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트리로 유명했던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미리 예약을 하고 마눌님과 함께
장모님을 모시고 찾았는데 장모님께서 연로하셔서
평화생태전시관까지 자차를 이용해서
올라갈 수 있었다.
일반인들은 매표소 주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애기봉평화공원 평화생태전시관 앞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먼저 조강전망재를 찾아보고 마지막에 평화생태전시관과
해병대전적비를 찾았다.
연로하신 장모님께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흔들다리를 건널 수 없어서
평화생태전시관으로 되돌아가서 모셔다 놓고 마눌님과 들바람만
애기봉 조강전망대를 찾았는데 평화생태전시관 안에도
카페와 다양한 볼거리가 많고 조강도 볼 수 있다.
애기봉 평화생태전시관과 문수산..
여러 번 찾았던 문수산은 북한과 접경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위 풍경이 무척 아름다운 산이다.
애기봉(愛妓峰)은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와 조강리에 있는
높이 155m 산이며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서
서해 바다로 흘러가는 곳에 솟아 있다.
병자호란 때 평안 감사가 가장 사랑하는 애첩 ‘애기(愛妓,
사랑하는 기생)’를 데리고 수도 한양을 향해 피난길에 올랐다.
그러나 감사는 바로 강 건너 개풍군에서 청나라 오랑캐에 의해
북으로 끌려가고, 애기(愛妓)만 한강을 건너게 되었다.
애기는 매일 북녘 하늘을 바라보며 일편단심으로
감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다 결국 병들어 죽어 가면서,
'님'이 잘 바라보이는 봉우리에 묻어 달라고 유언했다.
1966년 10월 7일 박정희 대통령이 '애기(愛妓, 사랑하는 기생)' 사연을 듣고,
“애기(愛妓)의 한(恨)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오가지 못하는
우리 일천만 이산가족의 한과 같다”고 하여 애기봉이라 명명하고,
친필로 휘호를 써서 비석을 세웠다.
마눌님! 애기봉에 와서 보고 느낀 것이 참 많지요~
울 마눌님은 행복한 줄 알아야 해요~
평안 감사는 애첩 ‘애기(愛妓, 사랑하는 기생)’ 하나로 만족했지만
들바람이 그때 평안 감사였더라면 애첩 ‘애기(愛妓) 한 명으로는
만족을 못하고 아마도 여럿 명을 데리고 살았을 겁니다~ㅎ
愛妓峰은 박정희 대통령의 글씨..
애기봉 스타벅스와 조강전망대로 진행하는데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웠다.
애기봉 조강전망대..
이날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가 무척 추웠는데도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지난해 2023년 9월 딸내미 식구들과 함께 찾았던
파주에 있는 오두산통일전망대를 바라보는데
이젠 시간이 광속도로 지나간다는 생각이~
해물선전마을..
개성 송악산..
조강전망대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추위에
언 몸을 녹일려고 했지만 자리가 없어서
건물 안 조강전망대로 이동..
이날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가 많이 추웠는데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애기봉 건물 안 조강전망대..
오래전 들바람이 포항에 있는 해병대 1사단에 근무할 때
김포를 방어하고 있는 해병대 2사단이 5연대였고
월남 전행이 끝나고 돌아온 부대였다.
들바람 생각은 김포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방어를 육군에게 넘겨주고
언제 어느 곳이든지 출동할 수 있는 포항 해병대 1사단처럼
해병대 2사단과 6여단도 해병대에 걸맞는
임무가 주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애기봉 조강전망대를 찬찬히 둘러보고 나와서
애기봉 생태전시관으로 되돌아갔다~
애기봉 생태전시관을 찬찬히 둘러보고 해병대 전적비로~
-해병의 긍지-
나는 국가전략기동부대의 일원으로써 선봉군임을 자랑한다.
하나. 나는 찬란한 해병정신을 이어받은 무적해병이다.
둘. 나는 불가능을 모르는 전천후 해병이다.
셋. 나는 책임을 완수하는 충성스런 해병이다.
넷. 나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예 해병이다.
다섯. 나는 한번 해병이면 영원한 해병이다.
대한민국 해병대(海兵隊)는 1949년 4월 15일 경남 진해 덕산비행장에서
해군 출신 장병 380명(장교 26명, 하사관 54명, 사병 300명)을
기간으로 창설되었다.
비록 장비와 인원 면에서 빈약한 소규모의 독립부대로 출범했지만,
6·25전쟁 이전의 공비토벌작전과 6·25전쟁중의 인천상륙작전을 비롯한
수많은 전투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바로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해병대는 휴전 직후인 1954년 2월 1일
병력수 1만 9,800명인 여단으로, 그 이듬해인 1955년 1월에는
상륙사단으로 증편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6월에는 2만 7,500명으로 대폭 증강되고 교육단, 보급정비단 및
막사부대(幕舍部隊)들이 새로이 편성되었다.
대한민국 해병대(海兵隊)는 베트남전이 발발하자 1965년 10월
베트남에 1개 여단이 파견되어 괄목할 만한 전과를 올렸고,
본국으로 철수한 후에는 서부전선에서 수도방위 임무를 주로 담당했다.
각종 전투에서 '귀신 잡는 해병', '무적해병' 등 수많은 무용담과
일화를 남긴 해병대는 1973년 10월 10일 해병대 개편계획에 따라
전투부대는 해군의 상륙전부대로 예속되고,
사령부를 비롯한 교육·지원 부대는 완전히 해체되었다.
그러다가 1986년 9월 이후 해병지휘체제 개선에 대한 검토작업과
이에 관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987년 11월 1일 해군에 해병부대의 상륙,
지상 작전, 교육훈련 및 군 행정에 관한 사항들을 관장하는
중간사령부로서의 해병대사령부가 다시 창설되어
해병전투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의 해병대 규모는 약 2만 8,000명이다.
해병대 전적비를 바라보는데 지난 군생활이 주마등처럼 스쳤고
이젠 삶의 남은 시간이 지나간 시간보다도 훨씬 짧다는 생각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나와서 장모님을 모시고 하성면 전류리에 있는
산천녹차두부 음식점에서 두부 정식을 먹었는데 맛이 좋았다.
지난번에는 해가연에 모시고 갔고 한 달에 한두 번은
맛있다는 음식점을 찾아서 사드리고 있는데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달팽이 / 김순이
좀 느리면 어때
가고 있다는 게 중요하지
힘들면 어때
쉬어가면 되는 거지
빈 몸이면 어때
어차피 빈 몸으로 왔는 걸
그래도 너만 좋다면
계속 진행형
너에게로 가고 있어
들바람 해병대 후배들이 근무하고 있고 문수산 산행할 때 바라보았던
크리스마스트리로 유명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장모님을 모시고
마눌님과 함께 찾았는데 이런저런 많은 생각들이 들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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