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심사(2024.4.21)아름다운 겹벚꽃과 청벚꽃이 만개해서 절정이었고 때마침 시기적절할 때~

들산바람 2024. 4. 29. 15:43

 

겹벛꽃과 청벛꽃으로 유명한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 위치한 개심사를 마눌님과 함께 찾았는데

차량 정체가 심해서 신창저수지 다리 앞에 애마를 세워놓고 개심사까지 걸었다.

 

 

 

 

 

 

 

 

 

 

 

신창저수지 주위에는 연분홍색 겹벚꽃이 만개했고 무척 아름다웠는데

때마침 시기적절할 때 찾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아름다운 겹벚꽃을 바라보는데 마눌님과 함께 5년 전 2019년 5월에 찾았던

군산에 위치한 월명공원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신창저수지 다리에서 개심사 일주문까지 쉬엄쉬엄 걸어서 13분 소요되었다.

 

 

 

으름덩굴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으름덩굴과의 낙엽 덩굴식물이며

으름이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길이 약 5m이며 가지는 털이 없고 갈색이다.

잎은 묵은 가지에서는 무리지어 나고 새가지에서는 어긋나며

손바닥 모양의 겹잎이다.

작은잎은 5개씩이고 넓은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약간 오목하다.

꽃은 암수한그루로서 4∼5월에 자줏빛을 띤 갈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잎은 없고 3개의 꽃받침조각이 꽃잎같이 보인다.

수꽃은 작고 6개의 수술과 암꽃의 흔적이 있으며,

암꽃은 크고 3∼6개의 심피가 있다.

꽃받침은 3장, 열매는 장과(漿果)로서 긴 타원형이고

10월에 자줏빛을 띤 갈색으로 익는다.

길이 6∼10cm이고 복봉선(腹縫線)으로 벌어진다.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꺾꽂이 등으로 한다.

 

 

 

으름덩굴을 바라보는데 10년 전 2014년 9월 구병산에서 으름덩굴 열매를 따먹으면

하산하던 생각이 아련했다.

 

한국의 토종 바나나라고 불리는 으름덩굴은 바나나와 우유를 갈아서

설탕을 섞은 맛이고 달콤하면서도 아주 독특한데

씨가 조금 많은 것이 흠~

 

 

 

 

 

象王山 開心寺(상왕산 개심사)..

 

 

 

 

 

보라유체꽃..

 

 

 

개심사는 서산 9경 중 제4경..

 

 

 

 

 

개심사(開心寺)는 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상왕산(象王山)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修德寺)의 말사이다.

사적기에 따르면, 654년(의자왕 14) 혜감국사(慧鑑國師)가 창건하고

개원사(開元寺)라 하던 것을 1350년 처능(處能)이 중창하며 개심사로 고쳤다.

그 후 1475년(조선 성종 6) 중창하였으며 1955년 전면 보수하였다.

보물 제143호로 지정된 대웅전과 충남문화재자료 제194호인

명부전(冥府殿) 및 심검당(尋劍堂) 등이 있다.

 

 

 

 

 

겹벚나무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교목이며

높이는 10m이다.

일본에서 산벚나무를 육종(育種)해 만든 품종이다.

햇볕이 잘 들고 비교적 습기가 많은 모래질 토양에서 잘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생김새는 달걀을 거꾸로 세워 놓은 듯한 타원형이다.

어린 잎은 붉은 갈색이지만 커 가면서 점점 녹색을 띤다.

길이는 8~12㎝이고, 끝이 뾰족하다.

 

꽃은 다른 벚나무 종류보다 늦게 펴서 5월이 되어야 핀다.

흰색이 섞인 분홍색 꽃이 겹꽃으로 피는데,

씨방과 꽃잎이 변해 꽃이 되기 때문에 열매는 맺지 못한다.

즉 1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지만,

암술이 퇴화되어 꽃잎으로 변하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다.

꽃은 갈수록 짙은 분홍색으로 변해 절정기에 달하면

나무 전체가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한다.

 

번식은 벚나무를 대목(臺木:접붙일 때 바탕이 되는 뿌리 달린 나무)으로

삼아 접붙이기를 한다.

나무의 생김새(樹形)가 아름답고 꽃이 보기 좋아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중부 이북에서는 잘 자라지 않고,

병충해에 약해 수명도 짧다.

 

 

 

 

 

 

 

마눌님! 개심사를 때마침 시기적절할 때 찾았지요~

 

 

 

 

 

 

 

 

 

 

 

 

 

 

 

 

 

청벚꽃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개심사에만 피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동안 무척 궁금했었다.

 

 

 

들바람 생각은 희소성에서는 어떤지는 몰라도

청벚꽃보다는 연분홍색 겹벚꽃이

아름다운 것 같다~

 

 

 

 

 

 

 

개심사 일부 건물은 보수 공사 중이었고 어수선했다.

 

 

 

 

 

 

 

 

 

 

 

 

 

 

 

 

 

개심사 대웅전은 보물 제 143호..

 

 

 

 

 

 

 

 

 

개심사에서 아름다운 겹벚꽃과 청벚꽃을 구경하면서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나서

간월도 간월암을 찾기 위해서 애마가 있는 신창저수지 다리로 되돌아갔다.

 

 

 

 

 

조개나물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양지바른 야트막한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높이 약 30cm. 줄기는 곧게 서고 백색의 긴 털이 빽빽히 나 있다.

잎은 마주나며 줄기잎은 길이 5cm 정도의 달걀 모양이다.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뿌리잎은 길이 15cm 정도이며 잎자루가 길고 바소꼴이다.

 

꽃은 5~6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부리는 긴 통처럼 생긴 입술 모양이며 위쪽에 1개, 양옆에 2개,

아래쪽에 1개로 갈라지는데 아래쪽의 것이 가장 넓고 크다.

수술은 4개이나 그 중 2개가 길어 꽃통 위에 달린다.

열매는 둥글납작한 모양의 분과(分果)로 4개로 나뉜다.

8월에 익으며 그물맥이 있고 꽃받침에 싸여 있다.

 

꽃이 흰색인 것을 흰조개나물, 붉은색인 것을 붉은조개나물이라고 한다.

 

꽃이 달린 원줄기와 잎은 고혈압·감기 등에 약재로 쓰며,

이뇨제로도 사용된다.

 

 

 

 

 

광대나물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두해살이풀이며

풀밭이나 습한 길가에서 자란다.

높이 30cm 정도이다. 줄기는 모가 나고 가지를 치며

비스듬히 눕기도 한다.

잎은 길이 5∼10cm, 나비 3∼8cm로서 마주나며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길고 둥글다.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고 양쪽에서 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잎 앞면과 뒷면 맥 위에 털이 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4∼5월에 붉은 자줏빛 꽃이 잎겨드랑이에 여러 개씩 돌려난 것처럼 핀다.

꽃받침은 끝이 5mm 정도이고 5갈래로 갈라지며 잔털이 있다.

화관은 대롱 부위가 길고 아랫입술꽃잎이 3갈래로 갈라지며

윗입술꽃잎은 앞으로 약간 굽는다.

4개의 수술 중 2개는 길고 닫힌 꽃도 흔히 생긴다.

열매는 분과로 3개의 능선이 있는 달걀 모양이며

전체에 흰 반점이 있고 7∼8월에 익는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민간에서는 풀 전체를 토혈과 코피를 멎게 하는 데 사용한다.

 

 

 

자주광대나물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식물이다.

잎은 마주나며, 아래쪽 잎 원형이며 위쪽 잎 달걀모양이다.

줄기는곧게 서나, 아래쪽은 땅에 누워 분지하다.

꽃은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위쪽의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 달린다.

꽃받침의 길이는 5~6mm, 열편은 5개,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의 길이는 1~1.5cm, 판통 곧고, 외부에 털이 있다.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분과로 달걀모양이며 능선이 3개있다.

 

 

 

 

 

개심사에서 신창저수지로 다시 되돌아와서 신창저수지 주위에

아름답게 핀 연분홍색 겹벚꽃을 한참동안 구경하고 나서

서산시 부석면에 있는 간월도 간월암을 찾았다.

 

 

 

봄이 오는 소리 / 김종대

 

4월의 하늬바람이 드나드는

연초록 텃밭

홀로 선 미루나무에도

초록초록 물오르는 소리

굳었던 실개천의 입이 열리고

새들은 낮게 날며

봄을 물어 나른다

외양간 어미 소의

그렁그렁한 눈망울

뙈기밭 참새 떼는

잔설의 볏짚을 헤집으며

자지러지게 조잘거리고

 

마눌님과 함께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 있는 개심사를 찾았는데

아름다운 겹벚꽃과 청벚꽃이 만개해서 절정이었고

때마침 시기적절할 때 찾았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