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여행(2024.8.6)나바위성당

들산바람 2024. 8. 20. 00:02

 

나바위성당은 전북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에 있는 천주교 성당으로

1987년 7월 18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1845년(헌종 11) 중국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신부 김대건(金大建)이

페레올 주교, 다블뤼 신부와 함께 황산 나루터에 상륙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것으로 추정되는 성당이다.

 

1906년 봄 준공 당시는 목조건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후 1916년 종각을 덧붙여 건립하면서

목조의 벽체를 헐고 벽돌벽으로 개조하였는데,

이 지방 벽돌로 중국인들이 쌓았다고 한다.

1922년에는 요셉 까다르 신부가 바깥기둥 밑부분을 돌기둥으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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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위성당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에는 화산(華山)이 있는데,

산이 너무 아름다워 우암 송시열이 붙여 준 이름이다.

한쪽으로는 금강이 굽어보이고, 한쪽으로는 은진과

충청도로 펼쳐지는 광활한 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자그마한 언덕이었다.

이 산의 줄기가 끝나는 지점에 넓은 바위가 있는데

이를 ‘나바위(羅巖)’라고 한다.

 

이곳은 정부미를 실어나르는 나루였고, 정부미 창고가 있었는데

이것을 나암창(羅巖倉) 또는 황산창(黃山倉)이라 하였다.

오늘날 화산 위에 자리 잡고 있어 화산 성당이라고도 불리는

나바위 성당은 이 너른 바위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나바위 치유의 경당(敬堂)..

 

 

 

경당(敬堂)과 성당(聖堂)은 자유로운 출입 여부에 따라 구분을 한다.

학교나 병원처럼 출입이 제한적이면 경당이고

누구나 쉽게 출입이 가능하면 성당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성당, 경당, 소성당 등을 모두 성당이라고 한다.

 

 

 

 

 

 

 

 

 

 

 

 

 

 

 

 

 

 

 

 

 

 

 

 

 

 

 

 

 

 

 

 

 

 

 

 

 

 

 

 

 

 

 

 

 

 

 

 

 

 

 

 

 

 

 

 

 

 

 

 

 

 

 

 

 

 

 

 

 

 

 

 

 

 

 

 

 

 

 

 

 

 

 

 

 

 

수녀원과 피정의 집..

 

 

 

 

 

 

 

 

 

익산 나바위성당에서 1박 2일 여행을 마무리 하고 주위에 있는

박첨지 남원추어탕집에서 추어탕을 먹고 귀경하였는데

알찬 여행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 / 가람 이병기

 

짐을 매어놓고 떠나시려 하는 이 날

어두운 새벽부터 시름없이 내리는 비

내일도 내리오소서 연일 두고 오소서

 

부디 머나먼 길 떠나지 마오시라

날이 저물도록 시름없이 내리는 비

저으기 말리는 정은 나보다도 더하오

 

잡았던 그 소매를 뿌리치고 떠나신다

갑자기 꿈을 깨니 반가운 빗소리라

매어 둔 짐을 보고는 눈을 도로 감으오

 

아름다운 나바위성당을 찾아서 기도와 묵상을 하였는데

마음의 정화도 되고 차분한 마음도 들어서 참 좋았고

나바위성당에서 여행을 마치고 귀경을 하는데

알찬 여행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