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지난 일요일에는 아들내미 결혼식도 치렀고 그동안 마음에 두었던 설악산을 찾기 위해서
동서울터미널에서 06시 49분 백담사행 시외버스를 타는데 왠지 홀가분한 마음이 들었다~
백담사행 버스를 타기 위해서 백담마을을 지나서 백담주차장으로~
백담입구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백담주차장으로~
백담(百潭)은 백가지의 못(潭)이라는 뜻으로 골짜기에 연못이 많아서 유래~
버스에서 내리는데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불고 마치 눈 오기 전 같았는데
얇은 바람막이만 가지고 와서 산행하다가 얼어 죽지는 않을까 걱정~
마가목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소교목으로 주로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8m 정도이나 고산대에서는 2~3m의 관목상으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바소꼴로 5~7쌍이며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흰빛이 돈다.
겨울눈은 끈적끈적한 점액을 지니고 있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에 복산방꽃차례(複揀房花序)를 이루며 흰색으로 핀다.
꽃받침은 술잔 모양이고 5개로 갈라지며 그 조각은 넓은 삼각형 모양이고,
꽃잎은 5개로 납작한 원형이고 안쪽에 털이 있다.
수술은 20개 정도이며 암술은 3~4개로 밑동에 털이 있다.
열매는 둥글며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잎의 뒷면에 중륵(中肋)에 잔털이 있는 것을 잔털마가목,
잎의 뒷면에 털이 드문드문 있는 것을 왕털마가목,
특히 중륵에 갈색 털이 있는 것을 녹마가목이라고 한다.
마가목은 봄에 새순이 말의 이빨처럼 힘차게 솟아난다고
마아목(馬牙木)이라고 한데서 유래되었다~
백담입구시외버스터미널에서 쉬엄쉬엄 걸어서 백담주차장에 10여분만에 도착~
뱀담주차장에서 백담사행 버스를 타는 사람들은 설악산 산행을 하는 사람보다는
백담사 영시암 오세암 봉정암을 찾는 불자들이 대부분~
백담사행 버스요금이 편도 2,500원인데 백담사 입장요금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왕복은 5,000원이라서 조금 비싼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
백담주차장에서 출발한 버스는 20여분만에 백담사주차장에 도착을 하였는데
도로가 좁고 위험해서 7km 정도되는 거리를 걷기에는 조금 무리..
백담사주차장에서 백담사를 거치지 않고 영시암을 진행을 할려면 좌측으로~
들바람은 우측 다리를 건너서 백담사로 진행~
백담사교를 건너서~
백담사는 일주문이 안보인다..
백담사에서 영시암 오세암 봉정암으로 진행을 할려면 백담천을 건너야 한다~
백담사를 거치지 않고 영시암으로 진행할려면 백담교를 건너지 않고
백담사주장에서 좌측으로~
금강문(金剛門)은 사찰 입구의 일주문(一柱門) 다음으로 있는 문으로 사찰의 대문 역활을 한다.
금강문은 인왕상(仁王像)이라 불리는 두 명의 금강역사가 지키고 있어 인왕문이라고도 한다.
백담사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유배 생활을 할 때는 전기도 안들어오는 아주 오지에 있는 사찰이었는데
지금은 규모도 꽤 커졌고 유명세를 타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고맙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백담사(百潭寺)는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2리 북면 설악산에 있는 절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이다.
647년(진덕여왕 1) 자장이 창건하였는데,
처음에는 한계령 부근의 한계리에 절을 세우고 한계사라고 하였다.
690년에 불타버려 719년에 재건하였는데 백담사사적기에
이때의 중건과 관련된 전설이 수록되어 있다.
아름다운 고찰 백담사(百潭寺)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은둔의 사찰이었는데
Irony하게도 전두환 전 대통령 때문에 유명새를 타고 있는데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고맙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백담사를 바라보는데 여러가지 많은 생각들이..
산령각(山靈閣)은 불교 사찰에 있는 전각 중 하나로 산신을 모시는 전각..
백담사를 찬찬히 둘러보고 나서 백담천을 건너 영시암으로~
물이 많을 때는 백담천을 건너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백담사교..
영시암은 백담천을 따라서~
갈림길에서 좌측은 백담교를 거치지 않고 올라오는 등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영시암 오세암 봉정암으로~
신선처럼 노닐다 백담에 왔네..
백담천을 따라서 설악산국립공원 백담방지원센터로~
설악산국립공원 백담방지원센터..
설악산국립공원 백담방지원센터에서 영시암을 지나 오세암으로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유네스코(UNESCO) 지정하는 3대 보호지역은 생물권, 세계유산, 세계지질공원이 있는데
설악산과 점봉산 남쪽을 1982년 8월 12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
영시암은 계곡물소리를 들으면서 한참 동안 진행~
설악산 대청봉에서 아름다운 단풍이 서서히 내려오고 있었는데
본격적인 가을 단풍철 아니라서 호젓해서 좋았다~
영시암(永矢庵)..
영시암(永矢庵)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삼연 김창흡(三淵 金昌翕, 1653~1722)이
1648(인조 22)년에 창건해 6년간 머물렀다.
그 뒤 폐허가 되었던 것을 1691년(숙종 17) 설정(雪淨)이 증당과
비각을 중건했고 1760(영조 36)년 석존불을 개금했다.
일제강점기인 1925년 주지 이기호(李基鎬)가 중건했고,
1950년 6.25전쟁으로 전각이 소실된 것을
1994년 백담사 주지 설봉도윤(雪峯道允)이 중창했다.
영시암에서 커피와 사탕을 무료로 공양하고 있었는데
보살님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았다~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 망중한(忙中閑)~
영시암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커피를 마시고 나서 오세암으로~
오세암과 봉정암 갈림길에서 오세암으로~
봉정암은 영시암에서도 진행할 수 있고
오세암에서도 진행할 수 있다~
영시암에서 오세암은 2.5km..
고도가 높아질수록 가을 분위기가 점점 더~
세상에 가지고 온 것 없으니 또한 가지고 갈 것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가질려다 모든 것을 잃는 사람을 보았는데
安分知足(안분지족)의 뜻을 새겼으면..
이번 산행은 마음만 가벼운 게 아니라
왠지 발걸음도 무척 가벼웠다~
오세암은 만해 한용운이 머슴으로 일하던 곳~
구름과 물이 있으니 이웃할 만하고..
오세암 가는 길 이정표에서 오세암과 만경대가 갈라지는데
만경대를 가르키는 이정표가 없다~
오세암 가는 길 이정표에서 아랫 등로로 진행을 하면 오세암이 나오고
윗 등로는 비법정탐방로인데 만경대로 진행할 수 있다~
오세암 가는 길 이정표에서 먼저 만경대를 찾아보고
다시 되돌아와서 오세암으로~
오세암 가는 길 이정표에서 만경대까지 5분 정도 짧은 코스지만 조심해야 한다~
만경대에서 바라본 마등령과 공룡능선~
마등령..
용아장성 뒤로 서북능선이 소청봉과 중청봉으로 흐르고 있다~
서북능선 마루금이 중청봉과 소청봉에서 입산금지구역인 용의 이빨을 닮았다는 용아장성으로 떨어지는데
오래전에 용아장성 산행을 몇 번 계획했다가 포기 했었는데 기회가 닿으면 다시 시도해 보고 싶다~
서북능선에 위치한 아름다운 귀때기청봉은 설악산 봉우리 가운데 가장 높다고 으스대다가
대청봉 중청봉 소청봉 삼형제에게 귀싸대기를 맞았다는 전설에서 유래됐다고도 하고,
귀가 떨어져나갈 정도로 바람이 매섭게 분다고 하는 데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관음봉과 동자봉 아래 자리잡고 있는 오세암(五歲庵)은 다섯살의 어린아이가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의 보살핌으로 살아났다고 해서 유래되었는데,
정채봉의 동화 오세암에서는 개구장이 길손이가 죽어서 유래~
아동문학가 정채봉(丁埰琫)의 동화 오세암에서 개구쟁이 길손이의 모습과
누나 감이가 연기가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길손이를 보고
애타게 부르는 모습이 Overlap되어 마음이 짠..
만경대는 비법정 탐방로라서 설악산국립공원직원에게 걸리면 벌금 50만원..
가야동계곡과 천왕문..
만경대에서 한참을 머물다가 오세암으로~
다시 되돌아온 오세암과 만경대 갈림길~
오세암 가는 길 이정표에서 오세암은 아랫 등로로 진행~
오세암(五歲庵)..
天眞觀音寶殿(천진관음보전)은 오세암 유래와 관련이 있는데
오세암에만 있는 것 같다..
오세암은 공사 중이라서 포크레인 소리도 들리고 공사 자재가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었는데
공사가 끝나고 나면 또 다른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올 것 같다~
오세암 점심 공양은 자율배식이고 복전함에 시주를 하든 안하든 자유인데
들바람은 시주를 조금하고 점심 공양을 하였다~
가을 햇볕 아래 해바라기를 하면서 점심 공양을 하는데 아주 꿀맛~
따뜻한 가을 햇볕을 쬐면서 여러 사람들이 오세암에서 점심 공양을 하고 있었는데 평화스러워 보였다~
동자전(童子殿)은 일반 사찰에는 없는데 오세암 유래와 관련이 있다..
동자전(童子殿) 주련(柱聯)..
汝得人身不修道(여득인신불수도) / 사람 몸을 받고도 도를 닦지 않는다면
如入寶山空手來(여입봉산공수래) / 보배산에 들어가도 빈손으로 나온다
汝今自作還自受(여금자작환수도) / 네가 지은 것은 네가 다시 받게 되나니
憂患苦痛欲何爲(우환고통욕하위) / 그 많은 우환과 고통을 어찌하려는가
동자전(童子殿)은 오세암과 유래가 있어서 각(閣)이라고 하지 않고 높혀서 전(殿)이라고 했다..
오세암 유래에 관해서 설명을 해놓았는데 아동문학가 정체봉이 쓴 동화 오세암은 무척 슬프다..
施無畏殿(시무외전)은 온갖 걱정과 두려움을 없애주는 곳..
오세암에서 해바라기를 하면서 점심 공양을 하면서 조금 머물다가 마등령으로~
마등령과 봉정암 갈림길..
오세암에서 마등령삼거리까지 1.4km인데 오름이 계속..
고도가 높아질수록 단풍이 점점 붉게 물들어 가고 있는데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
고도가 높아질수록 가을 분위기가 물씬~
투구꽃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뿌리는 새발처럼 생기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며 손바닥 모양으로 3∼5개로 갈라진다.
각 갈래조각은 다시 갈라지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작아져서
전체가 3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9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총상 또는
겹총상꽃차례에 달리며 작은꽃줄기에 털이 난다.
꽃받침조각은 꽃잎처럼 생기고 털이 나며
뒤쪽의 꽃잎이 고깔처럼 전체를 위에서 덮는다.
수술은 많고 수술대는 밑부분이 넓어지며 씨방은 3∼4개로서 털이 난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3개가 붙어 있고 타원 모양이며 10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유독식물로서 뿌리에 강한 독이 있는데, 초오(草烏)라고 하며 약재로 쓴다.
투구꽃을 초오(草烏)라고 하여 한약재로도 쓰는데
사약으로도 쓰는 맹독성 식물..
영시암에서 한참만에 도착한 마등령삼거리~
공룡능선을 타고 천불동계곡으로 진행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으나
계획하였던 대로 마등령에서 금강문을 지나서 소공원으로~
아침에 용대리 백담입구터미널에 내렸을 때는 바람도 불고 하늘도 찌푸리고 있고 눈이 곧 올 것 같아서
산행하다가 얼어 죽지는 않을까 내심 걱정을 하였는데 이번 산행은 택일을 아주 잘했다~
속초시내와 푸른 동해를 바라보는데 감탄사가 절로~
화채봉(華彩峰)은 봄 여름에 능선을 중심으로 꽃이 다채롭게 핀다고 하여 이름이 유래되었는데
기회가 닿으면 꼭 한번 찾아보고 싶은 곳이다~
들바람!! 여러 해만에 설악산을 찾았는데 가슴이 벅찼지~ㅎ
눈 감을 때까지 골골하지 않고 지금처럼 산에 미쳐 살다가 갔으면~
주위 경치가 좋은 마등령삼거리에서 마등령을 지나서 소공원으로~
마등령에서 바라본 화채봉(華彩峰)과 나한봉(羅漢峰)..
나한봉(羅漢峰)..
속초시내와 파란 동해를 바라보는데 택일을 아주 잘했는 생각이 절로~
설악소공원과 설악호텔..
공룡능선 뒤 화채봉에 자꾸 눈길이~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공룡능선 뒤에 있는 중청봉과 소청봉을 바라보는데
올해가 가기 전에 한번 더 설악산을 찾았으면 하는 생각이~
설악산(雪嶽山)은 강원도 속초시와 양양군 인제군 고성군에 걸쳐 있는 높이 1708.1m산..
설악산은 신성하고 숭고한 산이라는 뜻에서 설산(雪山) 설봉산(雪峰山) 설화산(雪華山)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고,
금강산을 서리뫼(霜嶽)라고 한 것과 관련해 우리말로 설뫼(雪嶽)라고도 하였다.
남한에서는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설악산 개념도..
설악산 개념도..
백담사로 운행하는 버스를 탈려면 백담입구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백담주차장(백담매표소)까지 10여분 걸어야 한다..
물이 많을 때는 백담천을 건널 수가 없기 때문에 백담사 주차장에서 진행해야 한다~
오세암에서 오세폭포로 나 있는 붉은 궤적은 만경대로 진행한 등산로~
만경대로 진행하는 등로는 비법정 탐방로..
8~9시간 정도 소요되는 산행을 6시간 31분만에 마쳤는데
마음만 가벼웠던 게 아니라 발걸음도 가벼웠던 산행~
대청봉과 중청봉 사이는 중청대피소..
중청대비소와 중청봉~
대청봉과 중청대피소..
금강문..
만산홍엽은 아니었지만 이만하면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했던 산행~
양 머리 같기도 하고 울집 몽이 머리 같기도~
달마봉 뒤로 푸른 동해를 바라보는데 가슴이 탁트이는 것 같았다~
푸른 동해를 바라보는데 눈이 시릴 정도~
금강굴입구를 지나 비선대계곡에 내려설 때까지 돌계단의 연속..
화채봉에 자꾸 눈길이 가는데 기회가 닿았으면~
미륵봉(장군봉)..
와선대(臥仙臺)는 마고선(麻姑仙 : 전설 속에 나오는 할미 신선)이 누워서 주위를 감상하던 곳..
금강굴입구..
금강굴은 찾아보았던 곳이라서 Pass~
설악산 비선대탐방지원센터..
비선대(飛仙臺)..
비선대와 와선대에 관한 설명을 어렵게 해놓았는데
마고선(麻姑仙)은 전설 속에 나오는 할미 신선..
비선대(飛仙臺)는 마고선이 이곳에서 하늘로 올라갔다고 해서 유래~
비선대 계곡 바위에 있는 조상님들의 낙서~
軍糧場(군량장)은 예전에 군대의 식량을 보관하였던 곳 ..
이름모를 자유용사의 비를 찾아서 한참 동안 묵념을 하였는데
지금의 정치 상황이 생각나서 한없이 부끄러웠다..
이름 모를 자유 용사의 비..
이름 모를 자유 용사의 비에서 한없이 부끄러운 마음을 안고 신흥사로..
케이블카가 설악동에서 권금성으로 오가고 있는데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지자체에서 지역 발전을 핑게로 오색과 설악산의 최고봉 대청봉 사이에 케이블카를 설치할려고
여러 해 동안 노력했었는데 환경 파괴와 부정적인 여론 때문에 취소를 했는데 천만다행~
설악동 신흥사..
신흥사(神興寺 )는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에 있는 사찰로 1984년 6월 2일
강원문화재자료 제7호로 지정되었다.
사적기(寺蹟記)에 따르면 653년(신라 진성여왕 7) 자장(慈藏)이 창건하고
석가의 사리(舍利)를 봉안한 9층사리탑을 세워 향성사(香城寺)라 불렀다.
고기(古記)에 자장이 637년(선덕여왕 6) 왕명으로 당나라에서 불도를 닦고
귀국하여 건립한 사찰이라고도 한다.
이 향성사는 701년(효소왕 10) 수천칸의 대사찰이 하루 아침에 소실되고
앞뜰의 9층석탑도 화재로 파손되어 3층만 남아 있다.
그후 의상이 이곳 부속 암자인 능인암터에 다시 절을 짓고 선정사(禪定寺)라고 하였다.
선정사는 1.000년간 번창했는데, 조선 중기 1644년(인조 22)에 다시 소실되고 말았다.
선정사가 불타자 많은 승려가 떠났으나 운서(雲瑞), 연옥(連玉), 혜원(惠元)
세 승려만은 유서 깊은 절이 폐하가 된 것을 가슴 아프게 여겨 재건을 논의하던 중,
하루는 세 승려가 똑 같은 꿈을 꾸었는데 꿈에 향성사 옛터 뒤의
소림암(小林庵)으로부터 신인(神人) 나타나 이곳에 절을 지으면
수만 년이 가도 삼재가 범하지 못할 것이라 말하고 사라졌다.
그래서 다시 절이 세워졌으며, 신의 계시로 창건하였다고 하여
신흥사(神興寺 )라고 부르게 되었다.
신흥사에서 입장료를 3.500원을 받고 있는데 사찰은 물질로부터 자유로워야 하는데..
설악동..
설악동탐방지원센터..
설악동매표소..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
설악산 소공원 버스주차장에 16시 10분에 도착한 7번버스를 타고 속초고속버스터미널로~
소공원버스정류장에서 속초고속버스터미널까지 20여분 소요..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서 강남고속버스터미널로 출발하는 17시 버스를 탈 수도 있었지만
저녁을 먹으면서 쐐주 한잔하고 캔맥주를 사서 17시 30분 고속버스로 귀경~
동서울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백담사(백담입구터미널)로 운행하는 버스시간표~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동서울시외버스터미널 두 곳 모두 운행~
설악산 소공원버스정류장에서 속초고속버스터미널은 7(7-1)번버스를 타야 하는데
속초시외버스터미널로는 운행을 안한다..
변경된 속초와 동서울 버스시간표..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 있는 버스시간표..
10월에 꿈꾸는 사랑 / 이채
운명이란 걸 믿지 않았기에
인연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영원을 알 수 없었기에
순간으로 접었습니다
스치는 바람인 줄 알았기에
잡으려 애쓰지도 않았습니다
머문다는 것 또한
떠난 후에 남겨질 아픔인 줄 알았기에
한시도 가슴에 담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숨박꼭질하듯
그대가 날를 찾지 않아도
만날 수 있는 10월 거리로 가겠습니다
꿈을 꾸듯
그대를 부르며 달려가겠습니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가슴을 활짝 열고
가을숲 그대 품에서
10월의 사랑을 꿈꾸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인연으로 말입니다
아들내미 결혼식도 축복속에 치렀고 단풍을 기대하면서 오랜만에 설악산을 찾았는데
마음만 가벼운 줄 알았는데 왠지 발걸음도 무척이나 가벼워진 것 같았고
만산홍엽(滿山紅葉)은 아니었지만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했던 산행~
마등령에서 아름다운 속초시와 파란 동해를 바라보는데
택일을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언제 : 2019년 10월 8일
어디 : 백담입구시외버스터미널-외가평교-백담마을-백담(매표소)주차장-백담사교-백담사-
설악산 백담탐방지원센터-영시암-봉정암, 오세암 갈림길-만경대-오세암-
마등령, 봉정암 갈림길-마등령삼거리-마등령-금강문-금강굴-비선대-
설악동 신흥사-설악동탐방지원센터-설악산 소공원주차장
날씨 : 청명하고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
산행 시간 : 09시 43분~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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