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드래나루터선착장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나루터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황포돛배를 타고 백마강을 일주할 수 있는 곳이다.
황포돛배는 옛 돛배를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길이 19.8m, 폭 4.5m,
약 47명 정도의 인원이 승선 가능한 규모로 외형은 옛 모습 그대로를 복원하고
내부는 편의 시설과 안전설비를 갖춰 안전도를 높였다.
또한 광목을 황토물에 삶아 색을 낸 넓은 돛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항포 돛배는 3.5km 구간에 걸쳐 왕복 운항을 하며,
백마강을 거닐며 부산소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담고,
삼천궁녀가 몸을 던졌다는 낙화암을 눈앞에서 바라보는 경험을 선사한다.
부여 구드래는 백제 사비도성의 입항지와 관련된 유적이다.
부여 구드래는 부여 부소산 서쪽 기슭의 백마강가에 있는
나루터 일대를 이르는 지명으로, ‘대왕나루’,
‘구들돌’, ‘구다라’에서 유래됐다.
● 충청남도 공주시 여행 코스..
1. 마곡사(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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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남도 부여군 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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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낙화암, 고란사, 고란사선착장(2024.11.22)..
3. 부소산성(2024.11.22)..
4. 구드래나루터선착장(2024.11.22)..
5. 정림사지(2024.11.22)..
6. 부여박물관(2024.11.22)
7. 부여왕릉원(2024.11.22)
8. 궁남지(2024.11.22)..
구드래나루터선착장에서 고린사선착장을 오가는 황포돛배는
출항하는 시간이 안 정해져 있고 어느 정도 인원이 되면
그때 출항을 한다.
삼천궁녀가 몸을 던진 낙화암..
낙화암(落花岩)과 백화정(百花亭)..
고란사와 고란사선착장..
마눌님! 황포돛배를 타고 백마강을 일주하는데
백제 시대로 돌아간 것 같지요~
고란사선착장..
구드래나루터선착장을 출항한 황포돛배는 백마강교 근처까지 갔다가
뱃머리를 돌려서 고란사선착장으로 되돌아간다.
백화정 낙화암 고란사, 고란사선착장..
황포돛배는 고린사선착장에 도착해서 고란사 구경하려는 사람들을 내려주고
고란사 구경을 마친 사람들을 태워서 구드래나루터선작장으로 출발 한다.
낙화암 아래 바위에 낙화암이라고 쓰여진 붉은색 글씨는
북벌을 주장하던 우암 송시열 썼다고 하는데
언제 왜 저 곳에 썼는지 무척 궁금하다.
효종(孝宗)의 북벌론(北伐論)과 송시열(宋時烈)의 북벌론(北伐論)은
대의명분(大義名分)이 달랐다.
효종(孝宗)의 북벌론은 청에게 무릎 꿇고 8년 동안
볼모로 잡혀 있으면서 복수를 마음 속에 다졌다.
효종은 청나라에 대한 실정을 잘 알고 있었고
청나라의 혼란스러운 이때가 북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군사를 늘리고 훈련을 강화하고
북벌을 추진했지만 신료들은 백성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성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청나라 북벌 계획은 효종이 갑자기 서거하는 바람에 막을 내렸다.
송시열(宋時烈)의 북벌론은 명나라에 대한 사대주의(事大主義)에서
추진되었다.
명나라와 조선은 군신관계(君臣關係)이고 임진왜란 때
구원병을 파견해 주었고 명을 멸망시킨 청나라는
원수라고 생각해서 북벌론을 주장했다.
역사(歷史)에 가정(假定)이 없지만 효종의 북벌론과
송시열의 북벌론은 동상이몽(同床異夢)이었지만
계획한 대로 추진되었더라면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에게 수모를 당하지도 않았고
남북 분단도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고란사선착장을 출발한 황포돛배는 구드래나루터선착장을 지나
백제교 근처에서 뱃머리를 돌린다.
구드래나루터선착장에서 연꽃이야기 음식점으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고
전날 밤 야경이 아름다워서 찾았던 정림사지를 다시 찾았다.
연꽃이야기 음식점은 부여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강추하고 싶은 음식점~
겨울 강에서 / 하순명
강을 보러 왔다
지난해 강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후 3시 햇살에 강의 이마가 반짝이고
어디선사 맥박소리가 들린다
따스한 강의 심장에는
더 따스한 강물이 흐르는 것을,
저 얼음장 밑에는 얼마나
많은 물고기들이 집을 짓고 있을까
내가 볼 수 없는 수많은 집들은 지금
봄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기다림이 깊을수록
맑고 환하게 들려오는 물소리
강이 눈을 뜨고 있다.
나도 저 강물처럼 곧 일어설 것이다.
황포돛배를 타고 백제 사람들의 애환을 실고 무심히 흘러가고 있는
백마강을 바라보는데 나라를 잃고 슬픔에 빠진 백제 사람들의
눈물이 모여서 만들어진 강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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