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 고추봉 용마산(2024.9.20)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주위 산들이~

들산바람 2024. 10. 7. 12:20

 

검단산 고추봉 용마산 연계산행을 하기 위해서 하남검단산역 3번출입구를 나서는데

몇 일 사이에 가을이 완연했고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곡2교에서 바라본 검단산..

 

 

 

 

 

산사나무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활엽 소교목으로

열매를 산사자(山査子)라고도 하는데 식용 및 약용으로 활용된다.

산사나무는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을 선호하며

음지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는 나무다.

나무의 높이는 3~6m이며 나무의 껍질은 잿빛이고 가지에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에 가까우며 이 6~8cm, 폭 5~6cm 이다.

가장자리가 깃처럼 갈라지고 밑부분은 더욱 깊게 갈라진다.

양면 맥 위에 털이 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 길이는 2~6cm이다.

산사나무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고 산방꽃차례에 달린다.

꽃잎은 둥글며 꽃받침과 더불어 5개씩 있다.

수술은 20개, 암술대는 3~5개, 꽃밥은 붉은색이다.

열매는 사과 모양을 띠고 이과(梨果)로 둥글고 흰 반점이 있다.

지름 약 1.5cm이고 9~10월에 붉은빛으로 익으며

개당 3~5개의 종자가 함유되어 있다.

 

산사나무(山査子)는 열매가 사과맛이 날 뿐더러 사과처럼 붉어서

산에서 나는 사과나무라 하여 산사나무가 되었다.

산사나무 열매는 떡 화채 주스 차 담근술을 만드는데 쓰이고

한방에서 소화촉진 심혈관 간장 면역 향균 등에 사용한다.

 

 

 

 

 

 

 

 

 

 

 

1년 반만에 검단산을 찾았는데 그동안 좋지 않았던 등산로를

유길준묘까지 잘 정비해 놓았다.

 

 

 

구당(灸堂) 유길준(兪吉濬) 가족묘..

 

 

 

 

 

구당(灸堂) 유길준(兪吉濬, 1856.10.24~1914.9.30)은

우리나라 최초의 미국 유학생이었고 4년 동안 근대화와

부국강병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그동안 보고 듣고 공부한

서양 세계를 서유견문(西遊見聞)에 담아

한규설을 통해 고종황제에게 받쳤다.

 

 

 

물박달나무는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자작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산지의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높이는 20m에 달하고, 나무 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

또는 회색이며 얇은 조각으로 벗겨진다.

작은 가지는 검은빛이 도는 짙은 갈색이고 털과 지점(脂點)이 있다.

잎은 길이 3∼8cm의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의 맥 위에는 털이 있고, 측맥은 7∼8쌍이며, 잎 뒷면에는 지점이 많다.

꽃은 단성화이고 암수한그루이며 5월에 핀다.

수꽃이삭은 밑으로 처지고 길이가 6∼7cm이며 포는 갈색이고 털이 있다.

암꽃이삭은 곧게 서고 길이 4cm의 원통 모양이며 포는 갈색이다.

열매는 견과이고 길이 4mm의 타원 모양이며 붉은빛을 띤 갈색이고

날개가 있으며 9월 하순에 익으며 10월에 떨어진다.

한방에서는 어린 싹을 흑화(黑樺)라는 약재로 쓰는데,

위염으로 인한 복통과 위산과다에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한국(경기와 강원 이북), 중국 동북부, 우수리(江) 유역,

아무르,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물박달나무는 껍질이 네모난 종이를 여러 번 덧붙여 놓은 것처럼

특이한 모습이라 알아보기 쉽다.

껍질이 가로로 쉽게 벗겨지는 것은 자작나무과에서

박달나무를 제외한 다른 나무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특징인데

자작나무, 사스래나무, 거제수나무가 크고 길게 벗겨지는 것과 달리

물박달나무는 조각조각으로 벗겨진다.

이 껍질 속에는 기름 성분이 들어 있어 물에 젖어 있어도

불이 쉽게 붙어 산행 중 비상시에 대처할 수 있는 요긴한 나무이다.

 

나무 이름에 물이라는 접두사가 붙으면 원래의 나무와

비슷한 형태나 성질을 지닌 나무로서 목재 내에

수분이 많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 속담에 삼년 묵은 물박달나무라는 말이 있는데

물이 빠져서 더 단단한 나무가 되었다는 뜻인데

고집불통이라는 말로 쓰인다.

 

 

 

 

 

 

 

 

 

검단산 전망대에서 눈이 많이 쌓여 있는 겨울철에 새들에게 먹이를 주기도 하는데

무성하게 자란 수풀에 막혀서 있어서 전망대 역할을 못하고 있다.

 

 

 

 

 

물푸레나무는 쌍떡잎식물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산기슭이나 골짜기 물가에서 자란다.

높이는 10m이고, 나무 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잿빛을 띤 흰 빛깔의 불규칙한 무늬가 있다.

잎은 마주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고, 작은잎은 5∼7개이며

길이 6∼15cm의 넓은 바소 모양 또는 바소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앞면에 털이 없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지만 양성화가 섞이는 경우도 있으며,

5월에 피고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수꽃은 수술과 꽃받침조각이 각각 2개이고,

암꽃은 꽃받침조각 수술 암술이 각각 2∼4개이고

꽃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 모양이다.

열매는 시과이고 길이가 2∼4cm이며 9월에 익는다.

열매의 날개는 바소 모양 또는 긴 바소 모양이다.

 

 

 

물푸레나무는 수청목( 水靑木) 또는 청피목(靑皮木)이라고 하였는데

가지를 꺽어 물 속에 넣으면 물빛이 푸르게 변한다고 해서

이름이 유래했고 옷에 물들이는데 사용하였다.

 

물푸레나무는 굳고 탄력이 있어 도끼자루, 맷돌의 손잡이,

곡식을 털 때 쓰는 도리깨 등 연장자루로 많이 쓰였다.

 

 

 

 

 

검단산(黔丹山)은 백제 때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이곳에 은거하였다 하여 이름이 유래했다.

 

 

 

고추봉(두루봉)과 용마산은 산곡초교 입구 방향으로~

 

 

 

검단산(黔丹山)은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에 위치한 높이 657m 산..

 

 

 

검단산 고추봉 용마산 지도..

 

 

 

검단산에서 남한산성을 광지원리(중부농협)으로 여러 번 진행을 했었는데

만만치 않았던 기억이..

검단산에서 남한산성을 엄미리(은고개)로 진행을 하면 거리가 4km 짧다.

 

 

 

검단산 고추봉(두리봉) 용마산 연계산행을 하였는데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서 어려움이 없었다.

 

 

 

 

 

 

 

검단산 산행을 하남검단산역 3번출입구에서 시작~

 

 

 

 

 

검단산과 용마산 사이에 있는 두리봉은 고추봉이다.

 

 

 

 

 

붉은 궤적은 엄미1리버스정류장 이정표가 가르키는 곳으로 진행을 때 산행코스..

 

 

 

 

중부고속도로와 중부제2고속도로 밑을 지나서

엄미리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쳤다.

 

 

 

휴식시간 포함 산행 소요 시간이 5시간 채 안되었는데

아직은 들바람 체력이 괜찮다는 생각이~

 

 

 

날씨가 좋아서 예빈산 예봉산 적갑산 운길산 갑산이 한눈에 들어왔는데

가을이 완연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부용산 청계산 뒤로 용문산 백운봉과 가섭봉,

유명산 중미산 통방산 삼태봉 곡달산 뾰루봉 화야산 고등산을

바라보는데 지난 산행이 주마등처럼 스쳤다.

 

 

 

두 물이 만나는 곳 두물머리(양수리, 兩水里)..

 

 

 

용문산 백운봉에서 가섭봉으로 이어진 마루금 촤측은 유명산과 중미산..

 

 

 

추읍산 뒤로 일렬로 늘어선 앵자지맥을 바라보는데 8년 전 2016년 11월

백병산 앵자산 앵자봉 무갑산 연계산행 생각이 문득 떠올랐고

코스가 길어서 힘들었던 기억이~

 

 

 

6년 전 2018년 9월에 찾았던 이성산 금암산 남한산성 객산 뒤로

청계산 관악산이 날씨가 좋아서 한눈에 들어왔다.

 

 

 

청계산과 관악산..

 

 

 

산행 생각이 날 때마다 부담없이 찾는 관악산..

 

 

 

관악산 우측으로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도 날씨가 좋아서 한눈에 들어왔다.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북한산..

 

 

 

수락산과 도봉산..

 

 

 

갈림길에서 산곡초교 입구 방향으로 진행을 해서 고추봉과 용마산으로~

 

 

 

 

 

이삭여뀌는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산골짜기 냇가와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높이 50∼80cm이며 마디가 굵으며 전체에 털이 난다.

잎은 타원형이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고

길이 7∼15cm, 나비 4∼9cm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양끝이 좁으며,

때로 검은 갈색 반점이 있고 잎자루가 짧다.

턱잎은 원통 모양이며 길이 5∼10mm이고

가장자리에 수염 같은 털이 난다.

꽃은 7∼8월에 빨간색으로 피고 원줄기 끝과 윗부분에서 나온

수상꽃차례에 달린다.

꽃차례 길이20∼40cm이고 꽃은 성기게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 2∼3mm이고 4갈래로 갈라지며 꽃잎은 없다.

수술은 5개이고 씨방은 동그란 달걀 모양이고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양끝이 좁은 달걀 모양이고 꽃받침으로 싸이며

끝에 암술대가 남아 있다.

 

포기 전체에 진통·지혈 등의 효능이 있어 관절통 위통 등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잎에 털이 적고 잎맥이 들어가지 않으며

끝이 뾰족한 것을 새이삭여뀌라고 하며 남쪽에서 자란다.

 

 

 

 

 

용마산과 산곡초등학교 갈림길..

 

 

 

고추봉(두리봉)은 경기도 광주시 이석리에 위치한 높이 569m 산..

 

 

 

 

 

 

 

야생 버섯을 함부로 먹으면 부처님처럼 열반에 들기 때문에

야생 버서을 함부로 섭취하면 안된다.

 

 

 

불교에서는 수행자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공양을

최고의 공덕을 쌓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석가모니를 존경했던 대장장이의 아들 춘다도 석가모니와

그 제자들에게 수시로 공양을 했다.

 

공양을 바치면 먼저 스승인 석가모니가 맛보는 것이 관례였는데

어느날 춘다가 버섯 요리를 석가모니에게 바쳤는데 맛보시고

독버섯 내지는 상한 버섯이라는 것을 아시고

남은 버섯 요리를 땅에 묻으라고 했다.

 

버섯 요리를 드신 석가모니는 그 후 급격히 몸 상태가 나빠져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석가모니는 춘다가 자신이 공양한 버섯 요리 때문에

존경하는 석가모니가 죽음을 맞이 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되면

자책감으로 몹시 괴로워할 것이라는 것을 걱정을 하였다.

 

임종을 앞둔 석가모니는 춘다를 걱정하면서

제자 아난을 불러 당부를 하였다.

"아난아, 대장장이의 아들 춘다가 자책(自責)하면서

괴로워할지도 모른다.

'내가 드린 음식을 먹고 부처님이 죽게되었으니

이것은 전적으로 나의 잘못이고 나의 불행이다!'

그러나 아난아,

춘다에게 이렇게 말해 죄책감을 씻어주어야 한다.

 

'벗 춘다여, 부처님은 그대가 드린 음식 때문에 죽는 게 아니라,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그대의 음식을 드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그대는 죄를 지은 게 아니라, 가장 큰 공덕을 쌓은 것입니다.

이는 내가 부처님께 직접 들은 말씀입니다.'

이렇게 춘다의 죄책감을 없에 주어야 한다."

 

석가모니 부처는 세수 80세, 법랍 51세에

사라수나무 아래서 열반(涅槃)에 들었는데

'모든 것이 변하니 게으름 없이 정진하라'는

유훈(遺訓)을 남겼다.

 

 

 

 

 

용마산(龍馬山)은 여러 곳에 있는데 산 아래에 말 목장에서

용마가 태어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용마산은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삼성리에 위치한 높이 596m 산..

 

 

 

13년 전 2011년 1월에 찾았던 정암산과 해협산 뒤는 용문산..

 

 

 

 

 

갈림길에서 엄미1리버스정류장으로~

 

 

 

검단산에서 남한산성을 광지원리(중부농협)으로 여러 번 진행을 했었는데

엄미리(은고개)로 진행했을 때보다 4km 정도 코스가 더 길었고

만만치 않았다.

 

 

 

 

 

 

미국쑥부쟁이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중도국화, 털쑥부쟁이라고도 한다.

높이 40∼120㎝이며 뿌리줄기는 굵고 짧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큰 포기를 이룬다.

줄기의 아랫부분은 목질화해서 거칠거칠하고 털이 많이 나며,

줄기는 활처럼 휘어진다.

가지는 줄기와 직립으로 붙고 끝은 종종 처진다.

 

잎은 길이 3∼10㎝, 나비 3∼8㎝로 줄 모양

또는 줄 모양 피침형(바소꼴)인데, 어긋나고 종종 낫 모양으로 휜다.

뿌리쪽에서 나는 잎은 톱니가 있고

줄기에 나는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의 양면에는 털이 거의 없으나 가장자리에 퍼진 털이 있다.

꽃은 대개 9∼10월에 흰색의 두상꽃차례로 피는데,

가지와 줄기 끝에 많이 달린다.

 

산지나 들판에 나 있는 길가 등에서 자란다.

흰 꽃이 피는 것을 '백공작',

푸른 꽃이 피는 것을 '청공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서 1970년대 말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중도 지방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지금은 한국 중부 지방뿐 아니라 남부 지방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들바람이 보기에는 아름답기만 한 미국쑥부쟁이를

환경부에서 생태교란 식물로 지정했다.

 

대한민국 생태교란 식물 종류..

 

돼지풀 Ambrosia artemisiaefolia var. elatior (1999년 지정)

단풍잎돼지풀 Ambrosia trifida (1999년 지정)

서양등골나물 Eupatorium rugosum (2002년 지정)

물참새피 Paspalum distichum (2002년 지정)

털물참새피 Paspalum distichum var. indutum (2002년 지정)

도깨비가지 Solanum carolinense (2002년 지정)

애기수영 Rumex acetosella (2009년 지정)

가시박 Sicyos angulatus (2009년 지정)

서양금혼초 Hypochoeris radicata (2009년 지정)

미국쑥부쟁이 Aster pilosus (2009년 지정)

양미역취 Solidago altissima (2009년 지정)

가시상추 Lactuca scariolia (2012년 지정)

갯줄풀 Spartina alterniflora Lousel (2016년 지정)

영국갯끈풀 Spartina anglica C.E. Hubb (2016년 지정)

환삼덩굴 Humulus japonicus Siebold & Zucc. (2019년 지정)

마늘냉이 Alliaria petiolata (2020년 지정)

 

 

 

 

 

둥근잎유홍초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며 능조라라고도 한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덩굴은 나팔꽃처럼 자라면서 왼쪽으로 감아 올라간다.

길이는 3m 내외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심장 모양 원형이다.

잎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며 밑부분의 양쪽 끝이 뾰족한 각으로 된다.

꽃은 8∼9월에 피고 노란빛을 띤 홍색이며

긴 꽃대 끝에 3∼5개씩 달린다.

꽃은 나팔꽃을 축소시킨 것과 같은 모양이고

꽃받침·수술은 각각 5개씩이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둥글고 9월에 익으며 꽃받침이 남아 있다.

유홍초(새깃유홍초)와 비슷하지만 잎이 갈라지지 않는다.

 

 

 

중부고속도로와 중부제2고속도로 밑을 지나서 엄미리버스정류장으로~

 

 

 

엄미리버스정류장은 터널 위 회안대로에 있고

은고개버스정류장은 회안대로 밑 터널로~

 

 

 

회안대로에 있는 엄미리버스정류장..

 

 

 

엄미리버스정류장에서 하남시청역 13(13-1)번버스를 20여분 기다리면서

소맥을 하는데 빈속이라서 그런지 알딸딸했고 가을 날씨만큼이나 좋았다~

 

 

 

13-1(13)번버스를 타고 신장사거리(신장시장)역에 내려서

하남시청역으로 이동해서 전철을 타고 귀가를 했다~

 

 

 

나팔꽃 / 박수현

 

나팔꽃 씨앗을 베란다 화분에 심었다

줄을 휘감아 천장까지 다다른 덩굴손은

초록초록 징검징검

계단을 오르내리는 어린 천사들 같다

 

어린 그것들의 소란을 베고 눕는다

잠 속으로 크고 작은

분홍의 어린 방들이 생겨난다

모닝 글로리 모닝 글로리

꿈에서도 들리는

은빛 트럼펫 소리

 

하늘 난간 덩굴손처럼 아침을

당겨 잡고 돌아보는

햇살 밝은 거울들

 

1년 반만에 검단산을 찾아서 고추봉과 용마산 연계산행을 하였는데

가을이 완연해서 산행하기 참 좋은 계절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날씨가 좋아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주위 산들이

한눈에 들어왔던 산행~

 

언제 : 2024년 9월 30일

어디 : 하남검단산역 3번출입구-산곡2교(창우리지하차도)-

검단산관광안내소-유길준묘-검단산 전망대-검단산 정상-

고추봉(두리봉)-용마산-엄미리버스정류장

산행 시간 : 07시 16분~12시 09분

날씨 : 맑고 구름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