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2022.5.11)신록의 계절,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이 실감이 났고 초록의 싱그러움이~

들산바람 2022. 5. 15. 14:56

검단산 산행을 하남검단산역 3번출입구에서 시작하는데

맑은 하늘과 초록의 싱그러움이 무척 좋았다~

 

 

 

하남검단산역 3번출입구에서 마로니에라고도 하는 가시칠엽수가 있는 숲으로~

 

 

 

가시칠엽수(마로니에)가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는 숲 우측은 하남경영고등학교..

 

 

 

산곡 2교와 창우지하차도에서 바라본 검단산..

 

 

 

산곡 2교와 창우지하차도에서 바라본 예봉산..

 

 

 

산사나무를 바라보는데 2년 전 2020년 3월 용문산 백운봉에서 가섭봉 연계산행이 문득 떠올랐다.

 

산사나무(山査子)는 '산에서 자라는 아침의 나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열매가 사과맛이 날 뿐더러 사과처럼 붉어서

산에서 나는 사과나무라 하여 산사나무가 되었다.

 

산사나무 열매는 떡 화채 주스 차 담근술을 만드는데 쓰이고

한방에서 소화촉진 심혈관 간장 면역 향균 등에 사용한다.

 

 

 

산사나무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활엽 소교목으로

열매를 산사자(山査子)라고도 하는데 식용 및 약용으로 활용된다.

산사나무는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을 선호하면 음지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는 나무다.

나무의 높이는 3~6m이며 나무의 껍질은 잿빛이고 가지에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에 가까우며 길이 6~8cm, 폭 5~6cm 이다.

가장자리가 깃처럼 갈라지고 밑부분은 더욱 깊게 갈라진다.

양면 맥 위에 털이 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 길이는 2~6cm이다.

산사나무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고 산방꽃차례에 달린다.

꽃잎은 둥글며 꽃받침과 더불어 5개씩 있다.

수술은 20개, 암술대는 3~5개, 꽃밥은 붉은색이다.

열매는 사과 모양을 띠고 이과(梨果)로 둥글고 흰 반점이 있다.

지름 약 1.5cm이고 9~10월에 붉은빛으로 익으며

개당 3~5개의 종자가 함유되어 있다.

 

 

 

검단산 들머리에는 베트남 참전 기념탑과 엄마사랑 화장실이 있다.

 

 

 

 

 

 

 

 

 

검단산 산행을 엄마사랑 화장실에서 시작해서 아빠사랑 화장실로 하산을 했는데

화장실은 그 지역 문화의 barometer인데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참 좋았다~

 

 

 

5월 신록의 계절답게 숲에는 녹색의 싱그러움이 가득했고

쉬엄쉬엄 걷는데 상큼한 아침 공기가 참 좋았다~

 

 

 

 

 

 

구당(灸堂) 유길준(兪吉濬)은 병인양요(丙寅洋擾 : 1866년)가 일어나기 10년 전 1855년 한양에서 태어났다.

유길준은 학문과 세상에 눈을 뜨기 시작한 10대 시절 나라는 풍전등화인데 조선 관료와 지식인들은

서양세계가 던진 엄청난 충격 앞에서 쇄국(鎖國)과 개화(開化) 사이에 설왕설래(說往說來)하고 있었다.

유길준은 일찍부터 개화파의 리더 박규수(朴珪壽)에게 학문을 배웠으며 개화만이 나라와 백성이 살길이라고

강한 신념을 가지게 되었다. 쇄국정책(鎖國政策)으로 서양 세계와 문을 닫고 있던 중 1876년 운요호 사건을

빌미로 일본과 강화도 불평등 조약을 맺었고 일본 및 서양 세계에 문호를 개방하게 되었다. 1881년 조선 조정은

일본이 어떻게 근대화에 성공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신사유람단(紳士遊覽團)을 파견하는데 박정양, 어윤중,

홍영식 등 개화파 사람들이 주측을 이루었고 유길준은 어윤중 수행원으로 신사유람단에 참여하여 일본으로

가게되었다. 유길준은 신사유람단이 귀국하는 길에 동행하지 않고 일본의 근대화의 사상적 지주였던

후쿠자와 유키치가 운영하는 게이오 의숙에 입학하였다. 일본 교육기관에 입학하여 공부한 우리나라

최초 일본 유학생 유길준은 이곳에서 일본의 근대화와 부국강병에 공부뿐만 아니라 후쿠자와 유키치가

지은 서양사정(西洋事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서양에 관한 정보와 지식을 접했다.

 

 

 

 

 

 

구당 유길준 가족 묘..

 

 

 

구당(灸堂) 유길준(兪吉濬)은 임오군란(壬午軍亂 1882년)이 일어나자 민영익의 귀국 종용에 의해

급거 귀국했는데 그해 조선과 미국 간에 수호통상조약(修好通商條約)이 체결되었다.

유길준은 민영익 전권대신으로 미국을 방문할 때 보빙사(報聘使) 자격으로 동행을 하였다.

민영익 등 사절단은 아서 미국 대통령을 접견하고 40여일 동안 정부 및 공공기관

박람회등을 참관하고 귀국하였으나 유길준은 남아서 모스에게 개인 지도를 받았고

사립학교 덤머 아카데미(Dummer Academy)에 입학하여 공부하였는데

우리나라 최초 미국 유학생이 되었다.

유길준은 개화파가 갑신정변(甲申政變 1884년)을 일으키자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델란드, 포르투갈, 수에즈운하, 홍해,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을 거쳐서 귀국하였다.

1885년 귀국한 유길준은 곧바로 우포도청(右捕盜廳)에 구금 되었고

두 달만에 풀려나서 우포장(右捕長 ) 한규설 집에 연금 당했다.

이 가택연금은 수구파(守舊派)로부터 유길준을 보호해 주었고

이때 이곳에서 유길준은 조선의 관료와 지식인들에게 서양 세계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책을 집필할 수 있었다.

유길준은 4년 동안 근대화와 부국강병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그동안 보고

듣고 공부한 서양 세계를 서유견문(西遊見聞)에 담아 한규설을 통해 고종황제에게 받쳤다.

서유견문(西遊見聞)은 30대 초반 유길준이 조선을 개혁하여

근대화와 부국강병을 이루겠다는 열망으로 써낸 책이다.

 

 

 

구당 유길준 묘에서 검단산 정상까지 급경사..

애니메이션고등학교에서 시작하면 완만..

 

 

 

 

 

 

맑은대쑥은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개제비쑥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흔히 자라며 높이 30~80cm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꽃이 달리지 않는 원줄기는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면서

끝에 잎이 모여난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피면 마른다.

잎은 어긋나고 주걱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에 선점(腺點)과 더불어 부드러운 털이 난다.

길이 3~10cm, 나비 1.5~4.5cm이며 밑부분은 좁아져 잎자루가 된다.

꽃은 7~9월에 피고 노란빛을 띤 갈색 관상화로 된 작은 두상화(頭狀花)가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 지름과 길이는 각각 3~3.5mm이며 꽃자루는 짧고 가늘다.

총포에는 털이 없고 총포조각은 3~4줄로 늘어선다.

바깥조각은 넓은 달걀 모양, 가운뎃조각은 타원 모양이다.

열매는 수과로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길이 약 2mm이다.

 

 

 

맑은대쑥은 한국특산종으로 한방에서 고지혈증 발기부진 조루증에 쓴다.

 

 

 

 

 

 

고비는 양치식물 고사리목 고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평지 또는 산야에 나는 다년초이다.

땅속줄기는 짧고 굵으며 덩이 모양이고 많은 잎이 뭉쳐 난다. 높이는 60~100cm이다.

잎은 영양옆과 포자옆으로 구별되고 어릴 때는 붉은빛이 도는

갈색의 솜털이 빽빽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영양엽은 2회 깃꼴로 갈라지고 잎조각으 길이가 20~30cm이며

가장 밑에 있는 것이 가장 크다.

작은 잎조각은 바소꼴이거나 넓은 바소꼴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가 5~10cm, 폭이 1~2.5cm이며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으며 자루가 없다.

포자기는 3~5월로 포자엽은 영양옆보다 먼저 나오고 길게 곧게 서며

자루가 있고 길이가 20~30cm이다.

작은 잎조각을 줄 모양이고 짙은 갈색이며 포자낭이 포도송이처럼

입체적으로 빽빽이 달린다.

때로는여름철에 영양엽 일부가 포자엽으로 변하기도 한다.

포자는 9~10월에 익는다.

 

 

 

뒷면에 포자낭이 없어서 고비..

 

 

 

고사리와 고비를 구별하는 방법은 고사리는 잎 뒷면에 달린 포자낭으로 번식을 한다.

고비는 잎 뒷면에 포자낭이 없고 생식엽(잎)으로 번식을 한다.

 

이른 봄 고비는 줄기 끝에 말려 있는 잎에 솜털이 덮여 있다.

이른 봄 고사리는 줄기 끝에 말려 있는 잎에 솜털이 없다.

 

고비는 한 뿌리에서 여러 개의 줄기 나와서 자란다.

고사리는 한 뿌리에서 한 줄기만 나와서 자란다.

 

 

 

지난해 2021년 5월에 찾았을 때 없었던 정자를 전망대 윗쪽에 만들어 놓았는데

한여름 뜨거운 햇볕을 피하기에 좋을 것 같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검단산 정상..

 

 

 

2년 전 2020년 3월에 찾았던 용문산 백운봉과 가섭봉을 바라보는데 박무 때문에 뿌옇다.

 

 

 

 

 

 

 

 

 

병꽃나무는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산토끼꽃목 인동과의 낙엽관목으로

주로 산지 숲에서 자란다.

높이 2~3m이다.

줄기는 연한 잿빛이지만 얼룩 무늬가 있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르는 거의 없으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타원형

또는 넓은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다.

양면에 털이 있고 뒷면 맥 위에는 퍼진 털이 있으며 가장 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5월에 병 모양의 꽃이 노랗게 피었다가 점차 붉어지며 1~2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꽃받침은 밑까지 완전히 5개로 갈라지며 털이 있다. 5개의 수술이 있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잔털이 있고 길이 1~1.5cm로

9월에 성숙하여 2개로 갈라지고 종자에 날개가 있다.

한국특산종으로 전역에 분포한다.

잎에 융모(絨毛)가 꽃가지와 잎자루 그리고

어린 가지에 퍼진 털이 있는 것을 흰털병꽃이라고 한다. 

 

한국특산종 병꽃나무는 연한 황색으로 꽃이 피어서 붉게 변하고 꽃받침이 밑까지 갈라진다.

붉은병꽃나무는 꽃이 처음부터 붉게 피고 꽃받침이 중간까지 갈라진다.

 

 

 

 

 

 

 

 

 

하남검단산역을 출발해서 1시간 53분만에 검단산 정상에 도착했는데

평일이라서 그런지 조금 썰렁했다.

 

 

 

 

 

 

검단산(黔丹山)은 경기도 하남시 하산곡동에 위치한 높이 657m 산..

 

 

 

검단산 지도..

 

 

 

같은 이름의 검단산이 하남시와 성남시 두 곳에 있다.

 

 

 

 

 

 

현충탑에서 하산을 하면 조금 빠른데 아빠사랑 화장실로 하산을 했다.

 

 

 

GPS에 하남검단산역이 표시가 안 되었는데 upgrade를 안 해서 그런 것 같기도..

 

 

 

 

 

 

등로가 가파른데도 불구하고 평균 속력이 무척 빨랐는데

마치 30대 체력 같았다~ㅎ

 

 

 

4년 전 2018년 9월 1일에 찾았던 이성산 금암산 객산을 바라보는데

점심 준비를 못해서 캔맥주와 마꼴리로 배를 채웠던 생각이 났다~

 

 

 

일년에 한두 번은 찾는 예빈산 예봉산 갑산 운길산..

 

 

 

두물머리 뒤로 부용산 청계산 중미산 유명산 용문산이 뿌옇게 다가왔는데

지난 산행이 주마등처럼 스쳤고 산행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는 생각이~

 

 

 

11년 전 2011년 1월에 찾았던 국사봉 정암산 해협산을 바라보는데

세월 한번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들기도~

 

 

 

검단산 철쭉은 끝물..

 

 

 

마음 같아서는 남한산성으로 진행하고 싶었지만

오후에 약속이 있어서 곱돌약수터로~

 

 

 

 

 

 

 

 

 

 

 

 

 

 

 

헬기장에서 바라본 검단산 정상..

 

 

 

남산제비꽃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측막태화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주로 산지에서 자란다.

잎이 완전히 3개로 갈라지고 옆쪽 잎이 다시 2개씩 갈라져 마치 5개로 보인다.

각 조각은 다시 2~3개로 갈라지거나 깃털 모양으로 깊게 갈라져서 마지막 조각은 줄 모양이 된다.

턱잎은 줄 모양으로 넓으며 밑부문이 잎자루에 붙는다.

4~6월에 흰색 꽃이 피는데, 꽃잎 안쪽에 자주색 맥이 있다.

꽃은 잎자루 사이에서 몇 개의 가는 대가 나와서 그 여러 줄기 끝에 큰 꽃이 1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바소 모양이고 그 끝은 뾰족하다.

꿀주머니는 원기둥 모양이고 다소 길며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 꽃받침조각은 5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털이 없다.

 

남산제비꽃은 서울 남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이름이 붙여졌는데

한방에서 오한, 간기능 촉진, 태독, 감기 등에 약재로 쓴다.

 

 

 

 

 

 

곱돌약수는 음용 부적합..

 

 

 

졸방제비꽃은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록 양지에서 자란다.

무더기로 자라서 높이 20~40cm이고

줄기는 곧게 서며 전체에 털이 다소 있다.

잎은 어긋나고 삼각상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턱잎에 빗살 같은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연한 자줏빛이 돈다.

꽃잎은 측편 안쪽에 털이 있다.

포는 꽃줄기 윗부분에 달리고 선형이다.

부속체는 반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끝이 오목하다.

꽃잎은 측편 안쪽에 털이 있다.

꿀주머니는 둥근 주머니 모양이다.

열매는 7~8월에 결실하며 삭과로 달걀 모양이다.

 

 

 

졸방제비꽃은 제비꽃 종류 중에서 키가 가장 큰데

제비꽃은 종류가 많아서 구별이 쉽지 않다. 

 

 

 

 

 

 

검단산에서 소박한 아침을 먹는데 꿀맛이 따로 없었다~

 

 

 

 

 

 

검단산 유래..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는 아빠사랑 화장실..

 

 

 

박무 때문에 조금 뿌옇기는 했지만 산행하기 괜찮았던 날씨~

 

 

 

 

 

 

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되어 괜찮아 지나 싶었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인 위기가 왔고 또 다른 복병을 만났다. 

 

 

 

창우지하차도와 산곡 2교를 지나서 하남검단산역으로~

 

 

 

가시칠엽수와 칠엽수를 마로니에라고 하는데 하남검단산역 3번출입구 앞 숲에 있다.

 

 

 

가시칠엽수(Marronnier)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무환자나무목 무환자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서양칠엽수 또는 마로니에라고도 한다.

높이 30m, 지름 1~2m이다.

잎은 마주나고 손바닥 모양의 겹잎이며 길이 15~20cm의 긴 잎자루가 있다.

작은잎은 5~7 조각으로 잎자루가 없고 쐐기꼴의 거꾸로 세운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길이 20~30cm 되는 대형 원추꽃차례가 나오며,

1개의 꽃대에 100~300개의 꽃이 핀다.

꽃잎은 4~5개이고 흰색이며 기부에 황색 또는 분홍색 반점이 있고,

드물게 황적색인 것도 있다.

열매는 8월에 맺으며 공 모양으로 겉에 가시가 있다.

종자는 1개, 때로는 2~3개 있으며, 독이 있어 식용할 수 없다. 

 

 

 

가시칠엽수(마로니에)는 유럽 남부가 원산지이며 세계 4대 가로수종의 하나이고,

수형이 웅장하고 잎이 좋아 가로수와 공원수로 세계 각지에 심어져 있는데

프랑스의 마로니에 공원으로 유명해진 나무이다.

 

 

 

하남검단산역 3번출입구 앞 숲에 있는 마로니에는 가시칠엽수..

 

 

 

칠엽수와 가시칠엽수는 열매에 가시가 있나 없나를 보고 구별하는데 

비오는 날 우장산에서 보았던 마로니에는 칠엽수.. 

 

 

 

우장산에서 마로니에(칠엽수) 열매가 땅에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어린이들이 밤인줄 알고 먹을까봐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었다.

 

 

 

마로니에 열매와 밤을 섞어 놓으면 구별하기 쉽지 않다.

 

 

 

마로니에 열매에는 글루코사이드와 같은 독성물질이 있기 때문에

섭취를 하게 되면 가려움 홍조 복통 설사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션한 캔맥주 생각이 났지만 하남검단산역 주위에는 아무 것도 없어서

전철을 타고 곧바로 귀가~

 

 

 

 

봄바람 / 정혜린 

 

봄도 아닌데 

봄바람이 불어와 

 

낙엽만 쌓이던 내 마음에 

씨앗들이 뿌려졌다. 

 

서툴게 새순이 돋더니 

이젠 제법 꽃이 핀다 

 

그대라는 바람에 

내 마음은 봄이 되었다 

 

녹음이 한층 짙어진 검단산을 일년만에 다시 찾아서 쉬엄쉬엄 오르는데

5월은 신록의 계절,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이 실감이 났고

초록의 싱그러움이 좋았던 산행~

 

언제 : 2022년 5월 11일 

어디 : 하남검단산역 3번출입구-창우지하차도-베트남 참전 기념탑-엄마사랑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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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시간 : 08시 42분~11시 53분

날씨 : 맑고 박무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