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2024.5.14)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 사천왕사지 선덕여왕릉

들산바람 2024. 6. 2. 19:02

 

삼국통일의 주역인 김유신 김춘추 선덕여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애마를 타고 김유신장군묘를 먼저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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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 사천왕사지 선덕여왕릉

 

 

 

김유신 김춘추 선덕여왕 관계를 오줌 이야기에서 잘 알 수 있는데

축구 시합 하나가 김춘추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고

더 나아가서는 역사까지 바꾸어 놓았다.

 

 

 

신라 보희와 문희 오줌이야기는 7년 전 2017년 5월 전남 장흥군 관산읍에 있는

천관산 산행할 때 찾았던 고려 제17대 인종의 왕비 공예태후 탄생지인

아지(娥池)의 전설과 비슷했다.

 

 

 

김유신 장군 생가는 충북 진천군 진천읍에 있는데 2년 전 2022년 8월

태령산 만뢰산 연계산행을 하면서 찾아 보았다.

 

 

 

김유신장군은 충북 진천 사람이라는 것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까?~

 

 

 

김유신장군묘(金庾信將軍墓)는 경북 경주시 충효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1963년 1월 21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674년(문무왕 14) 축조되었으며 넓이는 1만 4143㎡이다.

신라의 태대각간(太大角干) 김유신의 무덤이라고 전해져 왔으며

동경잡기(東京雜記)에도 기록되어 있다.

 

 

 

김유신(金庾信 : 595~673)은 만노군(萬弩郡, 지금의 충청북도 진천)에서 태어났으며

본관은 김해(金海)이다.

금관가야(金官伽倻)의 시조인 수로왕(首露王)의 12대손이며,

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인 구해왕(仇亥王)의 증손이다.

654년(진덕여왕 8) 진덕여왕이 죽은 뒤에

원래는 알천(閼川)이 왕으로 추대되었으나 김유신은 알천과 상의해

진지왕(眞智王, 재위 576∼579)의 손자인 김춘추를 왕으로 세웠다.

소정방(蘇定方), 유백영(劉伯英) 등이 이끌고 온 당나라 군대와 연합해

사비성(泗泌城)을 점령하여 백제를 멸망시켰다.

 

 

 

新羅太大角干金庾信墓(신라태대각간김유신묘)..

 

 

 

開國公純忠壯烈興武王陵(개국공순충장열흥무왕릉)..

 

 

 

김유신은 삼국을 통일한 공로가 컸으므로 문무왕은 채백(彩帛) 1,000필,

벼 2,000석을 내리고 군악고취(軍樂鼓吹) 100명을 보내어 장사지내게 했으며,

비를 세워 공적을 새겨두고 수묘(守墓)하는 백성을 배정해주는 등

최고의 예를 베풀었음을 보아 그 무덤의 양식이 왕릉이나 다름없었음을 알 수 있다.

 

그뒤 흥덕왕(興德王) 대에 이르러 그를 흥무대왕(興武大王)에 추봉하였다.

묘를 지키는 호석(護石)으로 12방위(十二方位) 주석(柱石)에

12지신상(十二支神像)을 조각했는데 머리부분은 동물상이고

몸뚱이 부분은 인상(人像)이며 모두 무기를 잡고 서 있는 모습들이다.

경주 왕릉에는 몇 군데 지신상(支神像) 조각이 보이나

조각의 우수함이나 상의 거대함에 있어 이 묘를 따를 수 없다.

 

 

 

김유신장군 신도비(金庾信將軍 神道碑)..

 

 

 

김유신장군묘를 나와서 애마를 타고 태종 무열왕릉을 찾았는데

김유신과 김춘추와 처남매부지간이다.

 

 

 

建武門(건무문)을 지나서 태종 무열왕릉으로~

 

 

 

 

 

 

 

경주 태종무열왕릉(慶州 太宗武烈王陵)과 태종무열왕릉비(太宗武烈王陵碑)..

 

 

 

 

 

태종무열왕(太宗武烈王 : 603~661, 재위 654~661)은 신라 제29대 왕으로

당나라와 연합하여 백제를 멸망시켜 삼국통일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성은 김(金), 이름(諱)은 춘추(春秋)이다.

시호(諡號)는 무열(武烈), 묘호(廟號)는 태종(太宗)이다.

25대 진지왕(眞智王)의 아들인 이찬(伊湌)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26대 진평왕(眞平王)의 딸인 천명부인(天明夫人)이다.

무열왕은 654년 진덕여왕이 후사가 없는 상태에서 죽자

이찬 알천(閼川)의 추대로 왕위에 올랐다.

삼국사기에는 나라 사람들이 시조인 박혁거세(朴赫居世)부터

진덕여왕까지의 28대를 성골(聖骨)이라고 불렀으며,

무열왕부터를 진골(眞骨)이라고 불렀다고 기록되어 있다.

 

 

 

경주 태종무열왕릉비(慶州 太宗武烈王陵碑)는 국보 제25호.. 

 

 

 

 

 

 

 

 

 

태종무열왕릉(太宗武烈王陵)..

 

 

 

무열왕릉에서 경주 서악동 고분군으로~

 

 

 

경주 서악동 고분군(慶州 西岳洞 古墳群)에는 대형 4개의 무덤이 있는데

누구의 무덤인지 알 수 없다.

 

 

 

경주 서악동 고분군(慶州 西岳洞 古墳群)..

 

 

 

 

 

태종무열왕릉에서 애마가 있는 주차장으로 되돌아와서

차도 맞은편에 있는 김인문묘와 김양묘를 찾았다.

 

 

 

김인문(金仁問 : 629~694)은 삼국통일을 하는데

숨은 주역이라서 관심이 많았다.

 

 

 

 

 

김인문(金仁問 : 629~694)은 자 인수(仁壽). 태종무열왕의 둘째 아들.

문무왕의 아우. 651년(진덕여왕 5)에 왕명으로 당(唐)나라에 가서

숙위(宿衛)하여 좌령군위장군(左領軍衛將軍)이 되고

653년에 귀국하여 압독주총관(押督州摠管)이 되어

장산성(獐山城)을 쌓고, 국방을 튼튼히 하였다.

뒤에 당나라에 파견되어, 나당연합군(羅唐聯合軍)의 조직에 성공했고,

660년(태종무열왕 7) 신구도행군부대총관(神丘道行軍副大摠管)으로

소정방(蘇定方)과 연합하여 백제(百濟)를 멸망시켰고,

파진찬(波珍湌)·각간(角干)으로 승진되어 당나라에 머물렀다.

668년(문무왕 8)에 귀국하여 20만 군사를 동원,

당군(唐軍)과 연합하여 고구려를 멸망시켰다.

 

 

 

김인문(金仁問)은 삼국통일의 숨은 주역..

 

 

 

김양(金陽 : 808~857)은 신라의 왕족. 흥덕왕이 죽은 뒤

균정과 제륭이 왕위 쟁탈전을 벌이자 균정을 돕다가 실패하였다.

839년 균정의 아들 우징, 장보고 등과 함께 군사를 동원하여

왕을 시해하고 우징을 왕으로 추대하였다.

신무왕이 죽은 후 문성왕을 옹립하였다.

 

 

 

무열왕릉주차장에서 애마를 타고 사천왕사지와 선덕여왕릉으로~

 

 

 

선덕여왕릉주차장에서 사천왕사지는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고

선덕여왕릉은 우측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먼저 사천왕사지를 찾아보았다.

 

 

 

사천왕사지와 선덕여왕릉 들머리..

 

 

 

 

 

 

 

 

 

경주 사천왕사지(慶州 四天王寺址)..

 

 

 

 

 

사천왕사지와 선덕여왕릉은 연결이 안 되어 있다.

 

 

 

사천왕사지에서 선덕여왕릉주차장으로 다시 되돌아가서 선덕여왕릉으로~

 

 

 

다시 되돌아온 선덕여왕릉주차장에서 선덕여왕릉으로 진행을 하는데

그동안 마음에 두었던 곳이라 설레임이 들기도 했다~

 

 

 

 

 

 

 

 

 

선덕여왕주차장에서 선덕여왕릉으로 진행하는데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어려움이 없었다.

 

 

 

선덕여왕릉으로 진행하면서 바라본 토함산과 남산..

 

 

 

 

 

 

 

 

 

선덕여왕(善德女王 : ?~647, 재위 632~647)은 성은 김(金)이고,

이름[諱]은 덕만(德曼)이며 제 27대 신라 최초의 여왕이다.

시호(諡號)는 선덕(善德)이며 ‘인평(仁平, 634〜647)’이라는 연호를 사용했다.

신라 제26대 진평왕(眞平王, 재위 579∼632)의 맏딸로 태어났으며,

어머니는 복승 갈문왕(福勝葛文王)의 딸인 마야부인(摩耶夫人) 김씨이다.

 

삼국사기의 기록에 따르면, 선덕여왕은 성품이 관대하고 어질며 총명했다.

당나라에서 가져온 모란꽃 그림만 보고도 그 꽃이 향기가 없음을 알았으며,

636년(선덕여왕 5)에는 왕궁 서쪽의 옥문지(玉門池)에

개구리가 많이 모여들었다는 이야기만 듣고서

서남쪽 변경의 옥문곡(玉門谷)에 백제군이 잠입해 있다는 사실을

예견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삼국유사에는 그녀가 자신의 무덤 아래에 사천왕사(四天王寺)가

세워지리라는 것을 미리 예견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경주 선덕여왕릉(慶州 善德女王陵)..

 

 

 

 

 

선덕여왕릉을 마지막으로 2박 3일 여행을 모두 마치고 귀경을 하는데

아름다운 마눌님과 함께해서 그런지 시간 한번 참 빠르다는 생각이~

 

 

 

달과 꽃 / 고영숙

 

소꿉놀이 하다가

그만 그릇에 담기 달빛이 엎질러졌다

울컥울컥 푸른 자국마다

흐드러진 달빛이 무더기로 피어난다

한 점, 은빛 조각에

덜겅 그리움이 잘리고

흘러내리는 노을빛 진물

시린 발목이 물결을 건느라

치자빛 시절이 일렁인다

젖은 눈시울 하나 뒤척이다

환한 꽃빛으로

한생을 피우는 일,

오래된 기억의 신전(神殿)

달을 받들고 서 있는 달맞이꽃

 

삼국통일의 주역인 김유신장군 태종무열왕 선덕여왕을

시공간을 초월해서 설레임으로 만나보았고

아름다운 마눌님과 함께한 2박 3일이

무척 짧게 느껴졌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