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부석면에 있는 간월도와 간월암을 마눌님과 함께 찾았는데 기대 이상이었고
간월도 초입에 있는 유채꽃밭에 아름다운 노란 유채꽃이 만개했지만
간월도와 간월암을 먼저 찾아보고 나서 귀경하면서 찾았다.
어리굴젓은 생굴에 소금과 고추가루를 버무려 담근 젓갈인데
고추가루를 사용한다는 것이 일반 굴젓과 다르다.
어리굴젓은 충청남도 서산, 당진, 예산, 간월도에서 생산된 것이 유명한데
특히 간월도에서 생산된 것은 왕에게 올리는 진상품으로 썼다고 한다.
간월도 스카이워크 낙조 전망대..
간월암은 서산 9경 중 제3경..
8년 전 2016년 10월 30일 영등포역에서 기차를 타고 찾았던 오서산을 바라보는데
억새와 주위 풍경이 아름다웠던 기억이 문득 스쳤고 세월 한번 참 빠르다는 생각이..
보령항..
아름다운 동백꽃을 바라보는데 지난해 11월 영광 여행 생각이~
간월암은 물때를 잘 맞추어야 건널 수 있는데 간월암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알 수 있다.
간월암 홈페이지 대한불교조계종 간월암 ganweolam.kr
무학대사 지팡이(사철나무)..
간월암(看月庵)은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있는 작은 섬에 위치한 암자이며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창건한 암자이다.
무학이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간월암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조선 초 무학대사가 작은 암자를 지어 무학사라 부르던 절이 자연 퇴락되어
폐사된 절터에 1914년 송만공 대사가 다시 세우고 간월암이라 불렀다.
이곳에서 수행하던 무학대사가 이성계에게 보낸 어리굴젓이
궁중의 진상품이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또한 굴의 풍년을 기원하는 굴부르기 군왕제가 매년 정월 보름날 만조시에
간월도리 어리굴젓 기념탑 앞에서 벌어진다.
원통전(圓通殿)은 중생(衆生)의 고뇌(苦惱)를 씻어주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주불(主佛)로 모신 전각(殿閣)으로 관음전(觀音殿)이라고도 한다.
간월암을 나와서 간월도항 방파제등대로~
간월도 등대 앞에서 해산물에 쐐주 한잔을 하고 싶었지만
애마를 타고 와서 꾹 참았다~
간월도항에 들려서 수산물을 조금 사서 간월도 초입에 있는 유체꽃밭으로~
간월도 간월암 여행을 마치고 귀경길에 간월도 초입에 있는
노란 유채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유채꽃밭을 찾았는데
규모가 엄청났고 제주도 못지 않았다~
간월도 간월암을 마지막으로 서산 여행을 모두 마치고
귀경을 일찍해서 환할 때 서울에 도착했는데
당일치기로 괜찮았던 서산 여행~
말랑말랑한 감정 / 한영희
우수 지난 어느 날
봄비 속에 떨고 있는 홍매화 식구들
비릿한 향기를 흘리고 있다
구석에서 비를 읽던 레옹이는
입맛을 다신다
비 그친 후
붉은 가슴을 하늘 높이 펼쳐 보이는
꽃송이들
쥐를 잡듯 아지랑이를 낚아채
바닥을 움켜쥐는 레옹이
휘파람을 불며 지나가던 봄바람 한 점
달콤함을 떨어뜨리고 간다
아름다운 겹벚꽃 청벚꽃 유채꽃이 만개한 개심사 간월도 간월암을
마눌님과 함께 당일치기로 찾았는데 기대 이상이었고
때마침 시기적절할 때 찾았던 서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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