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여행(2024.11.21)백제문화단지(백제문화역사관), 정림사지

들산바람 2024. 12. 6. 03:27

 

백제문화단지(百濟文化團地)는 백제역사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3,276천㎡(100만평) 규모로,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약 17년간 

충청남도 부여군에 조성된 역사테마파크이다. 

1993년 백제문화권 종합개발계획이 확정 후 

1998년 백제문화단지 기반시설공사를 착수하였다.

 

 

 

백제 왕궁인 사비궁을 과거 삼국 시대 모습 그대로 재현하였으며,

왕궁뿐만 아니라 능사, 고분공원, 위례성,

생활문화마을 등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백제역사문화관, 한국전통문화학교와 민자시설인

숙박시설(콘도,스파빌리지), 테마파크, 테마아웃렛,

체육시설(대중골프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왕궁과 사찰의 하앙(下昻)식 구조와 단청 등 백제시대

대표적인 건축양식을 사실적으로 재현하여

백제시대 유적과 유물에 근거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2006년 개관한 백제역사문화관은 전국 유일의 백제역사 전문박물관으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보여주는 상설전시실을 비롯하여

기획전시실, 금동대향로극장, i-백제 체험장 등

다양한 전시,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 충청남도 공주시 여행 코스..

 

1. 마곡사(2024.11.20)..

2. 연미산 자연미술공원(2024.11.20)..

3. 고마나루(2024.11.20)..

4. 공주박물관, 공주한옥마을(2024.11.21)..

5. 무령왕릉과 왕를원(2024.11.21)..

6. 황새바위 천주교순교유적(2024.11.21)..

7. 공산성(2024.11.21)..

8. 석장리 유적(2024.11.21)..

 

● 충청남도 부여군 여행 코스..

 

1. 백제문화단지, 정림사지(2024.11.21)..

2. 낙화암, 고란사, 고란사선착장(2024.11.22)..

3. 부소산성(2024.11.22)..

4. 구드래나루터선착장(2024.11.22)..

5. 정림사지(2024.11.22)..

6. 부여박물관(2024.11.22)

7. 부여왕릉원(2024.11.22)

8. 궁남지(2024.11.22)..

 

 

 

 

 

 

 

 

 

 

 

 

 

 

 

 

 

 

 

 

 

 

 

 

 

 

 

 

 

백제 사비성을 재현해 놓은 백제문화역사관은 17시에 문을 닫아서

야경이 아름다운 정림사지로 이동했는데 조금 아쉬움이 들었다.

 

 

 

 

 

 

 

 

 

 

 

 

 

 

 

 

 

 

부여 정림사지(扶餘 定林寺址)는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절터이며 1983년 3월 26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1942년 발굴조사 때 ‘대평 팔년 무진(大平八年戊辰) 

정림사대장당초(定林寺大藏當草)’라고 쓰여져 있는 

고려 초기의 기와 명문(銘文)이 발견되어 정림사라고 부르며, 

이 기와가 1028년의 것임이 밝혀졌다. 

그러나 국보로 지정된 백제 때의 5층석탑은 

그 이전에도 절이 있었음을 알게 한다.

 

 

 

1979년과 1980년 2년에 걸쳐 충남대학 박물관이 실시한 발굴조사에서

많은 유물과 가람의 규모를 밝혀냈다.

가람의 배치는 강당과 금당(金堂) ·중문(中門)이 일직선상에 놓여 있고,

강당과 중문을 연결한 회랑(廻廊)이 있으며 금당과

중문 사이에는 1기의 탑을 배치한 1탑식 가람으로

전형적인 백제 때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扶餘 定林寺址 五層石塔)은 국보 제9호이며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부여 정림사지에 있는

후기 사비 백제의 석탑(石塔)으로,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함께 현전하는 유이(唯二)한 백제시대의 석탑이다.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의 설립 배경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언제 석탑이 세워졌는지 알 수 없지만,

백제가 사비로 천도한 시기인 6세기 중엽에 석탑이 설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의 1층 탑신 4면에는 당나라의 장군 소정방(蘇定方)이

백제를 평정한 후에 새긴 기공문(紀功文: 공훈을 오랫동안 기념하기 위해

새긴 글)이 있어 한동안 '평제탑(平濟塔)'

혹은 '소정방탑(蘇定方塔)'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1942년 절터 발굴조사에서 '太平八年成辰定林寺大藏當草

(태평팔년술진정림사대장당초)라고 적힌 기와가 발견되었는데, 

기와에 적힌 ‘定林寺(정림사)’라는 글씨를 근거로 

절터의 이름이 '정림사지'가 되었으며 

이 석탑의 이름도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이 되었다.

 

 

 

 

 

 

 

 

 

 

 

부여 정림사지는 야경이 무척 아름다운 곳인데

시기적절할 때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제문화단지에 있는 롯데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보낼까도 생각했지만

관광지가 있는 부여군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정림사지 주위

모텔에서 짐을 풀고 한잔하고 나서 기나긴 달콤한 밤을 보냈다~

 

 

 

동짓달 기나긴 밤을 / 황진이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베어내어

 

봄바람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어른 임 오신 날 밤이어든

굽이굽이 펴리라

 

백제문화역사관은 시간이 늦어 입장을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고

정림사지 야경은 생각보다 무척 아름답게 느껴졌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