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산(2019.9.24)고향을 찾을 때마다 마음에 두고~

들산바람 2019. 10. 3. 10:55




4일 전 9월 18일 백화산 황학산 조령산 연계 산행을 하고 싶었지만 해도 조금 짧아지고 무리일 것 같아서

조령산을 포기하고 이화령휴게소에서 산행을 마쳤는데 아쉬움이 남아 다시 조령산을 찾기 위해서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06시 30분 문경행 버스를 타고 문경버스터미널에 08시 30분에 도착~






문경버스터미널에서 이화령휴게소로 운행하는 버스가 없어서 택시로 이동을 했는데

택시메타기에 요금이 12.400원 표시되어 있었지만 12,000원만 받았다~

4일 전 이화령휴게소에서 콜택시를 불러 문경버스터미널로 이동했을 때는

콜비 1,000원을 포함해서 13,400원을 지불했다~









이화령휴게소는 이화령터널이 뚫리기 전에는 엄청 분볐는데 썰렁..






이화령휴게소 아래는 이화령터널..






4일 전에는 괴산쪽에 있는 날머리로 하산..






야생동물 이동 통로..






이화령(梨花嶺)은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과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사이에 위치한 높이 548m 고개로

가파르고 험하여 산짐승의 피해가 많아서 전에는 여러 사람이 어울려 함께 넘어갔다하여

이우릿재라고 하였으나 후로 고개 주위에 배나무가 많아서 

이화령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화령휴게소에서 야생동물 이동 통로 밑을 지나서 문경쪽으로~






이화령 문경쪽..















문경쪽에 있는 조령산 들머리..






신선암봉에서부터 제3관문 갈림길까지는 암릉구간..









백화산에서 황학산은 수풀에 가려서 조망이 몇 곳 외에는 없었는데

조령산은 사방이 탁 트였고 주위 경치가 아주 좋았다~






이화령휴게소에서 문경쪽으로 건너와서 조령산 산행을 많이 시작하는데

맞은편 괴산쪽에서 시작하면 능선으로 바로 붙는다~






조령산 정상에서부터 능선을 타고 진행을 하기 때문에 

주위 경치도 좋고 알바할 걱정은 안해도 된다~












꽃향유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야에서 자란다.

줄기는 뭉쳐나고 네모지고 가지를 많이 치고 흰 털이 많으며 높이가 60cm에 달한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1.5~7cm의 잎자루를 가지며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몸의 길이는 1~7cm, 폭은 0.8~4cm, 잎 양면에 털이 드문드문 있고

뒷면에 선점(腺點)이 있어 강한 향기를 낸다.

꽃은 9~10월에 붉은 빛이 강한 자주색 또는 보라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빽빽하게 한쪽으로 치우쳐 이삭으로 달리며 바로 밑에 잎이 있다.

포는 콩팥 모양으로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자줏빛이 돈다.

화관은 길이 6mm 정도이고 입술 모양으로 갈라지는데,

윗입술꽃잎은 오목하게 들어가고 아랫입술꽃잎은 3개로 갈라진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털이 있다. 

수술은 4개인데 그중 2개가 길다.   

열매는 분과(分果: 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좁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편평하고 물에 젖으면 끈적거린다.

향유에 비해 꽃이삭이 크다.






꽃향유 향유 배초향은 같은 시기에 꽃이 피고 잎 모양이 비슷해서 구별이 쉽지 않다..


꽃향유는 이 한쪽으로 치우쳐 달리며 강한 자주색 또는 보라색이다

꽃향유는 잎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향유는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 달리며 연한 자줏빛이다.

향유는 잎 가장자리에 가는 톱니가 있다.


배초향은 꽃이 동그랗게 달리는 윤산곷차례로 자줏빛이다.

배초향은 잎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이화령휴게소 괴산방향 들머리로 내려설 수 있다~

조령산 정상은 우측으로~









삼거리에서 이화령휴게소 괴산방향으로 진행하는 등로~






삼거리에서 조령산 정상으로~






짚신나물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이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풀밭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가 30~100cm이고 전체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5~7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크기가 고르지 않지만 끝에 달린 3개가 비슷하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작아지며

긴 타원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자루 밑부분에 1쌍의 턱잎이 있는데, 턱잎은 반달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아랫부분 가장자리에 몇 개의 큰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에 황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인 길이가 3mm이고 세로 줄이 있으며 윗부분이 5개로 갈라지고

겉에 갈고리 같은 털이 있다.

꽃잎은 5개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둥근 모양이며, 수술은 5~10개이다.

열매는 수과이고 길이가 3mm이며 꽃받침에 싸여 있는데,

꽃받침에 갈고리 같은 털 때문에 물체에 잘달라 붙는다.






짚신나물은 열매에 갈고리 같은 털이 있어서 짚신에 잘달라붙는다고 해서 이름 유래~ 

짚신나물 꽃말은 감사~









눈괴불주머니는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두해살이풀로서

누운괴불주머니 눈뿔꽃 덩굴괴불주머니라고도 한다.

산지의 습지에서 자란다. 길이 60~100cm이다.

전체에 흰빛을 띠고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덩굴식물처럼 엉키며 능선(稜線)이 있다.

줄기는 모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삼각형이고 길이와 나비가 각각 7~12cm로서

 2~3회 3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다.

마지막 갈래조각은 흔히 3개로 갈라지며 대에 날개가 있다.

꽃은 7~9월에 피고 노란색이며 길이 1.5~2cm로서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포는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열매는 삭과로 긴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나비 3.5~4.5mm이고 검은빛 종자가 2줄로 들어 있다.

삭과의 나비가 2~2.5mm인 것을 가는괴불주머니라고 한다.






선괴불주머니 눈괴불주머니 가는괴불주머니는 꽃이 피는 시기와 모양이 비슷한데

그중에서 눈괴불주머니가 꽃이 가장 늦게 피는 것 같다~









까실쑥부쟁이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곰의수해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라며 높이는 약 1m이다.

줄기를 벋으면서 번식하며 줄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에 달린 잎과 줄기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 진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며 긴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다.

잎 길이는 10∼14cm, 나비 3∼6cm로, 가운데에서 갑자기 잎자루가 된다.

톱니가 있으며 밑에 3개 맥이 있다.

꽃은 두상화로 8∼10월에 줄기 끝에서 자주색 또는 연보라색으로 피는데,

산방꽃차례이고 꽃 지름은 약 2cm이다.

총포는 달걀 모양이며 총포조각은 3줄로 배열한다. 

설상화는 자줏빛이고 관상화는 노란색이다.

열매는 수과이며 11월에 익는다.

관모는 자줏빛이 도는 갈색이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까실쑥부쟁이는 꽃이 자주색 또는 연보라색만 피는 것이 아니라 흰색도 피는데

 흰색 까실쑥부쟁와 참취는 구별하기 쉽지 않다..


까실쑥부쟁이는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드문드문 나 있다.

참취는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촘촘이 있다.


까실쑥부쟁이는 줄기와 잎에 까실까실한 털이 있다.

참취는 줄기와 잎이 매끈하다.


까실쑥부쟁이는 꽃잎이 비교적 촘촘하게 달렸다.

참취는 꽃잎이 이빨 빠진 것 같처럼 엉성하다.


















조령샘에서 제법 많은 양의 시원한 샘물이 나오고 있었는데

지리산에 있는 참샘처럼 수질검사를 했으면~ 












절골과 조령산 갈림길..












헬리포트..






미국쑥부쟁이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중도국화, 털쑥부쟁이라고도 한다.

높이 40~120cm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짧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큰 포기를 이룬다.

줄기 아랫부분은 목질화해서 거칠거칠하고 털이 많이 나며,

줄기는 활처럼 휘어진다.

가지는 줄기와 직립으로 붙고 끝은 종종 쳐진다.

잎은 길이 3~10cm, 나비 3~8cm로 줄모양 또는 피침형(바소꼴)인데,

어긋나고 종종 낫 모양으로 휜다.

뿌리쪽에서 나는 잎은 톱니가 있고 줄기에 나는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 양면에는 털이 거의 없으나 가장자리에 퍼진 털이 있다.

꽃은  9~10월에 흰색의 두상꽃차례로 피는데,

가지와 줄기 끝에 많이 달린다.

흰 꽃이 피는 것을 백공작, 푸른 꽃이 피는 것을

청곡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국쑥부쟁이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1970년대 말

강원도 춘천시 중도 지방에서 처음 발견되었는데

그지방의 지명을 따서 중도국화라고도 한다.

개망초보다도 눈에 잘 안띄는 아름다운 미국쑥부쟁이를

왜 생태교란 식물로 지정되었는지 궁금~









조령산(鳥嶺山)은 험해서 날으는 새도 쉬어 넘는 다는 조령(鳥嶺, 새재)에서 유래되었다.

조령은 마패봉과 남쪽의 조령산 사이에 있는 고개..






조령산은 충청북도 괴산군 영풍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사이에 위치한 높이 1,07m 산..












조령산 지도..






조령산 지도..






스마트폰 밧데리가 제3관문 조령관을 조금 지나서 완전히 방전되어 꺼져 있다는 것을

문경새재도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해서야 알고 나서 보조 밧데리를 연결했는데

파란색 산행 궤적이 제3관문 조금 지나서 주차장까지 일자로 표시..






이화령휴게소에서 조령산은 괴산 방향과 문경 방향 어느 곳으로 진행해도 되는데

 괴산쪽은 등로 표시가 안되어 있고 실제 산행 등로와 지도상 등로가 다르다..






신선암봉에서부터 제3관문 갈림길까지 암릉인데 주위 경치가 좋다~






조령 제3관문 조금 지나서부터 스마트폰 밧데리가 완전히 방전되어 GPS가 중단되었는데 

문경새재도립공원 주차장까지 산행 궤적이 파란색으로 길게 일자로 표시..






GPS가 중단되어서 정확한 산행 거리를 알 수 없지만 대략 17~18km 정도..

총 산행 시간은 8시간 17분 소요..









조령산 정상에 10시 46분에 도착했는데 아침이 조금 늦었다~









이정표 뒤는 전망대 바위~ 









100대 명산 중 한 곳 주흘산..






월악산이 신선암봉과 주흘산 부봉 사이에서 고개를 내밀고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09년 8월 8일 가족들과 함께한 아름다운 월악산을 바라보는데 

벌써 10년이나 흘렀고 세월 한번 참 빠르다는 생각이~






가파른 계단을 내려서서..












갈림길에서 우측 마당바위로 진행하면 문경새재도립공원~









조령산은 암릉구간이 많고 험해서 계단을 많이 설치했는데 

계단이 없을 때는 위험했을 것 같다..









신선암봉과 절골 갈림길..












등로 양옆에 구절초와 벌개미취가 아름답게 피었다~






벌개미취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별개미취라고도 한다.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50∼60cm이다.

옆으로 벋는 뿌리줄기에서 원줄기가 곧게 자라고, 홈과 줄이 있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진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이며 길이 12∼19cm,

나비 1.5∼3cm로서 딱딱하고 양 끝이 뾰족하다.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져서 줄 모양이 된다.

꽃은 6∼10월에 피는데, 두화()는 연한 자줏빛이며

지름 4∼5cm로서 줄기와 가지 끝에 1송이씩 달린다.

총포는 공을 반으로 잘라놓은 모양이며 지름 약 8mm,

길이 약 13mm이다.

포조각은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털이 나고 4줄로 늘어선다.

열매는 수과()로서 바소꼴이고 11월에 익는다.

길이 4mm, 지름 1.3mm 정도이고 털과 관모가 없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벌개미취 학명은 Aster koraiensis인데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한국특산종~






구절초(九節草)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넓은잎구절초,

구일초(九日草), 선모초(仙母草), 들국화, 고뽕(苦蓬)이라고도 한다.

산기슭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50cm 정도로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으면서 번식한다.

모양이 산구절초와 비슷하며 뿌리에 달린 잎과 밑부분의 잎은

1회 깃꼴로 갈라진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밑부분이 편평하거나 심장 모양이며

윗부분 가장자리는 날개처럼 갈라진다.

9∼11월에 줄기 끝에 지름이 4∼6cm의 연한 홍색 또는

흰색 두상화가 한 송이씩 핀다.

총포조각은 긴 타원형으로 갈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씨는 10월에 익는다.






구절초(九節草)는 마디가 아홉이고, 9월 9일에 채취하여

약이나 차로 쓴다고 해서 이름이 유래~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서~






뒤돌아본 조령산 정상..






수옥리와 수완보면 방면..









신선암봉에서 마루금이 주흘산 부봉으로 이어졌다..






아름답게 다가오는 월악산에도 계단이 많았던 기억이~






주봉 영봉 부봉으로 이루어진 주흘산 산행을 10년 전 2009년 9월 19일에 했는데

1봉부터 6봉까지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부봉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바위 1구간..






바위 2구간..












바위 3구간..






신성암봉으로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조령산 정상..









구절초 꽃이 피면 가을이 오고 구절초 꽃이 지면 가을이 가는데..






가을에는 쑥부쟁이 개미취 벌개미취 까실쑥부쟁이 참취 등 국화과의 꽃들이 피는데

조령산에서 아름답게 핀 꽃은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한국특산종 벌개미취~






벌개미취 잎은 피침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쑥부쟁이 잎은 긴타원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개미취는 벌개미취와 비슷한데 어린 아이 만큼 키가 크다.






수안보면 온천리 방면..









갈림길에서 신선암봉 정상은 우측 바위에 설치된 로프를 잡고 올라야 한다~

바위를 피해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신선암봉 정상을 지나칠 수 있다..






갈림길에서 우측 바위에 설치된 로프를 잡고 신선암봉으로~






주흘산 주봉 아래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문경새 오픈세트장..






신선암봉(神仙巖峰)은 신선이 사는 바위 봉우리에서 유래되었는데

고사리봉 할미봉 온산으로도 불렸다고 한다..






신선암봉은 충북 괴산군 영풍면과 경북 문경시 문경읍 사이에 위치한 높이 939m 산..






깃대봉과 주흘산 부봉..






신선암봉에서부터 암릉구간이 시작~






갈림길에서 암릉을 타고 깃대봉으로~









가파른 계단을 내려서서..






날씨가 청명해서 깃대봉 부봉 월악산 북바위산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아름답다는 생각이 절로~






조령산 암릉구간과 주흘산 부봉..






주흘산 영봉과 주봉..






가파른 계단을 내려서서~









갈림길에서 계속 진행 방향으로~















뒤돌아본 조령산 정상과 신선암봉..






신선암봉..









산부추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높이 30∼60cm이다.

비늘줄기는 달걀 모양 바소꼴로서 길이 2cm 안팎이고 밑부분과 더불어 마른 잎집으로 싸이며,

외피는 잿빛을 띤 흰색이고 두껍다.

잎은 2∼6개가 비스듬히 서고 둔한 삼각형이며 길이 20∼54cm, 나비 2∼7mm이다.

꽃은 8∼11월에 붉은 자줏빛으로 피고 꽃자루는 속이 비어 있으며

끝에 여러 송이가 산형(傘形)으로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1∼2.2cm이고 포는 넓은 달걀 모양이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로서 넓은 타원형이고 끝이 둥글며 뒷면에 녹색의 중륵이 있다.

수술은 6개이고 화피보다 길다.

씨방 밑동에 꿀주머니가 있으며 꽃밥은 자줏빛이다.

열매는 삭과이다.






아름다운 산부추 꽃이 활짝 피면 마치 불꽃놀이하는 것 같다~

산부추 꽃말은 신선~









암릉 구간은 조심해서~






조령산 정상과 신선암봉..






가파른 바위를 내려서서~






가파른 바위를 올라서서~






조심스러웠던 암릉구간~






둥굴레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이명으로 맥도둥굴레

애기둥굴레 좀둥굴레 제주둥굴레 등이 있으며 약재명은 옥죽이다.

굵은 육질의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고 줄기는 6개의 능각(稜角)이 있으며

끝이 비스듬히 처진다.

높이는 30~6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한쪽으로 치우쳐서 퍼진다.

길이 5~10cm, 나비 2~5cm로 긴 타원형이고 잎자루가 없다.

6~7월에 길이 15~20mm 노색빛을 띤 흰색 꽃이 1~2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작은꽃대는 밑부분에서 서로 합쳐진다.

수술은 6개이고 통부(筒部) 윗쪽에 붙으며 수술대에 잔 돌기가 있다.

꽃밥은 길이 4mm로서 수술대의 길이와 거의 같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9~10월에 검게 익는다.






가파른 바위를 내려서서~






가파른 바위를 올라서서~









가파른 바위를 올라서서~












달걀버섯은 로마시대 때 내로 황제에게 바치면 버섯 무게 만큼 황금을 줄 정도로 맛이 아주 일품인데 

맹독성을 가지고 있는 알광대버섯아재비(개나리광대버섯)과 아주 비슷하다~

야생 버섯을 함부 먹으면 부처님처럼 열반에 든다~












암릉구간을 벗어난 곳에서 숨고르기를 하면서 에너지를 보충~












바위를 올라서서~






로프 옆에 있는 좁은 바위 사이로 몸을 넣었는데 Smooth하게 들어갔다~

요즘 술을 자주 안마셔서 몸무게가 조금 줄었다~ㅎ






아름답게 다가오는 주흘산~






제3관문과 제2관문 갈림길에서 암릉구간이 끝난다~









갈림길에서 제3관문으로~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주흘산 부봉은 1봉에서부터 6봉까지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는데

바위구간이라서 조심해서 진행해야 한다~






깃대봉과 포함산..






하얀 바위로 된 월악산을 바라보는데 계단부터 먼저 떠오른다~ 









조령산과 마주보고 있는 주흘산을 배경으로 셀카~









여러 봉우리들이 조령산 정상을 향해서 일렬로 늘어서 있다~












삼각점이 있는 812봉..









깃대봉과 제3관문 갈림길..









갈림길에서 10여분 더 진행을 하면 깃대봉인데

백두대간 산행이 아니라서 제3관문으로~









갈림길에서 제3관문으로 진행을 하는데 등로가 무난했다~









허물어진 성곽을 바라보는데 장비가 변변치 않은 시절에

민초들이 성을 쌓느라 얼마나 고생했을까 하는 생각이~









조령산 날머리에 성황당(城隍堂)이 있다..






조령산 날머리에 있는 성황당(城隍堂)은 서낭당의 다른 말로

마을을 수호하는 우리나라의 고유의 산신인

서낭신을 모신 곳..






제3관문에서 제1관문까지 6.5km 꽤 먼 거리..






임진왜란 때 신립(申砬) 장군이 새도 쉬어 넘는 다는 조령에서 왜군을 막았으면.. 






제3관문..









嶺南第三關(영남제3관) 鳥嶺關(조령관)..






제3관문에서 주차장까지 약 8km를 걸어야 하는데 꽤 먼 거리..






제3관문에서 주차장까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쉬엄쉬엄 걸었다~






10년 전 2009년 9월 19일 주흘산 부봉에서 이곳 마패봉과 부봉 갈림길로 하산하였는데

그동안 주위가 많이 변했다~









이진터(陣址)는 임진왜란 때 신립 장군이 제2진의 본부를 설치했던 곳..






문경새재 아리랑..






주흘산 부봉으로 진행하는 또다른 갈림길..






이곳 부봉 갈림길은 계곡을 건너야 하기 때문에 우기 때에는 위험할 것 같다..









갈림길 좌측은 영남대로 옛 과거길(부봉)..












새재길은 꽤 긴 코스인데 아름다운 연인이 있으면 함께 걸어볼만한 곳~ㅎ






嶺南第二關(영남제2관) 鳥谷關(조곡관)..






鳥谷關(조곡관)..






鳥谷橋(조곡교)..






鳥谷瀑布(조곡폭포)..









산불도심 표석(標石)은 고어(古語)로된 국내 유일의 순수한글 비석..









천주교 신자라서 기도굴을 찾아보고 싶었지만 귀경시간이 촉박해서 다음 기회에~

천주교가 이 땅에 뿌리를 내리기까지 많은 박해와 순교가 있었다..






交龜亭(교귀정)은 조선시대 경상감사의 인수인계(引受引繼)가 이루어지던 곳에 세운 정자(亭子)..






우측은 문경새재도립공원에 위치한 마당바위 들머리인데

조령산으로 진행할 수 있다~






마당바위로 진행하는 등로~






우측은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조령산으로 진행하는 들머리~






조령산 산행을 이화령휴게소 문경쪽에서 많이 시작을 하는데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시작하면 택시를 안타도 된다~









조령원터(鳥嶺院址)..






조령원터는 조선시대 출장 중인 관리들에게 숙식을 제공했던 시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여러 번 찾아보았던 곳이라서 Pass~









조령산 들머리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안에도 있다고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데 

처음 찾은 사람들은 입장료가 들기는 하지만 찬찬히 구경을 하고

오픈세트장에서 조령산 산행을 시작해도 괜찮을 듯~






요즘 정치인들에게도 공덕비(功德碑)를 만들어준다면 조금 달라질려나?~ㅎ






주흘산(主屹山)은 해체 보수 중인 제1관문 앞에서 좌측으로~ 






주흘산 들머리..















들바람!! 조령산은 암릉 때문에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몇 일간 뻐근했지~ㅎ






제1관문에서 주차장까지 1.3km~






嶺南一第關(영남제1관) 主屹關(주흘관)은 해제 보수 중..






영남에서 한양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문경새재(鳥嶺)는 군사적으로도 아주 중요하고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다니던 길인데 많은 설화를 간직하고 있다~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바라본 황학산~






문경새재는 새도 날어서 넘기 힘든 고개(鳥嶺),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초재: 草岾),

하늘재와 이화령 사이(새)의 고개(새재), 새(新)로 만든 고개(새재) 등의 뜻이..






박물관 뒤 주흘산 주봉에 서면 아름다운 문경읍이 한눈에 들어오고

주위 풍경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다섯 가지의 맛이 동시에 난다는 오미자는 문경시의 특산물인데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 한다~

올해 문경 오미자축제는 동로면 금천둔지에서 9월 20일~22일까지 열렸다~ 






요즘 문제가 있는 교수들이 연일 매스콤에 오르내리고 있는데 지성과 인격의 상징인 선비의 상을 찾아보았으면..


釋褐登龍門(석갈등용문) 처음 벼슬길에 올라서 / 율곡 이이(栗谷 李珥, 1536~1584년)


沽玉總看朝象魏(고옥총간조상위) 소중한 인재들 조정에 다 모였거니

考槃誰復老林泉(고반수복노임천) 그 누가 초야에서 늙으려드냐

孤臣早綴窮民籍(고신조철궁민적) 보잘 것 없는 이 신하 곤궁한 백성으로 태어나서

下學徒硏蠹簡編(하학도연두간편) 낡은 책들을 골똘히 뒤적여 왔네









이화령휴게소에서 8시 58분에 산행을 시작해서 문경새재도립공원 주차장에 17시 15분에 도착~

총 산행 시간은 8시간 17분이 소요되었는데 생각 외로 길었다..






문경새재도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하자 마자 문경버스터미널로 운행하는 버스가 들어오고 있었다~






관문(새재) 주차장에서 17시 2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10여분 거리에 있는 문경버스터미널로~






관문(새재) 주차장에서 17시 20분에 출발한 버스는 문경버스터미널에 17시 30분에 도착을 했는데

동서울행 버스는 18시 50분에 있어서 빨리 귀경을 할려면 점촌이나 충주로 가야 한다~

문경버스터미널에서 17시 40분 충주행 버스를 타고 충주공용버스터미널로~

충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19시에 출발하는 동서울행 버스를 타고 귀경~






지방 산행은 가능한 첫 차를 타는 것이 좋다~






문경버스터미널에서 버스시간표..






문경버스터미널에서 관문(문경새재)로 운행하는 버스시간표..






문경버스터미널에서 점촌으로 운행하는 버스는 자주 있다~






관문(문경새재)에서 문경버스터미널로 운행하는 버스시간표..






이번 조령산 산행은 택시비 12,000원과 문경시내버스요금 1,300원을 합해서 교통비가 총 44,000원..

지난번 백화산 황학산 산행은 총 교통비가 50,000원..






가을에는 / 강인호


물소리 맑아지는 가을에는

달빛이 깊어지는 가을에는


하늘이 높아지는 가을에는

쑥부쟁이 꽃피는 가을에는


어인 일인지 부끄러워진다

딱히 죄지은 것도 없는데


아무런 이유없이 가을에게

자꾸만 내가 부끄러워진다



주흘산 맞은편에 우뚝 솟은 아름다운 조령산은 고향을 찾을 때마다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100대 명산 위주로 산행을 하느라 그동안 기회가 닿지 않았는데

마침내 가을로 점점 접어드는 계절에 찾았던 산행~

능선에 서서 아름다운 주위 산들을 바라보는데

힘들고 즐거웠던 지난 산행들이

주마등처럼 스치기도~  


어디 : 이화령휴게소-문경쪽 들머리-조령샘-조령산 정상-신선암봉-제3관문-제2관문-

교귀정-조령원터-제1관문-박물관-문경새재도립공원 주차장

날씨 : 맑고 높고 푸르고 가끔 시원한 바람

산행 시간 : 8시 58분~17시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