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의 단편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주 무대인 강원도 평창군 봉평을
평창 효석문화제(2024.9.6~15) 개막일 6일 앞두고 찾았는데
드넓은 하얀 메밀꽃밭은 소금을 뿌려 놓은 듯 했고
봉평 여행을 이효석문학관에서 시작했다.
평창 효석문화제(https://www.hyoseok.com/)
메밀꽃 필 무렵의 주 무대인 봉평을 6곳으로 나누어 여행을 했다.
1. 이효석문학관(이효석문학관 주차장 이용, 문학산. 가산이효석문학비)..
2. 효석달빛언덕(이효석문학관 주차장 이용, 복원된 이효석 생가,
푸른집, 연인의 달, 달빛나귀, 전망대)..
3. 이효석 생가(메밀꽃필무렵 음식점 주차장 이용)..
4. 달빛흐믓 낭만공원(허생원봉평메밀국수 음식점 주차장 이용)..
5. 달빛흐믓 낭만로드, 물레방앗간, 이효석문학관 오솔길
(허생원봉평메밀국수 음식점 주차장 이용)..
6. 봉평전통시장(봉평전통시장 주차장 이용)..
명자나무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으로 산당화,
명자꽃이라고도 하며, 중국 원산으로 오랫동안 관상용으로 심어 왔다.
높이 2m 내외에 달하고 가지 끝이 가시로 변한 것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양 끝이 좁아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턱잎은 일찍 떨어진다.
꽃은 단성(單性)으로 4월 중순경에 피고 지름 2.5∼3.5cm이며
짧은 가지 끝에 1개 또는 여러 개가 모여 달리며 적색이지만
원예품종에는 여러 가지 꽃색이 있다.
열매는 7∼8월에 누렇게 익고 타원형이며 길이 10cm 정도이다.
참산당화는 잎이 바소꼴에 가까우며 톱니가 뾰족하다.
사과처럼 생긴 명자나무 열매는 위장에 좋다고 한다.
명자나무 꽃말은 겸손~
이효석문확관 매표소에서 통합권을 샀는데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메밀꽃 필 무렵은 1936년 조광(朝光)지에 발표된 이효석의 단편소설이다.
소설의 주 무대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일대이며,
마치 시처럼 서정적인 표현이 다수 사용되기도 했다.
원제는 모밀꽃 필 무렵이나,
현행 맞춤법 규정에 따라 표기한다.
음식점 아래는 달빛흐믓 낭만공원, 달빛흐믓 낭만로드, 남안교. 흥정천..
소금을 뿌려 놓은 듯한 하얀 메밀밭을 바라보는데
때마침 잘 잧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맨 우측에 있는 허생원봉평메밀국수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모든 게 괜찮았고 흐믓달빛 낭만공원, 흐믓달빛 낭만로드,
물레방앗간, 이효석문학관 오솔길을 찾았을 때
이곳 허생원 음식점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이효석문학관(李孝石文學館)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에 있으며
이효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문학관..
이효석(李孝石)은 호 가산(可山). 강원도 평창(平昌)에서 출생하였다.
경성제1고등보통학교를 거쳐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28년 조선지광(朝鮮之光)에 단편 도시와 유령이 발표됨으로써
동반작가(同伴作家)로 데뷔하였다.
계속해서 행진곡(行進曲) 기우(奇遇) 등을 발표하면서 동반작가를 청산하고
구인회(九人會)에 참여, 돈(豚) 수탉 등 향토색이 짙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1934년 평양 숭실전문학교(崇實專門學校) 교수가 된 후 산 들 등
자연과의 교감(交感)을 수필적인 필체로 묘사한 작품들을 발표했고,
1936년에는 한국 단편문학의 전형적인 수작(秀作)이라고 할 수 있는
메밀꽃 필 무렵을 발표하였다.
그 후 서구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장미 병들다,
장편 화분(花粉) 등을 계속 발표하여 성(性) 본능과
개방을 추구한 새로운 작품경향으로 주목을 끌기도 하였다.
화분 외에도 벽공무한(碧空無限) 등의 장편이 있으나
그의 재질은 단편에서 특히 두드러져 당시 이태준(李泰俊),
박태원(朴泰遠) 등과 더불어 대표적인 단편작가로 평가되었다.
메밀꽃 필 무렵 줄거리..
장돌뱅이 허 생원은 친구 조 선달과 함께 다닌다.
허 생원은 얼금뱅이에 왼손잡이라 여자와는 거리가 멀었고,
나귀를 평생 벗삼아 살았다.
어느 여름날 허 생원은 봉평 장에서 장사를 마치고 주막 충줏집에서 술을 마시는데,
젊은 장돌뱅이 동이가 충줏집과 농탕치는 것을 보고는 화가 치밀어 동이를 때린다.
그러나 동이는 허 생원의 나귀가 발정이 나 줄을 끊으려 하자,
이를 허 생원에게 알릴 정도로 착하다.
그날 달이 뜬 밤, 허 생원과 조 선달, 동이는 대화 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산길을 걷는다.
길은 메밀꽃이 주위에 피어서 한 줄로 지나가야만 했기에,
조 선달이 허 생원을 앞세우고 동이는 뒤로 쳐져서 따라왔다.
허 생원은 젊었을 적에 물레방앗간에서 처녀를 딱 하루 만나 하룻밤을 보내지만
제천으로 돌아가 만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조 선달에게 하지만,
동이는 이 이야기를 듣지 못한다.
고개를 넘자 길이 넓어진다.
동이는 봉평이 고향이며 제천에서 달이 채 차지 못하고 자신을 낳고 쫓겨난 어머니,
매일같이 술만 마시는 의붓아버지(고주망태인 의붓아버지)의 이야기를 둘에게 한다.
세 사람은 하천을 건너다가, 허 생원은 그만 물에 빠져 버린다.
동이가 허 생원을 업고 물을 다 건너고,
허 생원은 동이가 왼손잡이인 것을 보고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한다.
마침내 허 생원은 동이가 자신의 아들임을 눈치 채고
동이와 제천으로 함께 가면서 소설은 열린 결말로 끝난다.
메밀꽃 필 무렵을 원작으로 한 영화..
1. 1967년 12월 15일 이성구 감독의 동명 영화 개봉하였다.
2. 1986년 7월 26일 KBS TV 문학관으로 방영되었다.
3. 2005년 12월 25일 HDTV 문학관으로 방영되었다.
4. 2012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되었다.
5. 2014년 극장용 애니메이션 메밀꽃이 발표되었다.
메밀은 90년대만 해도 경상북도에서 가장 많이 재배했는데
지금은 강원도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다.
문학산 들머리..
산을 좋아하는 들바람은 문학산 정상을 잠시 다녀왔는데
볼 게 없었고 비추..
문학산 정상은 주위가 막혀 힜고 볼 것이 없었다.
문학산 정상에서 가산이효석문학비와 매표소로 다시 되돌아갔다.
가산이효석문학비와 이효석문학관 매표소..
가산이효석문학비(可山李孝石文學碑)..
허생원봉평메밀국수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맛집이었고
달빛흐믓 낭만공원을 찾았을 때 이곳 주차장을 이용했다.
허생원봉평메밀국수 음식점에서 먹었던 샤브 메밀칼국수 얼큰은
서울이었으면 1인분에 2만원은 족히 될 것 같았다.
허생원봉평메밀국수 음식점은 유명 관광지인데도 불구하고
음식값이 무척 저렴했고 맛과 양 모두 괜찮았고
강추하고 싶은 음식점~
1번은 효석달빛언덕..
2번은 달빛흐믓 낭만공원..
3번은 이효석문화관..
4번은 달빛흐믓 낭만로드..
6번은 봉평전통시장..
이효석 생가터는 효석달빛언덕에서 둔내 방향 조금 위에 있고
승용차로 이동했다.
효석달빛언덕은 이효석문학관 주차장 옆에 있고
이효석 생가터와 이효석문학관 사이에 있다.
메밀꽃밭으로 표기된 곳은 달빛흐믓 낭만공원..
메밀꽃이 폈드라 / 나태주
메밀꽃이 폈드라
새하얗드라
여름내 흰구름이
엉덩이 까 내리고
뒷몰하던 자리
바람의 칼날에 몰려
벼랑 끝에 메밀꽃이
울고 있드라
끝끝내 아무도 없드라
메밀꽃은 대낮에도
달밤이드라.
평창 효석문화제 개막일 6일 앞두고 강원도 평창군 봉평을 찾았는데
아름다운 메밀꽃이 소금을 뿌려 놓은 듯 하얗게 피어 있었고
축복이라도 하듯 날씨도 가을 같아서 참 좋았고
혼잡함이 없어서 더욱 좋았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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