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을 찾아서 소망을 빌었는데
들바람의 아주 간절한 바램이 이루어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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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곶(艮絶串)은 먼 바다에서 바라보면 과일을 따기 위해
대나무로 만든 뾰족하고 긴 장대를 가리키는
간짓대처럼 보인다는 데에서 유래..
간절곶(艮絶串)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일원에서 돌출한 곶으로
동해안에서 맨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영일만의 호미곶보다 1분 빠르게,
강릉의 정동진보다도 5분 빨리 해돋이가 시작된다.
마눌님! 이날 해는 우리가 가장 먼저 보았지요~
돈나무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돈나무과의 상록활엽 관목으로
섬음나무 갯똥나무 해동 등 지역에 따라서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바닷가의 산기슭에서 자란다.
가지에 털이 없으며 수피는 검은갈색이다.
줄기 밑둥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져 모여나고 수관은 반원형이다.
뿌리는 껍질에서 냄새가 나며 높이는 2∼3m이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 모여 달리며 두껍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으로 윤이 나고 긴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길이 4∼10cm, 나비 2∼3cm이다.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뒤로 말리며 뒷면은 흰색을 띤다.
꽃은 양성(兩性)으로 5∼6월에 총상꽃차례로 새가지 끝에 달린다.
꽃잎 꽃받침조각 수술은 모두 5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둥글거나 넓은 타원형이고 길이 1.2cm 정도이며
10월에 3개로 갈라져 붉은 종자가 나온다.
돈나무꽃의 독특한 향이 코끝을 찔렀는데 나쁘진 않았고 꽃도 아름다웠다.
간절곶에서 아름다운 일출도 보았고 돈나무도 보았기 때문에
남은 올 한 해 모든 것이 잘풀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에서 일출을 보고 나서
강장집에서 아침을 먹고 온더웨이브호텔로 돌아가서
애마를 타고 대왕암공원을 찾았다~
그 바다에 / 안학수
바다가 내게도 생기면
말썽쟁이 풍랑이나
싸움쟁이 천둥번개를
달래고 구슬려서
착한 동무로 삼겠다
수평선 따위는 걷어치우고
마음껏 오고가도록
하늘마루까지 길을 내겠다
큰 별빛에 묻혀진
작은 별들 모두 모아
그 바다에 온통 윤슬로 펼쳐 주겠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보면서 빌었는데
들바람의 아주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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