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 한향흠
보송보송 오므린 손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쑥 쑥 쑥
올라오네
더 큰 세상 향해
불끈 준
작은 손
이젠 바깥 나들이도 좋아하고 놀이와 장남감에도 관심이 많고
하루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 유하를 볼 때면
흐믓한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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