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꽃씨 / 남정림
꽃씨를 건네며 너는 말했지
함께 기쁜 꽃을 피워 보자고
씨앗 속 너의 꽃은
내 마음에 먼저 피었다고
꽃씨를 뿌리며 너는 말했지
활짝 피기 전에도
너는 언제나 내게 꽃이라고
함께한 우리의 시간이 꽃이라고
하루하루 알차게 보내고 있는
예쁜 가윤이를 볼 때마다
대견하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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