이 든다

눈송이들이 내 어깨들 토닥인다.

 

그동안 마음에 두었던 화성 당성에서 구봉산 봉화산 연계산행을 하였는데

주위 풍경은 한 번씩은 찾아보았던 곳이라서 눈에 익숙하게 다가왔고

때가 때인지라 가을 정취가 물씬 풍겼던 산행~

 

언제 : 2024년 11월 11일

어디 : 신흥사버스정류장-화성당성방문자센터-화성 당성사적비-

동문지-1차 성 입구-동문지-집수지-북문지-구봉산 입구-

서문지-망해루지(구봉산 정상)-1차 성 입구-신흥사-

초전법륜상-봉화산-상안 1,2리 버스정류장

산행 시간 : 10시 21분~14시 36분

날씨 : 맑고 구름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