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자란다 / 김현진
큰 애가 다섯 살이 되었다
하나 둘 셋 함께 숫자를 세어본다
아이가 헤매자
엄마의 마음에 비상등이 켜진다
벽마다 숫자 포스트가 붙여지고
아이 방엔 숫자 책이 채워진다
작은 애가 다섯 살이 되었다
하나 둘 셋 함께 숫자를 세어본다
아이가 헤매자
엄마의 마음에 웃음꽃이 피어난다
괜찮아, 다 때가 되면 하더라
아이가 자라는 만큼 엄마도 자란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 유하가 10개월이 되었는데
사물에 대한 관심도 많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마음이 흐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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