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2024.5.14)첨성대 월성 석빙고

들산바람 2024. 6. 2. 18:50

 

경주역사유적지구(慶州歷史遺蹟地區)는 2000년 12월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경주시 전역에 흩어져 있는 신라시대의 역사 유적들은

그 성격에 따라 5개 지구로 나뉘는데,

경주역사유적지구는 이들 5개 지구를 통틀어 일컫는다.

 

첫째, 신라 불교미술의 보고인 남산(南山)지구이다.

남산동 남산 일원의 불교유적을 중심으로 한 유적지구로,

용장사곡 석불좌상(보물 187), 칠불암 마애석불(보물 200),

불곡 석불좌상(보물 198), 탑곡 마애조상군(보물 201),

용장사곡 삼층석탑(보물 186), 천룡사지 삼층석탑(보물 1188),

남산리 삼층석탑(보물 124) 등 37개의 보물과

시, 도 유형문화재, 사적이 있다.

 

둘째, 신라 1000년 왕조의 궁궐터인 월성(月城)지구이다.

계림(사적 19), 경주 월성(사적 16), 임해전지(臨海殿址:사적 18),

첨성대(국보 31), 내물왕릉(사적 188) 등이 있다.

 

셋째, 신라 왕·왕비·귀족들의 고분군 분포지역인 대릉원(大陵苑)지구이다.

미추왕릉(사적 175), 황남리 고분군(사적 40), 노동리 고분군(사적 38),

노서리 고분군(사적 39), 오릉(사적 172), 동부사적지대(사적 161),

재매정(財買井:사적 246) 등이 있다.

 

넷째, 신라 불교의 정수인 황룡사(皇龍寺)지구이다.

황룡사지(사적 6), 분황사 석탑(국보 30)이 있다.

 

다섯째, 왕경(王京) 방어시설의 핵심인 산성지구이다.

400년 이전에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명활산성(明活山城:사적 47)이 여기에 속한다.

 

경주역사유적지구 전체를 통틀어 52개의 지정문화재가

세계문화유산 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5월 12일 일요일 여행 코스..

 

울산 장생포고래박물관

울산 장생포모노레일

울산 장생포고래문화마을

 

5월 13일 월요일 여행 코스..

 

울산 간절곳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 슬도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양산 통도사

울산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5월 14일 화요일 여행 코스..

 

경주 대릉원 천마총

경주 첨성대 월성 석빙고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경주국립박물관

경주 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 사천왕사지 선덕여왕릉

 

 

 

 

 

 

 

 

 

경주 첨성대(慶州 瞻星臺)는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에 소재하며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신라 선덕여왕(善德女王:재위632~647) 때

건립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월성지구를 붉게 물들이고 있는 개양귀비(꽃양귀비)와 월성..

 

 

 

개양귀는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양귀비과의 두해살이풀이며

우미인초(虞美人草), 애기아편꽃, 꽃양귀비라고도 한다.

높이 30∼80cm이다.

전체에 털이 나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 바소꼴로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보통 붉은색이지만 품종에 따라 여러 빛깔이 있으며

5∼6월에 피는데,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꽃이 피기 전에는 꽃망울이 밑을 향해 있으나 필 때는 위를 향한다.

꽃받침잎은 2개로 녹색이고 가장자리는 흰색이며 겉에 털이 난다.

꽃잎은 4개가 서로 마주나고 약간 둥글다.

수술은 많고 씨방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털이 없다.

암술대는 방사형(放射形)이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길이 약 1cm이다.

 

 

 

 

 

초(楚)나라 항우의 애첩 우미인은 항우가 유방의 군대에 포위되자,

술자리에서 석별의 정을 읊는 항우의 시에 맞추어 노래를 부른 뒤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나중에 우미인의 무덤에 핀 꽃이라고 하여

양귀비(우미인초)라는 이름을 붙였다.

 

 

 

 

 

울산 장생포는 보라색 라벤더꽃으로 물들었고.

울산 태화강은 붉고 흰 작약꽃으로 물들었고

경주 월성은 붉은 개양귀비꽃으로 물들었다.

 

 

 

마눌님! 개양귀비(꽃양귀비)가 마눌님만큼 아름답지요~

 

 

 

 

 

 

 

 

 

 

 

 

 

 

 

 

 

 

 

경주(慶州) 월성(月城)과 해자(垓子)..

 

 

 

 

 

 

 

 

 

월성에서 바라본 천년 고도 경주..

 

 

 

첨성대..

 

 

 

 

 

 

 

 

 

 

 

 

 

 

 

경주 석빙고(慶州 石氷庫)는 1738년(영조 14)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월성(月城)의 북쪽에 축조한 조선시대의 화강석제 얼음창고이며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조선 후기에 몇몇 석빙고를 축조하였으나, 그 규모나 기법에서

경주 석빙고가 가장 걸작으로 꼽힌다.

 

 

 

 

 

 

 

경주 월성은 발굴조사가 한창이다.

 

 

 

문호사(汶湖社)는 경상북도 경주시 첨성로에 있는 조선중기 성리학자이면서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관란(觀瀾) 이승증(李承曾 : 1515-1599)을

제향하는 사당이다.

 

 

 

경주 월성지구에 있는 첨성대 월성 석빙고 탐방을 마치고

애마를 타고 경주 황용사지구에 있는 분황사로~

 

 

 

냄새의 향기 / 김혜빈

 

그곳에 들어서는 순간

나를 감싸던 냄새들

 

가마솥 안 옥수수 찌는 냄새

장판 위 메주 냄새

곳곳의 파스 냄새

그 가운데 할아버지 냄새

그때 그 냄새

향기가 되어

 

그때 그 냄새

꽃과 같은 잔행을 흩날리어

바삐 가는 나를

뒤돌아보게 하는

그때의 향기

 

첨성대 월성 석빙고 등은 오래 전 수학여행 때 찾아보았던 곳이지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고 경주 월성지구를 붉게 물들이고 있는

개양귀비꽃(꽃양귀비)이 아름답게 다가왔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