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여행(2023.11.16)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숲쟁이 꽃동산, 법성포, 영광굴비골목

들산바람 2023. 12. 2. 22:36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百濟佛敎 最初 渡來地)는 전남 영광군 법성면 백제문화로에 있으며

일주문은 인도 간다라 양식의 관문이며 간다라 불교의 유물이 전시되어있는

간다라유물관과 법당 등이 있다.

 

 

전남 영광 여행(2023.11.16~17) 1박 2일 코스

불갑사-영광칠산타워-백수해안도로-백제불교 최초 도래지-숲쟁이 꽃동산-

법성포-영광굴비골목-가마미해수욕장-영광(순교자기념)성당

 

영광 여행 첫째 날(2023.11.16) 코스

불갑사-영광칠산타워-백수해안도로-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숲쟁이 꽃동산-법성포-영광굴비골목

 

영광 여행 둘째 날(2023.11.17) 코스

법성포-가마미해수욕장-영광(순교자기념)성당

 

 

문의 및 안내 : 061-350-4674

주소 :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면 백제문화로 203

장애인 주차 안내 : 장애인 주차장 있음_무장애 편의시설

접근로 : 출입구까지 턱이 없어 휠체어 접근 가능함

휠체어 대여 : 가능

출입통로 : 주출입구는 턱이 없어 휠체어 접근 가능함

엘리베이터 : 엘리베이터 있음(마라난타존자상 뒷편)

화장실 : 장애인 화장실 있음(법성포구 방향 공용 주차장)

안내요원 : 안내요원 있음

입장료 : 없음

 

 

 

 

한반도 불교 전파는 삼국시대 고구려(소수림왕 2년 전진의 왕 부견)와

신라(눌지 마립간 때 묵호자)의 경우는 불교의 전래 경로가 분명하다.

백제불교의 전래는 전해진 경로와 최초 도래지가 불확실하였으나

인도의 명승 마라난타 존자가 영광의 법성포로 들어와 불법을 전하고

불갑사를 개창하여 백제 불교가 시작되었다고 구전되어 왔다.

 

1998년 영광군의 학술 고증(동국대학교)을 통하여

영광 땅이 백제불교의 최초 도래지라는 사실을 밝혀내게 되었다.

법성포 좌우두는 인도승 마라난타가 A.D 384년에 중국 동진을 거쳐

백제에 불교를 전하면서 최초로 발을 디딘 곳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관광명소로 개발하고 있다.

 

 

부용루(芙蓉樓)와 사면대불상(四面大佛像)..

 

 

 

 

 

 

 

 

부용루(芙蓉樓)..

 

 

 

 

 

 

 

 

 

 

부용루 법당(芙蓉樓 法堂)..

 

 

 

 

사면대불상(四面大佛像)..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에서 바라본 법성포(法聖浦)는 전남 영광군 법성면 법성리에 있으며

영광읍에서 북서쪽으로 약 11㎞ 지점에 있다.

법성이란 이름은 본래 백제에 불교를 전해준 인도의 중 마라난타가

맨 처음 들어왔던 곳이란 데서 유래한다.

법성포(法聖浦)의 법(法)은 불교를, 성(聖)은 성인인 마라난타를 가리킨다.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에서 숲쟁이 꽃동산으로~

 

 

탑원은 중앙탑을 바라보며 승려가 수행하던 작은 굴인데

우리나라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이국적인 모습..

 

 

숲쟁이 꽃동산은 탑원 뒤로 진행~

 

 

11월에 아름다운 동백꽃 볼 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궂은 날씨도 마다하지 않고 숲쟁이 꽃동산을 찾은

보람이 있었다~

 

 

 

 

 

 

 

 

 

 

 

 

 

 

 

 

 

 

 

 

 

 

 

 

숲쟁이 꽃동산에서 바라본 법성포..

 

 

 

 

 

 

 

 

 

피라칸타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 피라칸타속 식물의 총칭으로

유럽 남쪽에서 중국 서남부에 걸쳐 6종이 자란다.

한국에서는 중국 서남부산인 앙구스티폴리아를 흔히 심으며

속명인 피라칸타로 통하고 있다.

근래에는 남유럽에서 아시아 서부 원산인 콕키네아와

중국과 히말리아야산인 크레눌라타 등도 함께 심고 있다.

 

앙구스티폴리아는 상록수 관목이지만 중부에서는 겨울에 잎이 떨어지고

가시가 달린 가지가 엉킨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 타원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거의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피고 흰색이며 산방꽃차례로 달리고 지름 4~5mm이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5~6mm로 9~10월에 등황색으로 익으나

붉은색이 도는 것도 있으며 꽃받침이 남아 있다.

 

콕키네아는 잎이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에서 거꾸로 선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열매는 지름6~8mm이며 주홍색으로 익는다.

 

크레눌라타는 잎이 둥글거나 거꾸로 선 바소꼴이며 톱니가 있고

열매는 지름 5~10mm로 붉은색으로 익는다.

 

 

주홍색과 오랜지색을 띠는 피라칸타 꽃말은 알알이 영근 사랑~

 

 

들바람! 아름다운 주홍색 피라칸타 열매를 바라보는데

5년 전 2018년 1월 황악산 산행이 문득 생각이 났지~

 

 

들바람! 집안에 대소사가 있어서 그동안 산행을 제대로 못했는데

일이 잘 해결이 되어서 이젠 여행과 산행을 본격적으로 해야지~

 

 

숲쟁이 꽃동산에서 다시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로 원점회귀~

 

 

 

 

 

 

 

 

 

 

동백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남쪽 해안이나 섬에서 자란다.

꽃은 이른 봄에 피는데, 매우 아름다우며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춘백(春栢) 추백(秋栢) 동백(冬栢)으로 부른다.

 

 

 

 

숲쟁이 꽃동산에 핀 동백꽃은 추백(秋栢)인 것 같다~

 

 

 

 

 

 

 

 

마눌님! 아름다운 동백꽃을 바라보는데 올해 1월 강진과 진도 여행 생각이 나지요~

 

 

아름다운 동백꽃을 뒤로 한체 간다라유물관으로 진행을 하는데 발걸음이 안 떨어졌다~

 

 

백제불교 최초 유래지에서 바라본 영광대교..

 

 

간다라유물관..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를 나와서 애마를 타고 법성포에 있는 더원호텔로~

 

 

법성포에서 바라본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에 있는 사면대불상..

 

 

사면대불상..

 

 

더원호텔에 짐을 풀어놓고 비가 내리는 중에 영광굴비골목을 찾았으나

음식이 비싸기만 하고 맛이 비슷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호텔 앞에 있는 아미정에서 굴비정식을 먹었는데 괜찮았다.

 

 

가을비 / 김수기

 

소곤소곤 소곤소곤 비가 내립니다

텃밭에 뿌린 무 씨 어서 눈을 뜨라고

어제 심은 배추 모종 쑥쑥 잘도 크라고

소곤소곤 소곤소곤 가을비가 내립니다

토닥토닥 토닥토닥 어머니 비가 내립니다

이리 뒤척 저리 뒤척 거리다가

새벽비 자장가 삼아 새벽잠에 듭니다

그 먼 옛날 어머니와 함께

무 씨 뿌리고 배추 모종 심던 꿈을 꿉니다

 

그동안 궁금했던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는 조금 이국적인 모습이었고

숲쟁이 꽃동산에서 아름다운 동백꽃 볼 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궂은 날씨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준 것에 대한 선물인 것 같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