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여행(2024.11.22)부여박물관

들산바람 2024. 12. 8. 17:35

 

국립부여박물관(國立夫餘博物館)은 충남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산하의 국립박물관으로 백제 말기 때인 사비시대의

백제 유물과 삼국시대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부여박물관은 1929년 부여고적보존회가 발족되면서

백제관을 개관한 이후 약 80여 년의 긴 역사를 지닌 박물관으로

충남 서부지역의 선사문화와 백제 문화유산 보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부여분관에서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승격한 후

1993년 8월 현재의 건물로 이전하였으며

상설전시실에는 제1,2,3전시실과 기증유물실을,

야외전시실에는 부여석조를 비롯 다수의 석조유물이 전시되고 있다.

제1전시실에서는 청동기부터 사비백제 이전 유물,

제2전시실에는 사비백제 유물, 제3전시실에는 백제의 불상이 전시되고 있다.

상설전시실과 기증유물실을 포함 1,0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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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석조(扶餘 石槽)는 보물 제194호..

 

 

 

부여 석조(扶餘 石槽)에도 정림사지 오층석탑(定林寺址 五層石塔)처럼

대당평백제국비명’(大唐平百濟國碑銘)이 새겨져 있어서

백제 사람들에게는 주홍글씨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 (扶餘 陵山里寺址 石造舍利龕)은

일명 창왕십삼년명사리감이라고도 하며 국보 제288호..

 

창왕(昌王)은 백제 제27대 위덕왕(威德王:재위 554~598)의 휘(諱)이며, 

25대 무령왕(武寧王)이 그의 할아버지이다. 

부여읍 능산리 절터 유적에서 출토된 아치 모양의 사리감은 높이 60cm, 

너비 50cm의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  

1995년 10월, 능산리의 백제시대 절터 유적인 금당(金堂) 

남쪽 목탑지(木塔址) 중앙에 있는 동서 길이 108cm,

남북 길이 133cm의 심초석(心礎石) 남쪽 부분에서

비스듬히 놓인 채 발견되었다.

사리감에는 높이 45㎝, 너비 25.3㎝, 깊이 24.5㎝의 감실(舍利孔)이 

있는데 조사 당시 내부는 비어 있었다.

그 표면에는 567년(위덕왕 13) 창왕의 여동생인 공주가 만들어 

사리와 함께 봉안하였다는 명문(銘文)이 무령왕릉 지석(誌石)과 

비슷한 남북조시대의 서체로 새겨져 있다.

 

 

 

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 (扶餘 陵山里寺址 石造舍利龕)은

1971년 발굴된 무령왕릉 지석 이후 두번째로 발굴된 

귀중한 유물일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알려진 형태의 사리감이다. 

또한 사리를 봉안한 연대와 사리 공양자가 분명하여 

백제시대 절터로서는 최초로 당시의 유물에 의하여 

창건 연대가 명확하게 밝혀졌다.

사리감이 발견된 곳은 1993년에 백제 금동대향로(百濟 金銅大香爐)가

발견된 곳에서 20여 m 남짓 떨어져 있기 때문에 

향로의 제작 연대를 밝힐 수 있는 열쇠가 된다. 

따라서 이 사리감은 백제시대 문화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자료이다.

 

 

 

백제 금동대향로(百濟 金銅大香爐)는 국보 제287호..

 

 

 

백제 금동대향로(百濟 金銅大香爐)는 전체높이 64cm, 지름 20cm이다. 

1993년 부여 능산리(陵山里) 고분군에서 출토되었으며 

당시 백제금동용봉봉래산향로(百濟金銅龍鳳蓬萊山香爐) 

또는 부여 능산리 출토 백제금동대향로라고 불렀으나 

국가유산청에서 백제 금동대향로(百濟 金銅大香爐)로 

등록하면서 정식명칭이 되었다.

 

 

 

백제 금동대향로(百濟 金銅大香爐)는 봉황뚜껑장식, 봉래산이 양각된 뚜껑, 

연꽃잎으로 장식된 몸통, 용받침의 4개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뚜껑의 꼭지 위에 있는 봉황은 꽁지를 쳐들고 날개를 활짝 펴고 있으며, 

그 밑으로는 5인의 악사(樂士)가 둘러 있고, 

다시 아래로는 74개의 산이 중첩되어 있다. 

몸통에는 우아하고 정교한 연꽃 무늬가 새겨 있으며, 

한 마리의 용이 입을 그릇바닥 중심에 붙이고 

몸을 틀어내려서 받침을 이루고 있다. 

이는 중국 한(漢)나라 때부터 만들어진 

박산향로(博山香爐)의 형식을 계승한 것이다.

 

 

 

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禮山 花田里 石造四面佛像)은

충청남도 예산군 봉산면 화전리에 있는 백제시대의 

유일한 사면불상으로 보물 제794호..

 

 

 

 

 

 

 

 

 

 

 

 

 

 

 

 

 

 

 

 

 

 

 

 

 

 

 

 

 

 

 

 

 

국립부여박물관 가까에 궁남지가 있지만 날이 어두워지고 있고

17시 이후 입장이 안되기 때문에 부여왕릉원을 먼저 찾았다.

 

 

 

창을 닦으며 / 김갑주

 

연리지의 상처끼리

껴안은 채 살아가듯

마음에도 사랑이 말라

부딫칠 때 소리 나듯

사랑은 서로가 볼 수 있게

창을 낼 일이다.

 

때때로 마음 내키면

무심코 창을 닦는다.

버릇처럼 밝고 맑게

벽 속 창을 닦지마는

제대로 닦아야 할 것을

나는 닦고 있는지

 

국립부여박물관을 찾아 잠시 백제 시대로 되돌아가 보았고

찬란한 백제문화제의 진수를 볼 수 있었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