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하나 건졌네 / 김성백
송곳은 시들시들
서슬은 흐늘흐늘
심술은 꾸덕꾸덕
차 떼이고 포 떼이고
때만 쌓인 인생의 나이테
아스라이 갈피를 잃어가도
괜찮은 인생이야
당신 하나 건졌네
그거면 됐네
다 가졌네
마눌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당신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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