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달전망대(2024.2.3)시화호를 바라보는데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

들산바람 2024. 2. 9. 23:58

 

마눌님과 함께 마음에 두었던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시화달전망대, 구봉도 낙조대,

탄도항 누에섬을 찾았는데 서울근교에 위치하고 있어 당일치기 여행으로 괜찮았다.

 

 

 

붉은색 원은 시화달전망대, 구봉도 낙조전망대, 탄도항 누에섬..

파란색 원은 대부도 방아머리 음식문화거리..

 

지난해 10월에 찾았던 해망산과 남이장군묘는 시화호 우측 화성시에 있다.

 

 

 

시화달전망대는 10시에서 20시까지 관람을 할 수 있는데 너무 일찍 도착을 해서

시화나래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나서 시화나래공원을 찬찬히 둘러보았다.

 

 

 

시화나래공원 내에 시화나래휴게소 시화달전망대가 있다.

 

 

 

마눌님! 오랜만에 푸른 바다를 바라보는데 가슴이 탁 트이지요~

 

 

 

시화달전망대와 시화나래휴게소..

 

 

 

 

 

인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부두와 파이프라인..

 

 

 

 

 

 

 

하늘을 날고 있는 비행기를 볼 때면 이런저럼 많은 생각들이..

 

 

 

 

 

 

 

시화나래공원에서 바라본 시화방조제(始華防潮堤), 대부도 방아머리, 구봉도..

 

 

 

풍력발전기 풍차와 대부도 방아머리..

 

 

 

 

 

 

 

 

 

 

 

마눌님! 조수간만의 차이를 일으키는 달에는 토끼와 계수나무가 있는데

계수나무는 어디에 있나요~

 

 

 

 

 

 

 

 

 

 

 

 

 

 

 

 

 

 

 

 

 

 

 

 

 

 

시화나래는 ‘훨훨 날개를 펼치듯 널리 알려지고 솟아오르다’라는 뜻'..

 

 

 

조수간만의 차이는 달의 인력에 의해서 생기고 그 것을 이용해서 만든

시화조력발전소가 시화나래공원에 있어서 달 조형물이 있다.

 

 

 

 

 

 

 

 

 

 

 

시화방조제 가운데 우뚝 선 시화달전망대는 높이 75m이며

달을 모티프로해서 만들었다.

 

 

 

 

 

 

 

 

 

 

 

 

 

 

 

 

 

 

 

시화방조제와 시화호조력발전소..

 

시화방조제(始華防潮堤)는 시흥시 정왕동의 오이도 와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의

방아머리를 연결하는 방조제이다.

1987년 4월 30일에 착공하여 1994년 1월 24일에 최종 물막이를 완료했다.

또한, 이와 함께 2차선 도로가 지방도 제301호선으로 개설되어

시화 지구와 대부도를 잇는 도로 기능도 가지고 있다.

 

시화방조제의 건설로 국토 확장과 더불어 1억 8000만 톤의 수자원이 확보되어

주변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으며 98㎞에 달하던

굴곡진 해안선이 직선으로 변모하였다.

또한 연간 355억 원에 달하는 소득 증대 및 780만여 명에 달하는 고용 증대 효과와

도시 근교에서 쾌적한 관광 휴양단지를 만들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

 

 

 

서해는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리아스식해안이 발달해 조력발전의 최적지로 꼽히며,

시화호조력발전소는 2004년 공사를 시작해 7년 만인 2011년 8월 완공했는데

우리나라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이다.

 

시화호조력발전소는 하루에 두 번 밀물 때 외해와 시화호의 수위 낙차를 이용해 발전을 하고

연간 발전량이 552기가와트시(GWh) 규모로, 50만 명이 1년간 사용하는 전기량과 맞먹는다.

 

달이 준 선물’이라 일컫는 조력 에너지는 고갈될 염려가 없다.

일단 개발하면 태양계가 존속하는 한 이용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무공해 청정에너지라는 장점이 있다.

 

 

 

시화호(始華湖)는 시화 간척 사업으로 시화방조제가 건설되면서 생긴 인공호다.

여의도의 15배(43.8㎢) 규모로, 저수량이 연간 3억 3200만 t이다.

이름은 시흥과 화성에서 한 글자씩 따서 지었다.

 

 

 

시화달전망대에서 발 아래를 내려다보는데 고도감이 상당히 있다.

 

 

 

시화달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시화나래휴게소와 시화나래공원..

 

 

 

 

 

방아머리의 지명은 디딜방아의 머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유래..

 

 

 

방아머리에서 대부도포도빵집은 수호할머니칼국수와 23호 할머니손칼국수 사이에 있고

대부도포도찐방집은 해녀물회 맞은편 도로를 건너 삼거리 주위에 있다.

 

 

 

 

 

 

 

 

 

시화달전망대를 나와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구봉도 낙조대로~

 

 

 

홀로 떠가는 달 / 이영춘

 

빈 항아리 하나 떠 간다

자취할 때 먹던 붉은 고추장 항아리

어머니 깨진 가슴 한 조각 둥둥 떠 간다

"계집에 공부 시켜 뭣하냐?"며

던져버렸다는 그 항아리,

고추장보다 더 붉은 어머니 가슴 한쪽

오늘 밤 그 한(恨) 풀어내려는 듯 둥둥 떠

저 깊고 깊은 은하를 건너가고 있다

 

그동안 마음에 두었던 아름다운 시화호방조제와 시화달전망대를 찾았는데

마눌님과 함께하는 여행을 축복이라도 하듯 날씨가 포근해서 좋았고

시화호를 바라보는데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 들었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