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2022.6.13)관악산역에서 새로 개통된 신림선도 타 볼겸~

들산바람 2022. 6. 15. 13:14

관악산은 부담이 없어서 자주 찾는 산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된 게 지난해 12월 이후로 산행을 한 번도 못했고

반년만에 다시 찾았는데 한여름으로 접어들었다.

 

 

 

관악산 산행을 하기 위해서 사당역 4번출입구를 나서는데

날씨가 흐리고 습도가 무척 높아서 땀좀 흘렸다.

 

 

 

관음사 조금 못미친 곳에 있는 유아동네숲터에서 본격적인 관악산 산행을 시작~

 

 

 

관음사 옆 헬기장..

 

 

 

 

 

 

대모산 구룡산 타워펠리스를 바라보는데 이런저런 많은 생각들이..

 

 

 

속세를 바라보는데 답답한 느낌이..

 

 

 

관음봉..

 

 

 

낙성대로 떨어지는 마루금..

 

 

 

 

 

 

팥배나무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목과의 낙엽교목으로 물앵두나무 벌배나무

산매자나무 운향나무 물방치나무라고도 한다.

높이는 15m 내외이고 작은 가지에 피목이 뚜렷하며 수피는 회색빛을 띤 갈색이다.

잎 표면은 녹색,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에서 타원형이며 잎자루가 있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흰색이며 6~10개의 꽃이 산방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고 수술은 20개 내외이며,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반점이 뚜렷하고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팥배나무는 열매가 붉은 팥알 같이 생겨서 이름이 유래했는데

열매를 빈혈과 허약체질을 치료하는데 쓴다. 

 

 

 

관음봉 국기봉..

 

 

 

 

 

 

 

 

 

뒤돌아본 관음봉 전망대..

 

 

 

거북바위..

 

 

 

하마바위..

 

 

 

까치수염은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까치수영 꽃꼬리풀 개꼬리풀이라고도 한다.

낮은 지대의 약간 습한 풀밭에서 자라며 땅속 줄기가 퍼지고

풀 전체에 잔털이 난다.

줄기는 붉은빛이 도는 원기둥 모양이고 가지를 친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 긴 타원형이며 톱니가 없고 차츰 좁아져

밑쪽이 잎자루처럼 되나 잎자루는 없으며 겉에 털이 난다.

6~8월에 흰색 꽃이 5~12개 줄기 끝에서 산형꽃차례로 피는데

꽃차례는 꼬리 모양이고 포는 줄 모양이다.

꽃받침은 달걀 모양 타원형이고 씨방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둥근 모양이고 9월에 붉은 갈색으로 익는다.

 

 

 

까치수염은 까치수영이라고도 하는데 까치의 수염을 닮아서가 아니라

설날 전날을 까치설날이라고 하듯이 까치가 가짜라는 뜻이 있고

수영(秀穎)은 잘 여문 이삭을 뜻하는 한자어이기 때문에

잘 여문 벼나 수수의 이삭을 닮아서 붙여졌다.

 

 

 

파이프능선과 혀바위..

 

 

 

바위 생각이 날 때 릿지로 올랐던 혀바위를 바라보는데

이젠 위험한 바위는 타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땅비싸리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콩과의 낙엽활엽관목으로

산기슭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는 1m 정도이고 뿌리에서 많은 싹이 나온다.

여러 개의 줄기가 올라오며 가지에 세로로 된 줄 모양의 돌기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 깃꽃겹잎이다.

작은잎은 7~11개로 두껍고 원형, 타원형 또는 거꾸로선 달걀 모양이며 털이 있다.

꽃이 5~6월에 적자색으로 피고 잎 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은 길이 3mm 정도이며 기판(旗瓣)의 겉에 털이 있다.

열매는 협과로 줄 모양이고 10월에 익는다.

 

 

 

땅비싸리는 땅에 닿을 정도로 키가 작은 싸리나무 같다고 해서 유래..

 

 

 

 

 

 

국수나무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으로 수국(繡菊)이라고도 한다.

높이 1~2m까지 자라며 가지 끝이 밑으로 쳐지며, 잔가지는 둥글고 잔털 또는 선모가 있다.

턱잎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 모양이다.

잎은 길이 2~5cm로 어긋나고 세모진 넓은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표면에는 털이 없거나 잔털이 있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있으며 잎자루의 길이는 3~10cm이다.

5~6월에 지름 4~5mm의 노란색 꽃이 새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잎은 끝이 날카롭다.

꽃잎은 5개이고 수술은 10개로 꽃잎보다 짧다.

열매는 둥글거나 달갈 모양이고 잔털이 많으며 8~9월에 익는다.

잎이 같은 모양으로 5개로 갈라져서 나비같이 되는 것을 나비국수나무라 한다.

 

 

 

국수나무는 줄기 속에 있는 심이 국수처럼 생겨서 이름이 유래했는데

국수나무 꽃말은 모정~

 

 

 

 

 

 

물오리나무는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자작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산오리나무라고도 한다.

높이는 20m에 달하고 나무 껍질은 검은빛이 도는 짙은 갈색이고 회색의 피목이 있다. 

어린 가지는 털이 빽빽이 있고, 겨울눈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의 달걀 모양이며 길이가 6∼14cm이고 끝이 뾰족하다.

잎 가장자리는 5∼8개로 얕게 갈라지고 톱니가 있으며, 잎의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맥 위에 잔털이 있으며,

뒷면은 잿빛을 띤 흰색이고 갈색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가 2∼4cm이고 털이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이고 3∼4월에 피며 가지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 수꽃이삭이 2∼4개씩 달리고 

암꽃이삭은 그 밑에 3∼5개씩 달린다.

열매이삭은 가지 끝에 3∼4개씩 달리고 길이 1.5∼2cm의 타원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의 달걀 모양이며

검은빛이 도는 짙은 갈색이다.

열매는 소견과이고 매우 좁은 날개가 있으며 10월에 익는다. 

 

 

 

오리나무는 거리 표시를 하기 위해서  오리(五里)마다 심은 나무라고 이름이 유래했다고 하는데

들바람 생각은 5리(2km) 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라서 이름이 유래한 것 같다~

 

 

 

오리나무와 물오리나무는 잎과 수피를 보고 구별을 해야 한다. 

 

물오리나무 잎은 둥글고 큰편이고 앞면은 짙은 녹색, 뒷면은 회백색으로 갈색 털이 있다.

오리나무 잎은 바소꼴이고 양면에 광택이 있다. 

 

오리나무 수피는 대개 회갈색을 띠고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물오리나무 수피는 짙은 회색이고 윤기가 난다.

 

 

 

 

 

 

조록싸리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관목으로 산야에서 자란다.

높이 2~3m이며 목재는 연한 녹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세 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며 작은잎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으로

뒷면에 긴 털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6월에 홍자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밀원식물이다.

꽃받침을 중간 정도로 갈라지고 갈래조각 끝이 바늘같이 뾰족하다.

꽃잎에서는 기판이 자적색, 익판이 홍자색, 용골판이 연한 홍색이다.

열매는 협과로 9~10월에 익고 넓은 바소꼴이며 길이 10~15mm로서

끝이 뾰족하고 꽃받침과 더불어 털이 있다.

종자는 신장형이며 녹색 바탕에 짙은 갈색 무늬가 있다.

 

 

 

'싸리꽃이 피거든 남의 집에 가지마라'라는 옛말이 있는데

초여름은 궁한 때이니 남의 집을 찾아가면 폐가 된다는 말..

 

 

 

 

 

 

관악문..

 

 

 

늘 부담없이 찾는 관악산 연주대를 바라보는데 하늘이 많이 개었다~

 

 

 

 

 

 

돌양지꽃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잠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바위에서 자란다.

전체에 누운 털이 있고 뿌리는 통통하며 목질(木質)이다.

줄기는 가늘고 곧게 선다. 높이는 20cm 정도이다.

잎은 대개 밑동이에서 뭉쳐나며 잎자루는 길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은 백색을 띠며, 길이는 2cm 정도이다.

7~8월에 황색 꽃이 피는데, 꽃은 드문드문 붙고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줄기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 붙고 꽃대는 가늘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덧꽃받침이 있다.

꽃잎은 5개이고 달걀 모양미며 수술은 많다.

과살은 수과로 전체에 털이 많다.

 

 

 

척박함을 탓하지 않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 돌양지꽃을 볼 때면

마치 들바람 같다는 생각이~ㅎ

 

 

 

 

 

 

관악문에서 사당으로 떨어지는 마루금..

 

 

 

관악문과 지도바위..

 

 

 

관악문에서 사당으로 떨어지는 마루금..

 

 

 

운무에 휩싸인 청계산과 서울대공원..

 

 

 

외솔봉에서 외롭게 서 있는 외솔..

 

 

 

 

 

 

 

 

 

외솔봉과 관악문..

 

 

 

 

 

 

텅빈 관악산 연주대..

 

 

 

 

 

 

관악산(冠岳山)은 서울시와 경기도 안양시 과천시에 위치한 높이 629m 산..

 

 

 

관악산 삼성산 호암산 지도..

 

 

 

관악산 산행을 사당역에서 시작해서 관악산역에서 마침..

 

 

 

 

 

 

관악산 산행을 사당역 4번출입구에서 시작~

 

 

 

 

 

 

관악산 산행을 관악산역 1번출입구에서 마쳤는데 GPS에 표시가 안되었다. 

 

 

 

관악산역이 서울대 공학관보다 2.5km 정도 긴 것 같다. 

 

 

 

썰렁했던 관악산 연주대에서 관악산역으로~

 

 

 

연주대(戀主臺)..

 

 

 

연주대에서 말바위로~

 

 

 

큰꿩의비름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굵은 뿌리에서 줄기가 몇 개 나온다.

줄기는 높이가 30~70cm이고 녹색을 띤 흰색이다.

잎은 마주나거나 돌려나고 육질이며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주걱 모양이고 길이가 4~10cm이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없다.

꽃은 8~9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수가 빽빽이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줄 모양의 바소꼴이며 연한 흰색이다.

꽃잎은 5개이고 넓은 바소꼴이며 길이가 5~6mm이다.

수술은 10개이고 길이가 6~7mm이며 꽃밥은 자주색이고 암술은 5개이다.

열매는 10월에 결실을 하는데 골돌과이고 곧게 서며 끝이 뾰족하다.

 

 

 

꿩의비름 큰꿩의비름 둥근잎꿩의비름 구별이 쉽지 않다..

 

꿩의비름 잎은 녹색을 띠고 수술은 꽃잎보다 같거나 작고

꽃은 흰색에 연한 자주색 드문드문 있다.

큰꿩의비름 잎은 녹색을 띠고 수술이 꽃잎보다 길고 꽃은 진한 자주색이다.

둥근잎꿩의비름 잎은 붉은색을 띠고 꽃잎이 뒤로 말려져 있다.

 

 

 

조심조심해서 말바위를 지나 깔닥고개로~

 

 

 

말바위에서 바라본 삼성산과 호암산..

 

 

 

말바위와 연주대..

 

 

 

깔닥고개에서 관악산역으로~

 

 

 

 

 

 

관악산에서 아침은 고구마 2개로~

 

 

 

가뭄이 심해서 계곡이 바짝 말랐는데 장마라도 일찍 시작했으면..

 

 

 

연주샘은 음용 부적합..

 

 

 

미역줄나무는 쌍떡잎식물 노박덩굴목 노박덩굴과의 낙엽 덩굴식물로 메역순나무라고도 한다.

산기슭이나 골짜기 또는 숲 속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길이는 2m이고, 가지는 적갈색이며 혹 모양의 돌기가 빽빽이 나고 5개의 모가 난 줄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15cm의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밝은 녹색이고

뒷면의 맥 위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가 1.5~3cm이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 또는 가지 끝에 길이 10~25cm의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의 지름은 5~6mm이고, 꽃받침조각 수술 꽃잎은 5개씩이며,

암술은 1개이고, 씨방은 3실이고 삼각형이다.

열매는 시과이고 넓은 바소꼴이고 연한 녹색이지만 흔히 붉은빛이 돌고

9~10월에 익으며 3개의 날개가 있다.

날개는 끝이 오목하고 길이와 폭이 각각 12~18mm이다.

 

 

 

미역줄나무는 줄기가 뻗어 가는 모습이 미역줄기 같다고 해서 이름이 유래했는데

백혈병 폐결핵 류머티즘 임파선 부은 데 쓴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공학관인데

이번에는 좌측으로 진행해서 관악역으로~

 

 

 

 

 

 

낭아초(狼牙草)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콩과의 낙엽활엽 반관목이다.

가지를 많이 쳐서 옆으로 자라며, 작은 가지에는 북모(伏毛)가 있고 가늘다.

가지 높이는 2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1회 깃꼴 겹입이다.

작은 잎은 5~11이고 거꾸로선 달걀 모양의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6~25mm, 나비 5~10mm이고 입자루는 1~3cm이다.

꽃은 7~8월에 연분홍색으로 피는데,

길이 4~12cm로 많은 꽃이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삭과로 3cm 정도 되는 원기둥 모양이다.

 

 

 

낭아초(狼牙草)는 열매가 늑대의 어금니를 닯아서 이름이 유래했는데

뿌리를 포함한 나무 전체를 약용에 사용한다.

생약명은 일미약(一味藥)이라고 한다.

맛은 쓰고 약성은 따뜻하여 독성이 없는 생약이다.

약효는 소염 어혈 해독 활혈(活血)의 효능이 있다.

또한 진해(鎭咳) 거담 천식 편도선염 임파선염 치질 타박상 등을 치료한다.

옛날에는 뿌리를 짓찧어 타박상 환부에 붙여 치료했다 전한다.

 

 

 

 

 

 

관악산 호수공원..

 

 

 

 

 

 

관악산역에서 셋강역으로 운행하는 신림선이 5월 28일 개통을 했는데

관악산역은 관악산공원 일주문 바로 앞에 있다.

 

 

 

말발도리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으로 높이 약 2m이다.

어린 가지에 성모(星毛:여러 갈래로 갈라진 별 모양의 털)가 나고 늙은 가지는 검은 잿빛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달걀 모양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3∼6cm이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에는 성모가 난다. 잎자루가 있으며 길이 3∼12mm이다.

꽃은 흰색이며 5∼6월에 피고 산방꽃차례에 달린다. 

꽃 지름은 약 12mm이다.

꽃잎과 꽃받침조각은 5개씩이고 수술은 10개이며 암술대는 3개이다.

꽃턱에 성모가 난다.

열매는 삭과(蒴果)로서 종 모양이며 9월에 익는다.

잎 뒷면 맥 위에 털이 빽빽이 난 것을 태백말발도리(var. barbinervis), 

잎 뒷면에 성모와 단모(單毛)가 난 것을 털말발도리(var. pilosa), 

뒷면에 성모가 빽빽이 나서 흰빛을 띠는 것을 속리말발도리(var. obscura)라고 한다.

 

 

 

말발도리는 열매 모양이 말발굽 모양인데서 이름이 유래..

 

 

 

관악산역에서 기관사 없이 무인으로 운행을 하는 신림선을 타고 귀가를 했는데

버스를 안 갈아타서 서울대 공학관으로 하산할 때보다 좋은 것 같았다.

 

 

 

나뭇잎 속을 걷다 / 안혜경 

 

그늘에 숨어 있는 나뭇잎 속을 걷다 

나뭇잎 속삭이는 얼굴에 

햇빛이 묻어 있다 

마른 가지가 겹쳐 그림자를 드리우는 

잎 속의 어두운 길 

 

다시 길을 걷다 

꿈을 잘게 부수는 나뭇잎 속을 걷다 

길은 끝이 없고 

문득 반짝이는 은빛 비늘을 쫓아간다 

 

움켜쥔 손에서 퍼덕이는 꼬리 

우듬지에 햇빛 도란거리는 

맑은 하늘이 있는 것조차 

잠시 잊고 걷다

 

관악산역에서 새로 개통된 신림선도 타 볼겸 반년만에

관악산을 찾았는데 무덥고 습도가 높아서

몸이 조금 무거웠던 산행~

 

언제 : 2022년 6월 13일 

어디 : 사당역 4번출입구-관음사 전 들머리-관음사 옆 헬기장-관음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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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시간 : 06시 46분~11시 08분 

날씨 : 무덥고 습도 높고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